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by 17기이지학기자 posted Dec 28, 2020 Views 101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태국이 현재 다시금 코로나로 인해 비상에 걸렸다. 사실상 국경을 봉쇄하고, 규제를 강화해서 확진자 수를 한 자릿수 내지 열댓 명으로 낮춘 태국이 사흘 새에 1,300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작은 미얀마와 마주하고 있는 치앙라이주부터이다. 11월 말 즈음, 국경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한 확진자 A 씨가 미얀마에서 태국으로 밀입국했고 A 씨는 이곳저곳을 방문했다. 이 중에는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를 포함한 여러 도시, 그리고 치앙라이시에서 수천 명이 참가하는 팜 페스티벌도 방문했다. 몇 달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시민들의 방역 의식이 해이해졌고, 이로 인해 A 씨가 다녀갔던 도시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월 들어서는 태국 남부의 코로나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랐다. 


1221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7기 이지학기자]


12월 19일, 방콕에서 차로 단 40분 거리에 있는 싸뭍싸콘주에 있는 한 어시장에서 5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어시장에 상주하는 한 여성이 양성 판명이 난 뒤, 계속해서 선별 검사를 하는 와중에도 확진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미얀마 출신의 이민 근로자였고, 무증상 감염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태국 방역 당국은 해당 주에 대한 봉쇄 조치를 했으며 모든 교육 시설, 음식점, 호텔,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해 14일간 폐쇄 명령이 내려졌으며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 금지 조치도 이뤄졌다. 첫 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에 대한 감염 경로는 명확지 않지만, 최근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고 어시장에 이민 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어시장의 유통업자에 의해 감염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어시장은 소독을 위해 폐쇄 중이며, 장사는 이후에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선별 검사를 진행하는 중에 지난 21일,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확진자 중에는 다른 주를 방문한 사람들도 많아 태국 남부 전체가 긴장 상태에 빠져있다. 게다가 태국 북부의 치앙라이 주의 주지사가 지난 18일 치앙라이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성명을 낸 것이 무색하게 코로나를 앓고 있는 주변국으로부터 밀입국을 시도하려는 외국인들을 체포하는 등 아직은 태국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가 울리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7기 이지학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714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48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8071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580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578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576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562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521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519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510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8501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8492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8466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8465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454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8429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8409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389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8388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387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8383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8363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351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8344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330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8327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8321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8307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8302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8295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8279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8277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8273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8270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8268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8267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8262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8244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8237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8232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8208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8187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186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8184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8183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8169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8165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153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151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8139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81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