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by 16기김시윤기자 posted Aug 27, 2020 Views 122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김시윤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윤기자]


 '비건'이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비건은 곡물, 콩류, 녹색 채소, 식물성기름 등을 기본으로 한 식품 섭취 방법으로, 철학적인 이유 등으로 꿀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배제하기도 한다. 비건이 끼치는 영향력은 넓고 넓어 실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건은 채식주의의 가장 엄격한 단계이며, 이를 실행하기에는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을 위주로 식사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채식 연맹에 따르면 그 수는 자그마치 1억 8000명이다. 이는 한국 인구의 약 5분의 1이나 되는 수이다. 이처럼 채식을 결심한 사람들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엄격하고 몸에 지장을 줄 만큼 과하게 채식을 하게 되면 거식증과 식욕 저하 등 이러한 병에 걸리기 쉽다. 채소만 먹는 비건의 단계로 채식을 시도할 경우 단백질 부족은 물론 먹는 것보다도 못 한 꼴이 되는 것이다. 


 비건과 밀접하게 연관된 식품 인증 마크도 있다. 바로 브이 라벨이다.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마크이다. 1970년대에 이탈리아 베지테리언협회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후 유럽의 식품 회의에서 국제적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브이 라벨 특유의 잎사귀 모양은 그 후부터 세계적으로 신뢰와 존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7개 국가에서 등록했고 물건과 서비스의 벽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식품 분야에서는 가공식품, 음료, 식재료 등에서 쓰이고 있고, 화장품 분야에서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용품, 가정 청소용품, 공기 정화제 등에도 쓰인다. 물질적인 것 외에도 푸드 서비스 분야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레스토랑을 기반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호텔 및 리조트, 이벤트 케이터링 등에서도 쓰인다. 이 라벨을 받기 어려운 이유는 단지 유명해서가 아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엄격한 심사와 평가 기준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가 제품을 만들어 팔아야 할 때 인증 마크를 받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물건의 질과 생산 과정을 떳떳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속이고 감추는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사회 발전에 독이 될 수 있다. '심사 조건이 엄격하다'나 '그렇게 하면 돈 많이 든다'라는 변명은 이제 하지 말자. 언제나 공정하고, 정당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보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21
    비건 식품이라는 기준을 정할 때 꼼꼼한 기준이 잘 지켜지길 바랍니다. 또한 다른 식품들도 철저한 기준들을 거쳐서 안전하게 우리밥상에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036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78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7950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2295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2283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2279
조선왕릉 문화제에서 조선의 왕들과 함께 춤을,,, file 2020.10.26 김수현 12274
IMUN 그 대망의 시작 file 2020.01.28 엄세연 12262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12253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2250
모두가 함께 해서 따뜻했던 제2회 성남시 이웃사랑 걷기 캠페인 4 file 2017.05.21 이서은 12250
환경과 동물,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소비의 첫걸음 '비건 페스타' 1 file 2020.08.27 김시윤 12241
기생충과 더불어 놓칠 수 없는 작품, 1917 1 file 2020.04.17 박유빈 12235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223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2233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2233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3.25 박다혜 12231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2214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제 19회 임시회의&청소년국회 3 file 2017.02.19 전솜이 12214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2211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2209
[MBN Y Forum: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의 이야기 4 file 2017.02.15 김지수 12206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2205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2202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2201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2201
장애인의 대중교통 어려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file 2021.06.28 남서영 12199
우리 서해 바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file 2017.03.26 송인준 12199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2197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2195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2192
중국의 식문화와 우리 경제의 영향, 한국을 강타한 '마라' 열풍 file 2021.12.09 권나연 12173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2173
모두의 고민 입냄새, 아침밥으로 해결 가능하다? 2 2020.06.29 이유진 12169
꿈을 키우고 싶다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로! 1 file 2017.05.11 이수민 12169
드디어 개최된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 file 2021.07.26 한수진 12161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2157
아동청소년, 정책을 외치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성료 file 2017.10.31 김혜린 12157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2151
잔여백신,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예약하세요 file 2021.06.15 이상미 12148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2146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2143
깨끗한 미디어를 위해, 국제 클린 미디어 컨퍼런스 2 file 2017.08.12 이동준 12134
둘리의 부활? 우리 마을에서 만난 공룡 친구들 file 2017.07.25 이가영 12134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2134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2130
돌아온 컨셉 장인, (여자)아이들 1 file 2020.04.27 김민결 12130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2121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2119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2117
'유비라 불리던 사나이' 유상철, 하늘의 별이 되다 file 2021.06.10 이정훈 121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