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by 14기정근혁기자 posted May 15, 2020 Views 138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9년 하반기 특히 4분기는 게임의 암흑기였다. 세상의 수많은 게이머들이 게임 신작 부족 상황에 울부짖었다. 2019년도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게임은 11월 '데스 스트랜딩'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상반기 중 제1분기. 특히 이번 달이었던 3월에는 수많은 게이머들의 심금을 울리는 게임들이 등장했다. 


1. 오리와 도깨비불 (Ori and Will of the Wisps) 

KakaoTalk_20200515_12372698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정근혁기자] 


3월 11일에 출시한 '오리와 도깨비불'은 전작이었던 2015년에 발매한 '오리와 눈먼 숲'의 후속작이다. 오스트리아의 게임회사인 '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문 스튜디오는 전작이었던 '오리와 눈먼 숲'으로 2016년 '게임 디벨로퍼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신인 기업상을 받았을 정도로 당시에 파장이 엄청났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빛 표현의 배경 표현과 나레이션식 스토리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래픽과는 별개로 매우 높은 살인적인 난이도로 유명하기도 했다. 2017년 E3에서 후속작 발표가 있고 난 뒤 매년 E3에서 게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분명히 게이머들의 마음 한편에는 자리를 잡고 있었을 게임이었다. 

그리고 2월 11일,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이 출시했다. 출시 전 평론가 점수 10점 만점에 9.8점 출시 이후 메타크리틱 점수 90점을 달성했고 오픈크리틱에서는 무려 평론가 추천도 99%를 달성했다. 전작과 트레일러에 의해 한층 올라간 유저들의 기대에 잘 보답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점수이다. 업그레이드되어 잘 짜인 게임의 플레이 구성, 전작부터 이어져 온 분위기와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귀가 즐거운 OST와 그래픽이 이 게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2. 모여봐요 동물의 숲 (Animal crossing: New Horizons)

KakaoTalk_20200515_12385269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정근혁기자] 


2020년 현재까지 가장 큰 파장을 가져온 게임이 아닐까 싶다. 사실 닌텐도 스위치 자체가 가장 암울하고 게임이 적었던 시기인 2018년 중반기에 발표되었기에 당시의 파장은 더욱 컸다. 2018년 9월의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동물의 숲은 3DS 버전인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이후 7년 만의 신작이 나오는 발표였다. 하지만 이후 2019년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출시일은 2020년으로 미룬다는 발표를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크런치 모드의 우려였다. 개발은 2012년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이후 바로 시작했지만 개발상의 문제와 닌텐도 스위치라는 새로운 기기의 탄생으로 개발에 차질이 있었고 그로 인해 개발자 과부하. 즉 크런치 모드가 우려되기에 2019년 출시 예정이었던 동물의 숲이 2020년 3월 20일로 연기되었었다.  

2월 20일 있었던 닌텐도 다이렉트 '모여봐요 동물의 숲' 섹션에서 발표되었고 3월 12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이 1초 만에 인터넷 예약 판매가 끝나는 등 여파가 대단했다. 우리나라에서만 다운로드+패키지 구매량이 80만 장이 넘었다. 

3월 25일 기준 메타크리틱 점수 91점, 오픈크리틱 평론가 점수 92점에 추천도 100%라는 말도 안 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전작에 비해 많아진 콘텐츠, 상향된 그래픽, 스위치 특성상 편리화된 인터넷 등등 여러 가지 요소가 동물의 숲 시리즈의 향수에 목마른 유저들에게 발화점을 붙여 버린 것이다. 


3. 둠 이터널(Doom Eternal)

KakaoTalk_20200515_1237272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정근혁기자] 


둠 시리즈는 게임계에서 정말 오래된 롱러너이다. 1993년 첫 프랜차이즈인 둠을 필두로 현재까지 DLC 포함 10작품 이상 될 정도로 사랑받는 게임이다. 동물의 숲과 같은 날짜인 3월 20일에 등장한 둠 이터널은 2016년 이후 개발을 시작해서 2018년, 2019년 E3에서 개발에 관련한 떡밥을 뿌렸다. 원래 2019년 11월 22일 출시로 2019년 세기말 복병으로 불렸으나 게임 안정화, 보완작업으로 인해 3월 20일로 미뤄졌고 동물의 숲과 같은 날짜에 출시하게 되었다. 

메타크리틱 점수 90점 오픈크리틱은 89점 그리고 평론가 추천도 97%로 둠의 팬들의 둠만의 액션과 시원시원한 핵앤슬래시 FPS의 갈증을 해결해준 것으로 보인다. 


4. 하프라이프: 알릭스(Half-life Alyx)

KakaoTalk_20200515_12372672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정근혁기자] 


하프라이프, 현대의 게임 발전을 논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게임 중 하나이다. STEAM의 개발사인 Valve 사의 게임으로 1998년 처음으로 등장했다. 하프라이프는 그 인기에 힘입어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의 확장판인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를 보면 마지막 출시가 2007년 즉 13년이 지난 이후 처음으로 밸브가 직접 제작한 하프라이프 시리즈이다. 사실 하프라이프도 그렇고 밸브 사의 다른 게임인 포탈도 그렇고 3편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인터넷 밈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유저들이 기대를 해도 현실적으로 포기했던 하프라이프 공식 후속작이 밸브에서 등장하니 모든 게이머들은 즐거움을 표출했다. 하지만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출시는 하프라이프 3을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게임개발 의도는 아니었다. 밸브는 게임 VR 시장에 뛰어들어 Valve index라는 기기를 출시했는데 가장 큰 VR 플랫폼인 스팀 VR을 가지고 있는 밸브라도 자사의 아이덴티티가 되는 VR 게임이 필요했다. 그러다 하프라이프와 포탈이 후보에 올랐고 하프라이프가 그 후보에 간택되어 개발 진행이 이어진 것이다. 

처음 게이머들의 반응은 반반이었다. 하프라이프 3는 아니지만 어쨌든 하프라이프 후속작 발표라는 기대에 차올랐던 유저들과 결국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작은 실험 게임이라는 입장으로써 바라보는 회의론도 존재했다. 하지만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인게임 화면, 플레이 화면의 공개로 모든 게이머들을 대기자로 바꾸어 놓았다. 역대 VR 게임 중 가장 높은 자유도, 몰입도, 게임성,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았고 밸브가 누누이 주장한 '하프라이프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 명성 때문이다. 우리는 창의적, 기술적, 게임성 모두 갖춰야 한다.'를 충족했다고 보였다. 

발매일인 3월 23일 메타크리틱 점수 92점, 오픈크리틱 92점 평론가 추천도 95%, 스팀 내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98%로 매우 좋은 점수를 달리고 있다. 


이렇게 올해 3월의 빅 게임들을 알아보았다. 많은 게이머 커뮤니티들은 3월에만 GOTY 후보가 무려 4개가 등장했고 메타크리틱 90점 오버 게임이 4개라고 환호하고 있다. 2019년에 비해 올해는 게임의 황금기이다. 이러한 작품들 말고도 너티 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 2' 소니의 '파이널판타지 리메이크',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 '사이버펑크 2077'등 화제작들이 모여있는 해이다. 올해 GOTY(Game Of The Year)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정근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5기김다윤기자 2020.05.17 16:09
    평소에 게임에 관심은 없었지만 기사로 자세히 설명하니 흥미로운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02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4768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8341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1399
베스트셀러 <쌍둥이별>이 던져준 생명윤리의식 문제 file 2017.08.08 박서영 21383
인기폭발! 평창스타 '수호랑' 1 file 2018.02.26 정윤하 21352
고풍스러운 '전통한복' VS 예쁜 '퓨전한복' 여러분의 선택은? 10 file 2018.10.11 채유진 21342
옛이야기로 떠나는 여행, 경기도박물관에서! 1 file 2017.08.11 최지원 21338
'2020 여성폭력방지 콘텐츠 공모전' 6 file 2020.04.23 이채원 21329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21327
'쾌락통제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9.01 김혜린 21323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21303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1280
Dingo 세상의 온도, 한국의 겨울에 핫 팩이 되다 8 file 2017.03.08 김혜원 21280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21258
별들의 전쟁 20-21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확정..8강 대진 추첨은 19일 file 2021.03.19 이대성 21256
스페인 발렌시아의 대표음식, 빠에야 file 2016.04.24 김세영 21240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1240
인덕원선-수원 결국 흥덕 역 존치 무산되나... file 2017.03.09 채지민 21225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21202
2018 스마트폰 기술의 키워드, '인공지능' file 2018.04.26 이정우 21198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다]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중소기업 기능성 밀봉 제품 2 file 2018.10.08 김다경 21196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종목 채택 file 2018.08.03 정재근 21192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21191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 제도를 아시나요? file 2017.09.21 황수경 21185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1166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21159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1150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21149
스노든의 태도 <미국 청소년 추천 도서: 스노든 파일> file 2021.12.16 이유진 21144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1132
말레이시아 경제 넌 얼마나 알고 있니? file 2018.04.13 조찬미 21114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1112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1103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1094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1077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21055
호스피스 들어보셨습니까? 9 2016.02.25 최민지 21048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file 2020.05.25 백지윤 21026
세계 어디까지 느껴봤니? Ulsan Global Festival로 렛츠기릿! file 2019.05.24 문유정 21020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1002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출시, 전기차의 장단점은? 3 file 2018.04.25 김성백 20996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file 2018.05.15 박채윤 20990
도자기 속에 숨겨진 '독', 이제는 밝히겠다. 2018.04.05 유민울 20988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0985
신기한 제주도 사투리 파헤치기 1 file 2016.10.25 박정선 20981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0961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20956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0953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0895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208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