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by 16기박재훈기자 posted Sep 03, 2020 Views 70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벨라루스에서 26년간 장기 집권해 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대통령에 대하여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박재훈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재훈기자]


8월 9일 대통령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80.10%의 압도적인 득표로 6선에 성공하자, 당일부터 시위자들이 선거 조작과 대통령 사임을 주장하며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22일, 당국이 시위 진행 상황을 보도해온 50개 이상의 뉴스 매체를 차단하고, 그보다 하루 전 기기 오동작을 이유로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Narodnaya Volya 지와 Komsomolskaya Pravda 지를 정간하며 응수했다.


경찰은 첫날 수천 명을 체포하며 강하게 맞섰지만, 이 탄압은 시위의 범위만 넓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 계층도 등을 돌려 반정부 파업에 돌입했고 일부 경찰은 제복을 불태우고 사직하는 모습을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수도 민스크에 집결했다. 대통령은 굽히지 않고, 그에 대한 시위가 벨라루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지지 집회는 비교적 수가 적었다. 반대 시위보다 약 4분의 1이 지난주 민스크에 결집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표방하며 약 25명이 자전거를 탔지만, 흰옷을 입은 수백 명의 여성이 최근 잇단 대통령의 여성 비하 발언에 인간 사슬을 이뤄 거리로 나섰다. 잇따른 시위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세력이 배후에 있으며 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가 국경의 서쪽에 군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NATO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건국(1991년) 이래 철권통치를 이어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마침내 퇴진하여 벨라루스가 민주화를 맞을지 향후의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박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65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617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9176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18697
슬로벌라이제이션; 새로운 세계화의 흐름 file 2020.05.25 조민경 8427
승리의 촛불, 광장을 메우다 20차 촛불집회 4 file 2017.03.23 박소윤 18273
시간이 멈추어 있는 항구 -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 1 file 2017.08.07 이준석 11329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619
시리아, 드디어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file 2017.07.29 윤정민 9896
시민 건강 위협하는 '미끌미끌' 위험한 빙판길 2 file 2017.02.20 이나경 14856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2756
시민의 발'지하철'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17 file 2017.01.14 진현우 17274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19128
시민의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8.01 엄태강 16719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2441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file 2020.09.03 박재훈 7067
시진핑, 장기집권의 길을 열다: 중국 공산당 100년 역사상 3번째 '역사결의' file 2021.11.22 황호영 8948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17004
시험기간의 필수품 '카페인'? 과다 섭취는 '독'. 1 file 2017.10.25 이나경 12147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2330
식음료 업계,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패키지’ 확대 file 2022.11.04 이지원 4559
신갈천! 용인시민의 품으로 1 file 2017.02.04 김지원 15002
신고리 원전, 팽팽한 숙의민주주의·· 갈등의 끝은 존재하는가? 2017.10.23 조영지 10413
신뢰를 잃은 대한민국 외교부, 유일한 답은 2015 한일 위안부 합의 원천 무효 file 2017.03.25 전세희 20864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2019.06.24 한웅희 13673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1150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 파헤쳐보기 file 2019.04.08 서민석 11838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76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불러온 'Sinophobia', '아시안 포비아'로 확산중 file 2020.03.02 김수진 7792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금고’ 시범 운영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4505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312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미세먼지, 과연 무엇일까? file 2019.04.02 이채원 10362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8808
실질적 사형 폐지국 대한민국, 아직도 뜨거운 사형제도 폐지 찬반 논란 1 file 2017.09.11 김혜민 23919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558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7462
심각한 낙동강 녹조, 해결방안은? 1 2018.08.29 고효원 13447
심상정·안철수, 다시 한번 서게 된 '선택의 기로' file 2021.11.16 김희수 13123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0578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950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사과문 유튜브 ‘뒷광고’ 점점 밝혀진다 1 file 2020.08.20 오경언 7764
쓰레기 무단투기...양심도 함께 버려진다 2 file 2020.04.29 정하늘 20089
쓰레기섬에 대해 (About Great Pacific Garbage Patch) 2 file 2020.06.30 이채영 14399
쓰촨 성에서 산사태 발생, 140여 명 매몰 1 file 2017.06.24 박유빈 10228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4421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0409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0558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218
아르바이트도 외모지상주의?…아르바이트생을 지켜주세요! 36 file 2017.02.21 이예희 31061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 중 테러 7 file 2017.05.30 서주현 11914
아무도 몰랐던 담배 회사의 마케팅 전략, 타깃은 청소년? 1 file 2020.05.25 권가영 298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