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by 18기이유정기자 posted May 06, 2020 Views 79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White-Background-Wallpaper-iPhone-72+-images-.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유정기자]


지금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모든 생활이 멈추게 되었다. 매일 차로 꽉 막혔던 도로가 뚫렸고, 항상 사람들이 가득 차 있던 시설이나 거리에서는 더 이상 많은 사람을 볼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고, 어른들도 직장을 잃거나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다. 이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했고, 사람들은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심각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막고자 여러 나라, 기업에서 백신을 연구 중이지만, 아무리 빠르게 진행이 된다고 해도 앞으로 최소 1년에서 2년이 걸린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뭘까? 


요즘 자연은 코로나19 덕분에 숨을 쉬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많은 공장 문들이 닫고 격리 조치로 인해 자동차 운행도 줄어들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급격하게 줄고 대기오염이 개선되고 있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에 따르면, 2월부터 3월까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최소 25%나 줄어들었고,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의 대도시권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0% 이상 감소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도 많이 감소하였는데, 4월 초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머물자, 환경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이는 대기오염뿐만이 아니라, 생태계와 동물들에게도 포함이 된다. 그동안 인간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보금자리를 빼앗긴 동물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가장 유명한 예 중 하나는 인도 동북 오디샤주 간잠 지역 루시쿨야 해변으로 돌아온 올리브 바다거북 80만 마리이다. 원래 올리브 바다거북은 매해 알을 낳기 위해 루시쿨야 해변으로 찾아가곤 했지만, 그동안 수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해변에 쓰레기가 너무 많아지고 오염이 심해지자, 2002년, 2007년, 2017년에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해변 출입이 통제되자, 바다거북들이 다시 알을 낳으러 돌아온 것이다. 현재 세계 각국의 환경단체는 이가 환경이 되살아나는 징조라고 말하며 굉장히 긍정적인 평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인간에게는 장애물 역할을 하고 있지만, 환경에는 백신 역할을 하며 푸른 하늘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돌려놔 주고 있다. 어쩌면 코로나19는 인간에게 바쁜 일상과 환경 오염을 멈추고 조금은 천천히 가라는 계시가 아닐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이유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10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95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2845
5·18민주화운동 38주년, 현재는? file 2016.05.27 유진 15142
구둣방천사 2 file 2016.05.28 김준석 1548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908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2245
교육강국 한국의 후진국적 교육방식, 지금은 개혁이 필요할때! 1 file 2016.05.31 김지현 15222
점점 삭막해져가는 이웃들 file 2016.06.05 박채운 17379
강남역 살인사건...남혐 vs 여혐으로 번진 추모의 행동 올바른 추모형식인가.. 2 file 2016.06.06 최다혜 15766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합니다, '노키즈존' 3 file 2016.06.09 이민재 24111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 4 file 2016.06.14 장은지 14641
올랜도의 충격 1 file 2016.06.16 조은아 18066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그리고 모두가 외면한 2 file 2016.06.16 조민성 14463
당신은 알고 있었는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파업 3 file 2016.06.18 정현호 14504
도로를 내 집 창고처럼 file 2016.06.19 한종현 15132
발행된 5만원권, 다 어디로? 3 file 2016.06.19 황지원 15874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다 4 file 2016.06.22 박나영 17340
나라를 지킨자들, 무심한 우리사회 2 file 2016.06.24 김은아 15961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영향 및 대책 file 2016.06.25 조해원 17037
‘쓰레기’에 몸살 앓는 여의나루 한강 공원 1 file 2016.06.25 김선아 23924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3652
6월은 호국 보훈의 달 ... 호국 보훈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1 file 2016.06.25 이예린 15877
위안부.. 지원금액 전액 삭감 과연 옳은 결정인가.. 2 file 2016.06.26 안성미 15154
옥시 사건, 돈만 바라보는 세계 5 file 2016.06.26 김예지 15675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8112
사드 배치, 황강댐 ‘수공’ 레임덕 완화 도구 1 file 2016.07.18 이민구 14254
우리생활속의 법 '우리는 아르바이트가 가능할까?' 1 file 2016.07.18 김현승 17108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file 2016.07.23 박민서 15124
속초에 불어온 ‘포켓몬고’ 열풍 3 file 2016.07.23 김민지 16135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6278
일그러져 가는 성의식 file 2016.07.23 유지혜 18655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634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6945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980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5075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4499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17813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902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6976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472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4248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413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4877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5431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432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4655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4911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109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0002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43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