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by 14기서하연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833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학원들에서는 감염에 대비하여 손 소독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계로 체온을 잰 후 정상 체온이 나올 경우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학원들은 몇 주간 휴원을 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던 성직자와 교인들도 대다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이렇게 생활 패턴들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인한 효과 탓인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사람들의 피로도도 높아져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졌을뿐더러 추위가 꺾이고 바야흐로 봄은 오고 말았다.


 집 밖을 나서면 활짝 만개한 꽃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봄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이런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꽃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안 쓰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늘어난 것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감각과 안전불감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조금도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꾸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려고 한다.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꿈으로써 사회적 피로도를 낮추고 서서히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더 긴장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자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를 결코 낮춰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인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넉넉히 있다고 해도 우리의 불감증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옮아 죽을 수도 있는 노약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소독제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서하연기자]

 

 인파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접촉 후 손을 씻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서 쓰는 생활을 조금만 더 지켜나간다면, 또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생활한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큰 재앙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서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217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055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3854
생활 속에 파고든 알코올 중독,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2018.04.18 정하현 9944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334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643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SOS생명의전화’ 운영 11년 차 맞아 누적 상담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file 2022.08.12 이지원 6047
생리대를 둘러싼 진실게임 2 2017.10.10 제규진 11631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5 2017.09.04 박채리 11605
생계형 난민의 폭풍... 그리고 유럽의 반난민 정책 1 file 2018.09.05 조제원 10941
샘 오취리, ‘preach' 성희롱 댓글 뒤늦게 논란 file 2020.08.31 유시온 7880
새롭게 바뀐 한국의 대통령,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도 바뀌나? 2 file 2017.05.19 강지오 10153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7075
새로운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 발견, 이 팬데믹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0.09.02 방지현 7426
새로운 경제 정책, 대한민국을 바꿀 것인가 1 file 2017.07.25 홍은서 9307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10287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4101
상업적 대리모 그리고 인간 존엄성 1 file 2020.05.06 임효주 12238
상암동 장례식장 건립, 주민들 반대 운동 확산 1 2018.05.03 도예준 11665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4045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7708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738
삼성물산 "우수품종 토종식물, 래미안 단지에 활용 계획" file 2023.02.02 디지털이슈팀 4378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8289
삼성,애플에 이어 LG까지...? 3 2017.01.22 안유진 17766
삼성 휘청: 삼성 이재용 부회장 결국 포승줄에 묶이다 file 2017.02.21 송경아 16276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18864
삼산고 학생들이 힘을 합친 '위안부 소녀상 건립' 캠페인 1 2017.10.24 주하영 11080
살충제 달걀에 이은 물의 식료품 안전 문제 1 file 2017.10.12 장예진 9769
살충제 달걀, 과연 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까? file 2017.08.29 임수연 9132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0945
살충제 달걀 사건으로 알아보는 살충제 이야기 2 2017.09.04 최수혜 11098
살충제 계란의 해결은 동물복지농장과 정부의 철저한 관리 1 file 2017.09.01 최나연 10576
살충제 계란, 지금에서야 밝혀진 이유 1 file 2017.09.07 김연아 12404
살충제 계란,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8.30 강명진 9641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2124
살색이 아닙니다. 살구색입니다. 3 2018.09.28 박시현 11578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7065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10498
산업 현장은 아직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랜섬웨어 사건” file 2021.07.09 우상영 7394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file 2019.10.28 윤혜림 14949
사후 피임약,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어도 될까? file 2018.10.01 박효민 15304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809
사회적 문제 학교폭력, 법적 관념에서 답을 찾다 file 2017.11.23 김현재 11122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한 채 이태원 간 연예인들 file 2020.05.21 배선우 11045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8051
사회를 갉아먹는 '인간바이러스' file 2020.09.03 김예한 7740
사형집행은 사형집행관이 한다 1 file 2018.08.30 정해린 10128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1885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NO JAPAN file 2019.08.29 선혜인 13267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57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