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 '트루먼 쇼'가 다루는 사회적 문제점

by 15기유태현기자 posted Jun 29, 2020 Views 1860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영화 트루먼 쇼는 여러 사회적 문제를 내포한다그리고 그중 가장 잘 드러나는 문제는 극에 달한 사생활 침해이다.


 주인공은 29세의 건장한 청년으로서 결혼도 하고 직장에서도 종사하는 삶을 산다그 29년 안에는 많고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겠지만 그러한 장면들이 모두 사람들에게 방송된다프로그램의 제작진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그저 사람들에게 새로운 소재로만 생각한다몇몇 사람은 이러한 제작진들의 연출에 손가락질하며 비윤리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하지만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그러한 장면들을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속 작은 장면들과 같다고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시청한다이를 현대의 시선에서 바라본다면 옳지 않음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158eafbfd71e1669adbb0580f3310f5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태현기자]


 이 트루먼 쇼가 오늘날 방송되게 된다면 사람들은 크게 분노할 것이다오늘날의 시대를 보면 영상이나 사진 속 작은 부분에라도 자신의 얼굴이 드러난다면 삭제를 요구하며 사생활 침해에 대해 굉장히 강경하게 대한다. 또한 사생활 침해를 전제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라면 시청자들은 그리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이 영화 속 배경을 영화가 방영되던 때인 1990년대라 봤을 때그 시절의 사람들과 통신의 발달을 이룩한 정보화 사회 사람들의 사회적 소명감에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우선 1900년대에는 정보와 통신의 발달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그래서 프로그램의 연출에 대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사회적인 여론 형성을 하는 데에 어려움을 가졌을 것이고그로 인해 개인이 프로그램의 연출이 비윤리적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그 생각이 뭉쳐 더 큰 행동으로 이어져 나가기에는 무리였을 것이다또한 정보 통신의 발달 수준이 낮았기에 미디어에서 행해지는 기본적 권리 침해에 대해 깊은 지식과 문제의식이 없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4차 산업 혁명과 정보화시대, IOT의 진보된 발달로 이루어진 현재는 다르다정보화 사회를 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주장하기도 편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속에 IOT와 미디어 기기가 깊숙이 들어와 미디어에서 행해지는 기본적 권리 침해에도 큰 문제 의식을 갖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사람들과 공유하며 일을 해내기에도 쉬워졌다. 영화 트루먼 쇼를 통해 사생활 침해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기에 이 영화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유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송한비기자 2020.08.27 01:47
    시대에 따라 같은 하나의 무언가에도 시선이 달라진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기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트루먼쇼를 봐야겠어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492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238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4516
벚꽃에, 노래에 취하게, '진해군항제' 2018.04.11 김진영 17901
IC카드,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하는 차세대 카드! file 2016.11.23 백현호 17897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대한민국 유일무이 모의유럽연합대회 참여의 기회를, MEUK 2017 2 file 2017.05.28 박수아 17887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17881
'유통기한 vs 소비기한'...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1 file 2020.08.27 길서영 17878
추억을 따라 걷다, 도심 속 '추억의 거리' 1 file 2018.02.27 최금비 17866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7864
충치 치료, 때울 필요 없다? 8 file 2017.02.20 김나현 17864
축구 행정가들 여기 모여라! file 2016.10.23 한세빈 17863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17858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17856
외계인과의 소통, '컨택트'의 물리학적 해석 6 file 2017.02.26 유승민 17849
군포시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안녕, ReAction' file 2018.10.15 강동형 17841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7839
조선시대로 시간여행!! 무예24기!! 1 file 2016.03.20 박성우 17838
수원에서 하나된 다문화 가족들!!! file 2016.05.22 박성우 17835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17833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7833
V-리그의 새로운 얼굴, 2018-2019시즌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실시 file 2018.10.12 김하은 17832
KBS와 MBC가 파업한 이유. 영화 '공범자들' 2 file 2017.09.11 임하은 17832
수원 화성에 숨어 있는 과학 1 file 2016.06.25 강기병 17830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7827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설계 - 40대와 50대 file 2017.10.25 박나린 17821
BJ감스트가 아닌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 그의 효과 2 file 2018.04.03 이건 17815
키움 히어로즈, 플라스틱(비닐) 응원봉 대신 이것을...? file 2021.07.19 정윤선 17805
J-World, 애니메이션의 힘을 보여주다 1 file 2019.02.27 김현원 17804
지구특공대여 모여라!'환동회 초록밤' file 2016.09.25 홍경희 17800
포켓몬스터들의 제 2의 전성기 - 포켓몬go file 2016.07.26 김은형 17799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만나는 과학 file 2019.04.01 봉하연 17797
화려한 나비들의 향연! 함평나비축제 file 2016.05.12 이봉근 17793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17787
삼척의 큰 자산, 가람영화관 3 file 2017.02.22 정유진 17782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진화, 인류의 선택은? 2017.03.04 신온유 17781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17778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17777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770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17768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7767
독도 체험관, 서울에서 독도를 만나다 file 2016.03.21 이소민 17762
청소년들의 신분증, 청소년증 1 file 2017.09.12 이다은 17757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7757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7757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17754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7753
영광을 마신 남자, 배리마셜 file 2017.10.09 김민정 17753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17743
베스트셀러에서 베스트 영화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10 file 2017.02.18 김보미 17742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177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