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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by 14기서하연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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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학원들에서는 감염에 대비하여 손 소독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계로 체온을 잰 후 정상 체온이 나올 경우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학원들은 몇 주간 휴원을 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던 성직자와 교인들도 대다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이렇게 생활 패턴들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인한 효과 탓인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사람들의 피로도도 높아져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졌을뿐더러 추위가 꺾이고 바야흐로 봄은 오고 말았다.


 집 밖을 나서면 활짝 만개한 꽃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봄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이런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꽃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안 쓰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늘어난 것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감각과 안전불감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조금도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꾸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려고 한다.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꿈으로써 사회적 피로도를 낮추고 서서히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더 긴장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자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를 결코 낮춰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인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넉넉히 있다고 해도 우리의 불감증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옮아 죽을 수도 있는 노약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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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서하연기자]

 

 인파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접촉 후 손을 씻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서 쓰는 생활을 조금만 더 지켜나간다면, 또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생활한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큰 재앙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서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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