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by 14기이수연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28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0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수연기자]

  

 4월 말, 원래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학교로 등교하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족과 꽃 축제를 가거나 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 및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온라인 개학,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감염 방지 대책이 실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사태와 관련해 집에서 볼 수 있는 영화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영화의 제목은 '컨테이젼'으로 2011년에 개봉한 12세 이상 관람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 홍콩 출장에서 돌아오는 베스(기네스 팰트로)는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게 되고, 원인을 알아내기 전, 그녀의 아들마저 그녀와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녀와 같은 증상을 겪게 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저 일상생활 속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염으로 감염자 수는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여섯 명, 수백, 수천 명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미국 질병 통제 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현장 경험이 많은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 현장으로 파견해 조사하게 한다. 하지만 미어스 박사는 조사를 하던 도중 결국 병에 감염되고,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하던 오란테스 박사도 홍콩 오지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부터 납치당하게 된다. 또 이 상황 속,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앨런(주드 로)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나리꽃 원액이 병의 백신이라 주장하면서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를 뿌린다. 그러나 결국 핵스톨 박사가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진짜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해서 사람들은 추첨으로 나누어주는 백신을 기다리게 된다.

 영화 제목과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의 배경은 세계적 대유행 감염병이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불안에 떨게 되는데 영화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 영화에서 감염 현장으로 파견되어 직접 조사하는 미어스 박사는 감염의 위험에도 직접 현장으로 가서 조사에 임한다. 누구보다 감염병 해결에 앞섰던 미어스 박사는 안타깝게도 병에 걸리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되지만, 그녀는 죽기 전 옆에 누워있는 다른 환자에게 자신의 담요를 건네주며 마지막까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박사의 행동은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런 박사와는 반대로 저널리스트 앨런은 이런 상황 속 자신의 이득과 돈을 얻기 위해 개나리가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 바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가짜 뉴스를 통해 앨런은 매우 많은 돈을 벌고, 자신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뉴스는 결국 사회적 문제만 불러일으키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무너뜨려 감염병보다 더 큰 위험만 가져올 뿐이다. 이러한 앨런의 행동을 보면 과연 감염병이 도는 재앙 속에서도 자신의 익을 먼저 챙기는 것이 정말 맞는 행동일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 컨테이젼은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상황 속 우리가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다. 다가오는 주말, 컨테이젼을 보고 코로나바이러스와 우리의 태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게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이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우선윤기자 2020.05.02 19:20
    감염에 대처하는 내용이라니 유익할 것 같아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진 영화추천! 너무 좋아요〰️〰️‼️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5.03 23:36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른 없어져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음 좋겠네요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881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624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8204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출렁다리로 부활한 '소금산' 밝혀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16523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4754
2018 평창올림픽, 그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면? 1 file 2018.03.03 김응민 17192
2018 평창올림픽, 한국을 넘어 세계로! 3 file 2017.05.15 정진미 21226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3614
2018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라! 5 file 2017.02.09 이지희 19678
2018 한울타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자신의 꿈을 외치다 2018.09.14 조정원 13654
2018년 KBO리그, 기아타이거즈는 올해도 우승할 수 있을까? file 2018.05.23 서민경 15123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3503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5767
2018년 청소년경제캠퍼스의 부활을 기다리며... file 2018.03.05 박성은 12426
2018년, 대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file 2018.03.07 정민승 13782
2018년, 오월의 광주를 찾다 file 2018.06.26 고서원 13594
2018년도 10월달에 열린 제3회 충북과학교육축제에 가다! file 2018.11.12 조서현 12979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 file 2018.02.21 문지원 14759
2019 Asian Science Camp file 2019.09.02 백윤하 14269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17323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3274
2019 김포 융합체험 한마당, 융합을 넘어 꿈 이룸을 향한 발돋움 file 2019.11.05 박효빈 15201
2019 김포시 청소년 다정다감 & 진로 동아리 축제,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file 2020.01.02 박효빈 13484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file 2019.05.16 송은녁 15943
2019 삼성 갤럭시 S10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8 file 2019.03.04 최수혁 15129
2019 삼성행복대상, 학생부문 5인 시상...“효행과 봉사 실천했어요” file 2019.11.08 디지털이슈팀 17438
2019 세계 뇌주간 행사 '뇌로 떠나는 여행' 광주 개최 file 2019.03.28 유수진 16649
2019 스위트 코리아, 디저트의 매력에 빠지다! file 2019.05.29 이지원 15431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17976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1889
2019년 국내 여행은 순천으로! file 2019.10.28 박수민 15001
2019년 마지막 부여군청소년어울림마당이 열리다 2019.12.31 이채은 12465
2020 씨밀레, 높은 도약의 첫걸음 file 2020.03.02 조윤혜 17542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2343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1154
2020년 10월 K-POP 붐이 찾아온다! file 2020.10.14 홍지원 12657
2020년 상반기 게임 소식 1 file 2020.05.15 정근혁 13623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2941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15428
2020년 정부 기관이 바라본 국내외 게임 동향은 어떨까? 1 file 2021.02.01 김동명 14818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2158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Review file 2021.02.22 김형근 11387
2021 P4G 정상 회의, 서울에서 개최된다 file 2021.04.02 김태희 12468
2021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혹은 취소, 정답은? file 2021.01.25 박수영 12552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0330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1201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9413
2021년 노벨상 올해는 누가 받을까? file 2021.10.28 황태윤 9373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4038
2021년 새해를 여는 국내와 해외 기업들의 협업 컬렉션! file 2021.01.27 권유경 12656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244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