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by 14기서하연기자 posted May 04, 2020 Views 856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있다.


 스터디카페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접촉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학원들에서는 감염에 대비하여 손 소독제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 체온계로 체온을 잰 후 정상 체온이 나올 경우에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해놓은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몇몇 학원들은 몇 주간 휴원을 하고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을 통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종교활동을 하기 위해 모이던 성직자와 교인들도 대다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이렇게 생활 패턴들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보며, 현재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인한 효과 탓인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도 주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사람들의 피로도도 높아져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야외로 나가고 싶은 사람들도 많아졌을뿐더러 추위가 꺾이고 바야흐로 봄은 오고 말았다.


 집 밖을 나서면 활짝 만개한 꽃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봄에 느껴지는 따스한 기운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잊게 만드는 이런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에 인파가 몰리는 명소로 꽃 구경을 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을 찾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안 쓰고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수도 많이 늘어난 것을 육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정되어가는 추세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무감각과 안전불감증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재반격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조금도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은 국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꾸어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려고 한다. 생활 방역으로 개념을 바꿈으로써 사회적 피로도를 낮추고 서서히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시기가 아니다. 오히려 더욱더 긴장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위험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심하는 것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다시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해외 유입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하루 확진자가 0명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자가 격리가 해제된 사람들 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발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를 결코 낮춰서는 안 되는 것이다. 특히 젊은 청소년들인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넉넉히 있다고 해도 우리의 불감증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옮아 죽을 수도 있는 노약자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소독제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서하연기자]

 

 인파가 많은 곳은 되도록 피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접촉 후 손을 씻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코까지 가려서 쓰는 생활을 조금만 더 지켜나간다면, 또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지고 생활한다면 우리나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더 큰 재앙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서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78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43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7527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8403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8406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417
방역 갈림길에 선 대한민국, 코로나 환자 급증 file 2020.08.25 오준석 8432
월스트리트에 걸린 태극기 - 쿠팡의 미국 IPO 상장 1 file 2021.03.29 양연우 8437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8440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8448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8448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8450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8456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8458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8460
예방인가? 위협인가? file 2020.10.27 길현희 8463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8464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467
KF80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2 file 2020.04.08 김동은 8477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477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 78세의 나이로 별세 1 2020.11.02 조은우 8479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491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8492
이태원 클럽 코로나, 언론인이 맞닥뜨릴 딜레마 2020.05.14 오유민 8496
인류를 돕는 인공지능, 코로나19에도 힘을 보탰다 file 2020.03.27 이소현 8499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8500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8504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8505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8505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초중고 개학 연기 file 2020.02.26 김다인 850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8521
대한민국 정부 핀란드에 방역 노하우 전하다 file 2020.04.27 신동민 8524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8530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536
5·18민주화운동과 희생자를 기리며 file 2019.05.29 박고은 8538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 총장 file 2021.11.08 송운학 853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565
생활 방역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 file 2020.05.04 서하연 8566
베트남은 지금 '박항서 감독'에 빠졌다 2018.12.26 김민우 8574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8586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8612
11년 만에 한미 2+2 회담 2021.03.25 고은성 8613
수면 위로 떠 오른 'n번방' 사건의 진실 file 2020.04.23 김햇빛 8618
전 세계 학교 상황은 어떨까? 1 file 2020.04.01 여승리 8621
모두가 방관하여 발생한 일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file 2019.09.27 유예원 8625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8628
75주년 광복절 & 태평양 전쟁 패전 75주년 1 file 2020.08.27 차예원 8638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8653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660
선거연령 하향 이후, 청소년들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file 2020.04.28 이승연 8663
교과서 속 부정확한 성(性) 지수 교체 시급 file 2020.06.02 박지훈 86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