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by 15기유지은기자 posted Jun 08, 2020 Views 1916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스포츠 의류 전문점이 흑인들에 의해 약 5시간가량 약탈당했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폭동에 경찰도 손을 쓸 수 없었다. 외교부가 집계한 한인 재산피해는 6월 1일 오전 기준으로 미네소타주 10건, 조지아 6건, 북, 남 캐롤라이나 6건, 캘리포니아 3건, 플로리다 한 건이었다. LA 폭동과는 다르게 흑인 소유라는 팻말이 없으면 모두 약탈의 대상이었다. 이 사건의 발단은 위폐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경찰이 과잉진압하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었다. 이에 대한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약탈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지하 벙커에 약 한 시간가량 피신해있었기도 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인종차별, 외국인 차별이 없을까. 우리나라의 외국인 차별이 어느 정도인지 101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보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1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응답해 주었다. 


자료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지은기자]


 인권에 관련한 시민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총 5가지의 질문을 했다. 첫 번째 질문은 인종차별이 오직 미국만의 일이라고 생각하는지에 관한 질문이었다.자료 2,3.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지은기자]


 응답자 중 97%가 미국만의 일이 아니라고 답하였고, 98.8%의 사람이 '미국의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에도 인종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인종차별이 있는 지를 질문했다.


자료2-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지은기자]

 응답자 중 99%가 우리나라에도 분명히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응답했고, 총 세 가지 보기 중 가장 많았던 우리나라의 외국인 차별은 외국인 노동자 차별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외국인을 차별하지 않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가?'라는 항목에서 ‘예’라는 항목으로 답한 사람이 무려 93.7%라는 것이다. 한국에 인종차별이 존재한다고 하는 사람은 99%였는데, 자신은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것이다. 

 우리는 '나는 아니야, 나는 잘하고 있어'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하는 행동이 과연 이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행동인가?”를 생각해보고 행동해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다.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미국 경찰들처럼, 우리나라의 국민들도 인종차별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유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204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971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2868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9887
4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작년 촛불시위와 비교해봤을 때⋯ file 2018.08.13 김진진 10505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0492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10077
버스 정류장이 금연 구역이라고요? 2 file 2018.08.10 남지윤 20365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file 2018.08.09 이수지 10009
'폭염에 이어 폭우', 기습적 피해 받은 영동 1 file 2018.08.07 이선철 10981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10396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10129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10666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8.08.02 박세빈 10896
조력자살 그 한계는 어디인가? file 2018.07.31 신화정 13751
정의당 원내대표 故 노회찬 국회의원 영결식 국회장으로 엄수 7 file 2018.07.31 허기범 11324
북극해를 둘러싼 갈등 file 2018.07.30 김지은 17932
왜 이렇게 덥지? 3 file 2018.07.30 고다은 11780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1078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10405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0736
지구상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file 2018.07.26 김채용 9882
위기에 부딪힌 에너지 전환 정책,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file 2018.07.26 박문정 9038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1386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10430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9612
계속되는 폭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2018.07.25 김성백 10672
오스만의 파리 도시계획, 여의도에서 재현되나? - 박원순 시장의 여의도 마스터플랜 file 2018.07.25 신유진 13252
왜 우리는 알고 있는데도 실천하지 않는가 2 2018.07.25 임서정 10608
미세먼지, 우리가 줄일 수 있습니다 2018.07.25 임서정 10530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9889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10676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896
'낙태죄 폐지',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쟁취한다 2 file 2018.07.25 양성민 9485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갈수록 커져가는 지식 재산권의 남용, 법적 분쟁의 해결책은? file 2018.07.24 송민주 10551
'구지가'로 불거진 논란, 교권침해인가 성희롱인가 file 2018.07.24 최가영 10798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467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9443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월드컵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 2 file 2018.07.20 김민우 14332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10399
난민법과 무사증 폐지를 촉구하는 시민들..'난민 수용 반대' 청원 70만 돌파 1 file 2018.07.19 김나경 10179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 중계와 시장 경쟁 file 2018.07.16 김민우 14682
대한민국 교육의 주체는 누구인가? 1 file 2018.07.13 강민지 1235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도지사편 file 2018.07.12 정민승 10131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9938
인공 조명을 통한 광합성 file 2018.07.10 이승민 17819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9548
아시아나항공 노조,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경영진 퇴진 운동 및 기내식 정상화 집회 file 2018.07.09 마준서 13732
제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집회 "몰카 범죄 피해자 여성일 때도 강력히 수사해야" 5 file 2018.07.09 노영석 11594
미세먼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 file 2018.07.05 김환 10072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15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