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by 15기송윤슬기자 posted Aug 24, 2020 Views 78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올여름, 매미나방의 습격은 지난 어떤 해 보다 심각하다. 작년 겨울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온 때문에 매미나방 알의 치사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겨울 평균기온은 약 50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 한다. 보통 지난해 낳은 알이 겨울에 얼어야 하는데 작년에는 알이 얼지 않아 올해 5월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부화한 것이다.

 

매미나방의 개체 수가 증가한 것이 이뿐만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매미나방의 천적은 금개구리, 금두꺼비, 길앞잡이 등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서식지 개발로 많은 금개구리, 금두꺼비 등이 죽어 매미나방의 개체 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매미나방을 잡기 위해 살포한 살충제로 인해, 천적인 길앞잡이까지 죽는 것이 매미나방의 개체 수 증가의 원인이기도 하다.

 

매미나방은 숲, 학교, 주택가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므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매미나방의 유충이 나뭇잎을 갉아 먹어 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매미나방을 함부로 죽여선 안 된다. 매미나방의 털에 인분이라는 독성 가루가 붙어있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미나방의 알은 공 모양으로 17mm 정도 되며 암컷의 노란 털로 덮여 있다. 그래서 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도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4-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송윤슬기자]


매미나방은 나무나 건물의 전체를 덮고 있는 등 피해가 점점 심해져 살충제를 뿌려 죽이기도 한다. 하지만 살충제는 매미나방뿐만 아니라 벌, 나비 등 이로운 곤충까지 죽이기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된다. 이에 자외선을 좋아하는 매미나방의 습성을 고려한 포충기, 페로몬으로 유인해 포살하는 페로몬 트랩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매미나방을 살포 중이다. 포충기는 매미나방이 급격히 모여들 수 있으니 주택가에서 벗어난 곳에 설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5기 송윤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8.24 23:42

    매미나방의 기승이 심해져서 걱정이네요. 평균기온이 올라가는 것은 환경오염 때문일 텐데 매미나방을 습격을 막기 위해서라도 환경오염 진행을 막으려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매미나방을 없애는 포충기라는 것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하루빨리 매미나방의 수가 줄어들길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965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93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2221
美 트럼프 대통령 대북제재 사상 최대 규모, 어디까지 가나 file 2018.03.12 이지민 9368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2316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내 사람들을 죽이지 마세요” 2 file 2021.03.30 임이레 7770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436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946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6954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9752
美 4월 환율조작국 발표…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file 2017.03.21 정단비 15899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17474
日 불매운동, 끝까지 간다 file 2019.08.26 최은서 13251
日 "독도는 일본땅, 평창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 빼라." …또 만행 4 2017.01.25 이승민 17457
文정부의 인사, 聞인가 問인가 2017.07.09 김세현 9467
文정부 공약실행, 블라인드 채용 실시. 8 file 2017.08.12 이연인 14498
文의 경제정책, '무엇이 다른가' 1 file 2017.07.25 이수현 9716
文 정부가 임용 대란의 해결사라 생각하는 1교실 2교사제란? 2017.11.16 박환희 14270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6392
文 대통령 , "5·18 민주화 운동 시민 향한 폭격준비설·헬기사격" 관련 특별조사 지시 1 file 2017.08.24 현준이 9790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6337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4398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0243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7249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4500
對(대하다)北제재 아닌 對(대화하다)北을 향한 길 7 file 2016.02.24 김선아 20261
反 중국 넘어 反 아시아 감정,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협하는 또 다른 부작용 file 2020.04.02 차예원 11197
北, 탄도미사일 발사...동해바다 향해 500km 비행 file 2017.02.15 박천진 24545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314
中 "北, 괌에 미사일 발사시 중립 지켜야"…美 "北 건국일(9월 9일)에 공습하겠다" 1 file 2017.08.16 양승철 11491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080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명예훼손으로 A청소년언론 대표 고소 file 2017.12.12 디지털이슈팀 13896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687
“탄핵 다음 탈핵이다” 핵 사용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나비행진 4 file 2017.03.12 양현진 13140
“청년층 취업난, 고용 정보 획득의 어려움도 큰 원인” file 2022.12.02 이지원 4633
“졸업이 실업” 청년층 체감 실업률 22% ‘사상 최악’ file 2017.09.06 김욱진 23118
“저도 학교 가고 싶어요”… 끝이 보이지 않는 원격 수업의 연장선 3 file 2020.09.07 이지민 10922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9893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397
“세계 화장실의 날”을 아시나요? - 세계 25억 명, 위생상태 나쁜 화장실 사용 1 file 2016.11.21 노태인 23801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0613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921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2 file 2017.05.13 한지선 9081
“남자가 그럴 수 있지”, 피해자 가슴에 비수 꽂는 한마디 file 2018.04.16 김고은 13214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7935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1510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131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2048
‘포켓몬 고’ 따라 삼만리, 각종 부작용 속출 file 2017.02.08 박현규 16179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16886
‘코로나19 시대에서 일상회복으로의 전환기에 청소년들이 겪는 생활실태’ 주제로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20 이지원 71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