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방탄소년단, UN에서 또 한 번 세계에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다

by 16기김우정기자 posted Sep 28, 2020 Views 218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계적으로 유명한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월 23일 오전 9시에 진행된 <제75차 유엔 총회>에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 특별인사로 초대되어 연설을 펼쳤다. UN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보건안보 사안 논의를 위해 올해 대한민국 주도로 출범했고, 40여 개 이상의 UN 회원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덴마크, 시에라리온, 카타르, 캐나다가 공동의장국으로 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 연사로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9월, 글로벌 청년 대표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UN 총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유니세프의 새로운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10~24세 청소년 투자 및 기회 확대 프로그램)’ 발표에 맞춰 “자신을 사랑하자(LOVE MYSELF)”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설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전 세계 청년들을 향해 “나 자신을 사랑하라.” 그리고 “본인만의 목소리를 찾아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유엔연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받는 세계인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던졌다. 2018년에는 리더 RM만 연설을 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코로나로 답답한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 멤버 전원이 차례로 나와 한국어와 영어로 각자의 진솔한 얘기들을 펼쳤다.

KakaoTalk_20200925_184557976.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우정기자]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2년 전 저는 당신의 이름을 묻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상상했습니다. 그러나 상상 속엔 코로나19는 없었습니다. 월드 투어가 취소되고,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저는 혼자가 되었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아도 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라고 했으며 이어 멤버 지민도 “절망했습니다. 모든 게 무너진 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저의 동료들이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함께 토닥이며 무엇을 같이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라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슈가는 “오랜만에, 어쩌면 데뷔 후 처음으로 ‘일상’이 찾아왔습니다. 원했던 건 아니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하며 “좁은 방 안이었지만, 나와 우리 세계는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악기와 스마트폰, 그리고 팬들이 그 세상 안에 존재했기 때문이죠”라고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또한 “지금의 상황에 많이 답답하고 우울해졌지만, 메모를 하고 노래를 만들며 나에 대해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내 인생의 주인공이 아니지’, ‘멋진 사람은 이렇게 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하며 뷔역시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
 
제이홉은 “많은 감정을 끌어안고, 우리 일곱 멤버들은 함께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음악이기에 모든 것에 솔직할 수 있었고요. 우리의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정해진 답도 없습니다. 나와 우리를 믿고 최선을 다하고 순간을 즐기며 이 자리까지 왔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진은 “미래에 대한 걱정, 끊임없는 노력, 다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아껴주고 격려해주고 가장 즐겁게 해주는 일입니다. 모든 게 불확실한 세상일수록 항상 나, 너 그리고 우리의 소중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정국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우리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면, 우린 그러길 원하고 계속 움직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RM은 “우리의 내일은 어둡고, 괴롭고, 힘들지 모릅니다.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 빛납니다. 해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습니다.”라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의 얼굴을 잊지 않고 마주해야 하는 때입니다. 필사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미래를 상상하려고 노력했으면 합니다.”라며 세계인들을 위한 위로의 메시지를 던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전 세계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방탄소년단의 힘은 정말로 놀랍다”라고 말하며 “젊은 세대가 직면한 점증하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일치된 행동으로, 방탄소년단이 청년 세대에게 불러일으키는 희망에 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최근 4주 연속 빌보드 HOT 100, 2위를 기록 중이며 한 달째 열풍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김우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전민영기자 2020.10.01 20:38
    방탄소년단 이라는 그룹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880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62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6957
2017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돌아온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 1 file 2017.05.15 김다정 18687
2017 올스타 주인공은 나야 나! 1 file 2017.07.18 김채현 12970
2017 오토모티브위크 file 2017.10.19 김화랑 13557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19 홍여준 13945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25857
2017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 한국 선수들에게만 깐깐한 심판들로 인해 억울한 패배를 맛본 한국 선수들? file 2017.03.25 이예성 16101
2017 서울환경영화제, 부스를 둘러보니.. 현재 지구의 환경은 심각.. file 2017.06.02 김홍렬 13906
2017 서울장미축제..."100만여 명 방문 예상" file 2017.05.22 이동우 17152
2017 서울 모터쇼를 다녀 오다. file 2017.04.18 주건 14079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16850
2017 마마(MAMA) 시즌의 개막, 라인업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2 file 2017.10.27 정현지 16589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5068
2017 독도 골든벨 1 file 2017.10.31 임수민 13762
2017 대한민국 LED 산업전과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9.22 박광천 16463
2017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개최! 2017.09.28 신유림 15746
2017 공감영화제, 배리어프리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7.09.08 주진희 15517
2017 경향하우징페어 In 킨텍스 file 2017.02.27 장지민 14078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10.16 김진 14528
2017 ISU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4 file 2017.02.18 박승미 15538
2017 '사이언스리더스리더(Science Reader's Leader)' 1기 모집 1 2017.05.27 김도연 14926
2016년, 세계의 여름을 돌아보자 1 file 2016.09.18 김초영 15393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3693
2016년 트렌드, 정교한 감각과 평범함의 향연 file 2016.05.22 한세빈 15991
2016년 주한외국 대사관의 날! 그 축제의 현장 2016.11.15 서지민 16212
2016년 제주 수학축전 2 file 2016.10.07 이서연 18547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지켜주세요 file 2016.05.08 안세빈 15300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4458
2016굴포천 대청소,환경미화는 선택 아닌 필수 file 2016.10.23 최찬영 15043
2016 프로야구 시작 전 몸풀기 하고 가세요~(롯데자이언츠) file 2016.03.21 김규리 16449
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1 file 2016.03.23 강하윤 29127
2016 주한 외국 대사관의 날, 광화문 광장에서 지구촌을 담다 file 2016.11.24 김태윤 16207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8.14 홍준영 15619
2016 서울 환경영화제(5.6~5.12) 진짜 자연인들이 왔다 file 2016.05.10 이민구 16702
2016 불꽃축제 2 file 2016.10.24 우지은 15281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3750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5710
2016 글로벌 리더십 외국어 경연대회를 다녀와서 ~~ file 2016.06.30 홍준영 14585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 1 file 2016.05.19 홍새미 13441
2016 K리그 클래식 개막, 8개월간의 대장정 시작 2 file 2016.03.13 한세빈 15608
2015시즌의 시작, 전북현대모터스FC의 출정식이 열리다 2 file 2015.03.06 정보민 25122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2 file 2015.03.30 정은성 27646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전야제에 ‘EXID, 방탄소년단, 샤이니, 포미닛, 로맨틱 펀치, YB, 알리, 걸스데이 등’총 출동! file 2015.07.05 정은성 27424
200인 원탁토론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만들기 file 2017.09.06 황연희 14508
1코노미: 1인 경제 file 2017.06.03 송경아 12900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4443
1인 미디어 수익 기부, 이런 BJ도 있어요! 4 file 2017.03.05 정서희 20738
1인 가구의 증가로 생겨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 솔로 이코노미 file 2017.03.12 양현서 14599
1위를 추격하는 두산베어스 2 file 2017.05.25 최진혜 131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