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by 14기백경희기자 posted May 29, 2020 Views 1450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컵에 물을 가득 따르면 윗부분의 물이 넘칠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둥근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았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지만 나서서 알아보기는 귀찮아서 궁금증을 묻어두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묵혀 두었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우선, 과학 시간에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찾으려는 그 원인은 바로 물에서 작용하는 서로를 당기는 인력이다. 이 인력에 의해 표면에 있는 물 입자 또한 안쪽으로 끌어 당겨져서 액체의 표면이 스스로 수축하여 가능한 한 작은 면적을 취하려는 힘이 발생해 둥근 표면이 유지되는데, 과학에서 이 힘을 표면장력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증이 생긴다. 분명 학교에서 인력은 서로 다른 전하를 띠는 물체 사이에서 작용하는 힘이라고 배웠는데 어째서 분자인 물에서 인력이 작용한단 말인가? 그 해답은 바로 인력은 서로 다른 전하를 띠는 물체 사이뿐만 아니라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 사이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액체는 액체를 이루는 분자들 사이의 거리가 가깝기에 분자들이 서로 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이런 점을 이용한 아래 실험은 흔히 알려져 있는 표면장력 실험이다.


duyg.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백경희기자]

 

위와 같이 물에 후추를 뿌리고 중심에 주방세제를 넣으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duyy.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백경희기자]


이는 세제 속에 들어 있는 표면장력을 낮추는 물질인 계면활성제가 중심 쪽 물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후추가 상대적으로 표면장력이 큰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나타난 결과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의 원리로 생활 속의 사소한 궁금증들을 차근차근 해소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백경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5기정미강기자 2020.06.21 12:16
    궁금했지만 실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요!
  • ?
    19기이채영기자 2020.07.09 00:45
    궁금증 해소 감사합니당
  • ?
    16기이하은기자 2020.08.25 20:55
    원래 몰랐던 사실인데, 제목보고 바로 궁금해져서 바로 들어왔네요;; 이런 잡지식 나중에 다 이용해서 유식한 척 해야겠네요ㅎㅎ 기사 참 잘 쓰세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7450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7214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92711
손흥민 선수 100호 골 달성! 1 file 2018.12.26 박종운 12851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4 file 2018.12.26 김민성 21819
[가볍게 떠나요] 방학 맞아 학생들끼리 떠나기 좋은 지하철 데이트 코스 추천 1 file 2018.12.27 정하현 16256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3593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4944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5889
핀란드의 산타마을 3 file 2019.01.03 계진안 15301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301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15123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14424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13160
전시회 '슈가플래닛',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1 file 2019.01.09 오희수 15994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file 2019.01.10 이준영 15102
‘보성차밭 빛 축제’ 겨울밤을 빛내다 3 file 2019.01.11 조햇살 1702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18130
지금 한국은 스페인 열풍 1 file 2019.01.16 전예진 16896
크리스마스에는 기부를 file 2019.01.17 윤세민 13270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15114
베트남, 전라북도에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다! 3 2019.01.22 김아랑 14785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file 2019.01.22 이주희 16170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 file 2019.01.23 김보선 16553
도심 속의 작은 우주, 대전시민천문대 3 file 2019.01.23 정호일 17530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1 file 2019.01.23 양윤서 15851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을 방문하다 2 file 2019.01.24 박희원 20437
아시안컵 한국 바레인과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다! 1 2019.01.24 박종운 13842
[IT 리서치] 애플워치4, 두 달 간의 사용기 3 file 2019.01.24 윤주환 19354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17397
내 삶은 내 몫, 내 아픔도 내 몫...에세이가 필요한 때 1 2019.01.25 정운희 15873
아름다운 문화거리, 청계천 광교 2019.01.25 최경서 15686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15609
앞으로의 미래는 청소년이 앞장선다! 1 file 2019.01.28 심화영 18648
세계의 겨울방학- 방학, break, vacaciones 1 file 2019.01.28 박민성 13946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15648
순항하지 못한 벤투호, 아시안 컵 8강 탈락 file 2019.01.31 김유미 15994
‘名家의 몰락’ 뉴캐슬, 화려했던 과거 file 2019.01.31 서한서 17213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1728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14986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17353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2756
알찬방학세트! 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 1 2019.02.08 심화영 19816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6256
세뱃돈, 낭비하지 말고 경제 흐름 파악하여 목돈 마련하자! 4 2019.02.11 한신원 16172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1 file 2019.02.11 허기범 14956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21079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13997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3767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16181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191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