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by 14기서하연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82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학원들에서는 감염에 대비하여 손 소독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계로 체온을 잰 후 정상 체온이 나올 경우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학원들은 몇 주간 휴원을 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던 성직자와 교인들도 대다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이렇게 생활 패턴들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인한 효과 탓인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사람들의 피로도도 높아져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졌을뿐더러 추위가 꺾이고 바야흐로 봄은 오고 말았다.


 집 밖을 나서면 활짝 만개한 꽃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봄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이런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꽃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안 쓰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늘어난 것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감각과 안전불감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조금도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꾸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려고 한다.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꿈으로써 사회적 피로도를 낮추고 서서히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더 긴장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자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를 결코 낮춰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인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넉넉히 있다고 해도 우리의 불감증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옮아 죽을 수도 있는 노약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소독제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서하연기자]

 

 인파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접촉 후 손을 씻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서 쓰는 생활을 조금만 더 지켜나간다면, 또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생활한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큰 재앙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서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443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31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6262
中 환경규제, 기회를 잡아야 file 2017.11.13 김욱진 9433
'회복되는 남북관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 2018.04.04 마준서 9430
태영호 - 3층 서기실의 암호 1 file 2018.11.27 홍도현 9420
인천국제공항 드론 사건 1 file 2020.10.26 이혁재 9404
대구시민의 관심이 집중된 신청사 건립, 대체 무엇일까? 1 file 2019.05.29 김민정 9391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9388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384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9376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9376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뻗는 담배회사들의 검은 손 1 file 2020.02.19 남진희 9375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9374
계속되는 제주 난민수용 갈등, 어느것이 옳은 선택? 2018.07.26 고유진 9373
"독도는 한국땅" 명백한 증거 찾다 1 file 2020.04.27 김태희 9364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9359
10대 청소년, “우리를 위한 정책은 어떻게 만드나요?” 2 file 2017.05.21 홍세영 9356
MB 21시간의 조사…결국 구속영장 청구 file 2018.03.22 허나영 9349
문재인정부의 4강 외교 복원! file 2017.05.13 양수빈 9341
자유한국당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안타까운 일···” file 2019.01.21 이진우 9337
수도 이전? 그린벨트 해제? 갑론을박 부동산 대책 file 2020.07.23 김대훈 9331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국민들의 반응은? file 2017.08.29 차형주 9330
인공 신경망에 관한 거대한 프로젝트 file 2020.03.13 박지환 9329
보이지 않는 임산부 1 file 2018.12.26 황규현 9329
정부 VS 시민단체 "노동자상은 어디에?" 2 file 2018.05.25 서고은 9325
2017 김학순 다시 태어나 외치다 file 2017.08.29 정가원 9323
교사들의 유튜브 영상 1223개...불법은 아닐까? 2 file 2020.04.28 배선우 9319
도넘은 야당의 발목잡기 file 2017.06.25 손수정 9318
텔레그램 n번방 피의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200만 넘어 file 2020.03.24 김지혜 9302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9301
일상 속의 과학기술,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에? 2 file 2020.04.22 서수민 9286
스쿨존, 과연 정말 안전할까? 2020.06.29 이수미 9284
북한의 도발과 수그러들지 않는 긴장감 2 file 2017.08.17 김나림 9282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9278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9268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를 행사한 국민,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은? 1 2017.05.14 황서영 9266
‘학폭 미투’ 지울 수 없는 기억, 돌이킬 수 없는 과거 file 2019.06.04 장예주 9265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분석 - 정당별 총평편 file 2018.07.23 정민승 9265
북한의 연이은 도발 1 2019.08.26 윤대호 9259
잊지 못할 3년의 시간 2 file 2017.05.07 이예찬 9257
일본과의 전쟁 그에 맞선 대한민국 file 2019.09.25 박채리 9247
문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만나다 file 2018.11.28 이진우 9239
'낙태죄 폐지', 우리는 여성의 인권을 쟁취한다 2 file 2018.07.25 양성민 9239
미세먼지 이렇게 대처하자! 1 file 2018.04.27 서효정 9237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9235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9235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발포명령자들 file 2017.05.24 박민서 9234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9230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9229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92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