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by 16기이채은기자 posted Sep 16, 2020 Views 75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배춘희 할머니를 비롯한 12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오는 11월에 마무리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5(재판장 민성철)는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1111일을 최종 변론 기일로 결정했으며, 이는 201612월 소송을 제기한 이후로 약 4년 만이다. 최종 변론기일에는 이용수 할머니가 증언을 위해 직접 법정에 나선다.

 

KakaoTalk_20200914_16293423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이채은기자]



소송 3년만의 첫 재판, 여전히 피고석은 비어있다.

한편 피고 일본은 9일 열린 5차 변론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국가가 외국 재판소에 강제로 피고가 될 수 없다"라는 국가면제론을 내세우며 수 차례 재판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백범석 경희대학교 부교수는 위안부 문제와 같은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국가면제론을 적용할 수 없으며 19세기 초부터 대다수의 국가들이 제한적 주권면제론 적용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교수는 또 심각한 인권침해 피해자에 대한 다른 구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는 최소한 피해자의 사법에 접근할 권리를 오늘날 국제관습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며 이번 소송의 국제법적 의미도 재차 강조했다.


실제 이탈리아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 국민들이 독일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인권이 중대하게 침해된 범죄에서는 국가면제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한 바 있다. 일본의 참여 여부와 함께 이번 손해배상 소송의 종료가 오랜 공방을 이어오며 정치적으로도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큰 전환점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6기 이채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948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91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2062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7655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카말라 해리스' file 2020.08.31 전순영 7659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279
온라인 수업의 부작용, 'VDT 증후근' 2020.08.31 오윤성 7384
집중호우의 다른 이름 ‘기후변화’ file 2020.08.31 최지원 7597
수도권 고3 제외한 유, 초, 중, 고 원격 수업 file 2020.09.01 박정은 7149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581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7141
통합당, 당명 '국민의힘'으로 바꾼다 file 2020.09.03 나은지 7717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스타벅스도 비껴가지 못했다 file 2020.09.03 윤지영 7088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803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7436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7089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6678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1536
이제야 끝난 장마,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가질 때 file 2020.09.07 박영주 7468
게놈,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키 file 2020.09.07 김정원 7026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920
9년 만에 돌아온 폭우 file 2020.09.08 홍채린 7248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9310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595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1 file 2020.09.15 황현서 8869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7530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7414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2012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8599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10711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0366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114
'아베 시즌 2', '외교 문외한'... 그래도 지지율 74% '자수성가 총리' file 2020.09.23 신하균 8828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0857
중국 비상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에서 브루셀라병 대규모 확진 file 2020.09.23 오경언 7609
피해액만 200억 원! 필라델피아, L.A. 등의 한인 상점 약탈 file 2020.09.23 심승희 9558
8년 만의 일본 총리 교체, 한일관계 변화 올까? file 2020.09.25 김진성 9952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426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9407
지구가 인간에게 날리는 마지막 경고인듯한 2020년, 해결방안은? file 2020.09.25 박경배 12912
독감백신 종이상자로 유통 file 2020.09.28 윤지영 7442
해양 쓰레기 증가, 바다도 아프다 2020.09.28 이수미 9032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1468
대낮에 주황빛 하늘? 미 서부를 강타한 최악의 산불 file 2020.09.28 김시온 7841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작됐다? file 2020.09.28 방지현 7669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7377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마스크 때문에 싸우는 나라가 있다? 1 2020.09.29 진예강 8697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811
마스크의 생산량 추이와 전망 1 file 2020.10.05 김남주 9834
아프리카 말리의 장기집권 대통령 무사 트라오레 사망... 향년 83세 2020.10.08 박재훈 6950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73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