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by 18기이유정기자 posted May 06, 2020 Views 81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White-Background-Wallpaper-iPhone-72+-images-.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유정기자]


지금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모든 생활이 멈추게 되었다. 매일 차로 꽉 막혔던 도로가 뚫렸고, 항상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던 시설이나 거리에서는 더 이상 많은 사람을 볼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고, 어른들도 직장을 잃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했고, 사람들은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막고자 여러 나라, 기업에서 백신을 연구 중이지만, 아무리 빠르게 진행이 된다고 해도 앞으로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린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요즘 자연은 코로나19 덕분에 숨을 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많은 공장 문들이 닫고 격리 조치로 인해 자동차 운행도 줄어들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하게 줄고 대기오염이 개선되고 있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에 따르면, 2월부터 3월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최소 25%나 줄어들었고,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의 대도시권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 이상 감소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도 많이 감소하였는데, 4월 초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머물자, 환경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이는 대기오염뿐만이 아니라, 생태계와 동물들에게도 포함이 된다. 그동안 인간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보금자리를 빼앗긴 동물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가장 유명한 예 중 하나는 인도 동북 오디샤주 간잠 지역 루시쿨야 해변으로 돌아온 올리브 바다거북 80만 마리이다. 원래 올리브 바다거북은 매해 알을 낳기 위해 루시쿨야 해변으로 찾아가곤 했지만, 그동안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해변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지고 오염이 심해지자, 2002년, 2007년, 2017년에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해변 출입이 통제되자, 바다거북들이 다시 알을 낳으러 돌아온 것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단체는 이가 환경이 되살아나는 징조라고 말하며 굉장히 긍정적인 평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인간에게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환경에는 백신 역할을 하며 푸른 하늘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돌려놔 주고 있다. 어쩌면 코로나19는 인간에게 바쁜 일상과 환경 오염을 멈추고 조금은 천천히 가라는 계시가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이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774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431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7455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9298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9285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19279
영하 8도... 2016년 마지막 수요 시위 15 file 2017.01.11 유나영 19273
HTTPS 규제, 미디어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것은 아닌가 2 file 2019.03.18 배연비 19272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9269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9243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19239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19235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19223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9215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19210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9201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9165
국정교과서;무엇이 문제인가? 9 file 2017.01.23 정주연 19163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19101
9시 등교, 과연 학생들을 위한 정책인가? 2014.09.22 심현아 19096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9085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9074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9061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9060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9038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19029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9023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18991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18980
심각한 간접흡연의 피해들 2014.07.27 정진우 18974
아침밥 있는 등굣길 2014.09.24 최희선 18968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967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966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8958
도를 넘는 북한의 도발, 국민들은 안전한가? 2 file 2017.09.19 윤익현 18952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938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18928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18898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887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7시간' 동안의 행적 25 file 2017.01.11 주건 18869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8853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853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814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807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805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794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8792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762
'포켓몬 고', '속초는 스톱' 12 file 2017.01.25 이주형 18761
저희는 대한민국 학생, 아니 대한민국 시민입니다. 8 file 2017.01.24 안옥주 18742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7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