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근원지는 어디?

by 15기김가희기자 posted May 20, 2020 Views 78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912,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우리 사회가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환자의 비말, 기침 등을 통해 전파되어 이른 시일 내에 확진자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닫았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 나가며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 매일 발생하는 확진자를 격리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서 검사를 요청함에 따라, 최근 이태원에서 발생한 2차 확산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확진자가 매일 10명 이하를 유지하는 성공적인 대처를 보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을 복구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 과정에서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지는 어디일까?’라는 의문을 잠시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캡처6.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김가희기자]

 

 앞서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는데, 초기 대부분의 환자가 우한수산물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입장을 바꾸었다. 이후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 속한 스정리 교수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직접 인간으로 넘어왔다라고 주장하며, 바이러스의 근원지가 자연이라는 입장을 제기했는데, 그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또다시 의혹을 제기하자, 후에는 화제를 미국,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로 돌리는가 하면, 나중엔 우주 기원설, 운석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되었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중국이 마땅한 연구팀을 파견하지 않고, 증거가 불충분한 가설들로 바이러스의 근원지에 대한 의혹을 묻어가려고 하자, 미국 등 많은 나라가 바이러스 근원지에 대한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염병 전문가들을 우한에 파견하는 것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또한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게 중국 정부의 은폐로 인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절실한 바이러스의 근원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되자,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바이러스의 우한연구소 근원 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한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고의로 창조하지는 않았지만, 실수로 유출됐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되었다는 증거로는, 지난 13일 중국 정보가 코로나와 관련된 모든 시험용 샘플을 없애라고 했다는 것인데, 19일 공식적인 코로나 유행을 발표하기 직전에 이러한 지시를 내린 것에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 보인다. 또한, 미국 NBC, 지난 107일부터 24일까지 연구소의 최대 보안 구역에 통화 명세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에 따르면 그 기간 내에 연구소에서 위험한 일, 즉 바이러스가 유출되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짐작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근원지에 대한 다양한 주장이 오가는 지금,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의 근원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시작하고, 그 결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주장들은 단지 하나의 가설에 머무를 것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더 심각한 추가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가 적극적이고 진실한 태도로 바이러스의 근원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전 세계가 협력하여 위기를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김가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66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527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8515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9472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9469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464
'5·18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거리로 나온 시민들 file 2019.03.04 김사랑 9463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9446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9439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9431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413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9413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9413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9412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9407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9404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9401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9395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9394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9392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9373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9368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9368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9364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360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9359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358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9355
교사들의 유튜브 영상 1223개...불법은 아닐까? 2 file 2020.04.28 배선우 9346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9330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9330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9327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326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9318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9317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9308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9305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1 2017.05.14 황서영 9297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929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9292
잊지 못할 3년의 시간 2 file 2017.05.07 이예찬 9290
'낙태죄 폐지',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쟁취한다 2 file 2018.07.25 양성민 9287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9286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285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9283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file 2018.11.28 이진우 9282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발포명령자들 file 2017.05.24 박민서 9281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9268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9264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9261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92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