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by 15기이민기기자 posted Jul 24, 2020 Views 116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연도별 최저임금 및 인상률.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이민기기자]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7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130원 인상한 8,720원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는 1.5%의 인상폭으로, 1989년 최저임금 첫 심의 이후로 사상 최저치다. 역대 두 번째 최저 인상률인 2009년 금융위기 직후의 2010(2.6%) 대비 1.1%p 감소한 수치이다.

 

이러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은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20201(7.7%)부터 20206(10.7%)까지 3%p 증가했다. 또한,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3.3%로 집계됐다.

 

국내외 제약회사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총력을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WHO(세계보건기구)백신 첫 사용은 내년 초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소한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등 부정적인 관측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세계 경제에 대한 여러 악재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여러 기업 및 자영업자들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것이 사상 최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최저임금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위원과 정부가 위촉한 공익위원, 근로자위원 및 특별위원으로 구성되며, 전원 회의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노사 간 협의 후, 최종 최저임금안을 확정하게 된다. 그러나, 올해 노사 간 간극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공익위원이 제시한 1.5% 인상안이 찬성 9명 및 반대 7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에 대해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양측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만을 드러냈다.

 

일반적으로,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노사 양측의 첨예한 대립은 항상 존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올해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노사 간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결정안에 정부의 의견이 중점적으로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5기 이민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5기정미강기자 2020.07.27 20:55
    최저임금이 130원 밖에 오르지 않아 의아해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수치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23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22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4987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4197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8100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6182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4899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627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669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3974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700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474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6607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6042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5887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369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0006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 file 2018.02.07 김진 10499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6525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개최 file 2022.08.25 이지원 4926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file 2022.08.19 이지원 4863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124
2022 부산도시재생박람회 연기 및 축소 개최 file 2022.11.04 이지원 4940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1668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7986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8690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522
2018학년도 수능 연기, 땅이 준 기회의 7일. 2 file 2017.11.17 임하은 13139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3 file 2017.11.24 장서연 11402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1741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792
2018년 지방선거 1 file 2018.06.18 조은지 1109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민들에게 희로애락을 안겨주다. 2 file 2018.03.06 최다영 9678
2017에서 2018, 변화하는 ICT 10대 이슈들 2 file 2018.01.10 허예림 13007
2017.03.10. 박근혜 정부는 죽었다 file 2017.03.12 최은희 11439
2017 대선의 숨은 모습을 찾다 file 2017.05.26 구성모 9923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1353
2017 대선,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2 file 2017.06.06 최현정 10573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213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1174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126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8013
2016년 ‘위안부 손배소’, 이용수 할머니 증언을 끝으로 4년 만에 드디어 막 내린다 2020.09.16 이채은 7545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40728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253
20%대로 추락한 아베 지지율, 장기 집권에 "빨간불 " 2 file 2017.08.09 이진하 10331
2%부족한 9시등교 2014.09.24 이효경 20679
1인 미디어, 이대로 괜찮은가 7 2018.01.08 김태경 29985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9682
1등 국가가 잃어버린 품격 1 file 2017.07.25 이우철 9781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4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