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by 18기심승희기자 posted Sep 23, 2020 Views 97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인타운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심승희기자]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약탈 시위로 번지면서 한인 타운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120건이 넘는 한인 상점 피해 사례가 신고되었고 특히 한인 7만 명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흑인 시위의 발단은 다음과 같다. 지난 525일 오후 8시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기 위해 20달러를 지불했는데 편의점 점원이 위조 지폐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 4명이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그가 술에 취해 있다고 판단해 권총을 조준하며 협조를 요구했다경찰차로 연행되는 것을 거부한 플로이드는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경찰관 데릭 쇼빈은 단순한 변명으로 판단하고 수갑을 채운 뒤 조지 플로이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무릎으로 목을 눌렀다. 이때 플로이드는 숨을 못 쉬겠다고 애원했지만, 경찰관은 묵살했다. 결국, 플로이드는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사건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시민들은 분노하기 시작했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는 약탈과 방화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미국 경찰의 흑인에 대한 과격한 진압 논란과 정치인들의 막말이 맞물리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흑인 사회의 감정들이 약탈과 방화, 폭력을 동반한 폭동으로 이어졌다.


미국 전역의 마트와 소매점 등을 대상으로 약탈과 방화가 이어지고 있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필라델피아의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6 4일을 기준으로 한인 상점 피해는 총 126곳이며 필라델피아 56, 시카고 14, 미니애폴리스 10, 세인트루이스 10, 워싱턴 D.C 4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6 1일부터 주 방위군은 LA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시위대의 한인 상점 약탈 등을 막기 위해 군 병력 투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윌셔대로의 한인타운 주요 길목 곳곳에 주 방위군이 배치되어 삼엄한 경계에 들어갔다고 한다. 상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은 시위대가 올 것을 우려해 총을 차고 근무하고 있다.


민경득 워싱턴 한인식품 협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성난 흑인들에게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고 주 미 대사관 영사과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계속되는 위험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긴급 상황 시에는 영사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한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한인 밀집 지역 법 집행 기관과의 치안 협력 강화 등 재외국민 보호 대책 본부를 설치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심승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094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004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3000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819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831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464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7582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766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7345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760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7337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926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7259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980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7623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7269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843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1771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7653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7224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1112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7403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9482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803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9092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7706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7547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2283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8849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0932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0540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344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file 2020.09.23 신하균 9003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1066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7790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9786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10156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597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9637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3172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586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9164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1692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990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7906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7622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8865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995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10012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7136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75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