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역대 최장 길이 '48.1cm' 비례대표 투표용지, 18년 만에 100% 수기 개표

by 15기김대훈기자 posted Apr 09, 2020 Views 140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기네스 기록감 가장 긴 투표용지 '48.1cm'

- 내가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의 가격, 9,324

 

작년 말, 속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이하와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개정안 통과되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첫 무대인 4.15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군소 정당 진출의 희망이 보이자, 속속히 비례대표 출사한 정당이 많이 보여주고 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창당 과정을 거치고 등록한 정당이 모두 50개라고 밝혔다. 만약 중에 모두 비례대표에 출사한다면 초유 사상 ‘60cm’ 넘는 투표용지의 상황이 나올 뻔했지만 다행히도 4.15총선 비례대표에 출사한 정당은 총 35개로  ‘48.1cm’로 줄여진 역대 최장 길이 투표용지가 탄생했다.

 

투표지 분류기를 이용한 기계식 개표를 도입한 2002년 지방선거 이후 18년 만에 100% 손으로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수기 개표를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투표지 분류기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길이는 34.9cm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표는 총 85000여 명의 개표사무원이 투입돼 밤새 손으로 진행하여 투표 다음 날인 16일 오전에야 개표가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37개의 정당과 지역구 후보자 1,118, 비례대표 후보자 312명이 등록한 4.15 총선은 과연 내가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의 가치는 얼마일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거 예산액은 4,102억 원이다. 4,3994,247명의 유권자로 나누면 한 표 당 값은 9,324원인 것이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출을 위해 모두 8700만 장의 투표용지를 인쇄한다. 투표용지를 한 줄로 이으면 지구 지름의 2배 거리에 해당한다. 또 투표용지를 쌓으면 면 8.7가 넘는다. 이는 에베레스트와 맞먹는 높이며, 백두산의 3.2, 한라산의 4.5배다. 그리고 투표용지, 선거공보벽보로 사용하는 종이는 총 13820톤이다. 이는 30년 된 나무 234900여 그루 베어지는 셈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기본권 중의 하나인 참정권 행사와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트에서 후보자와 정당정책공약을 확인하는 것도 현명한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것도 잊지 말자.


투표1.jpg

[이미지 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5기 김대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10 13:22
    와우...이렇게 길다니..그만큼 우리나라에 당이 많다는 뜻이겠죠..?물론 많은건 알았지만 이번 투표때 사용하는 투표용지가 이렇게 길줄은 몰랐네요ㅎㅎ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4.15 17:24

    저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당과 국회의원들이 많은 편인데 가끔 이렇게 많아도 되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오늘이 선거일인데 그동안 선거운동 하시느라 수고하신 후보님들 정말 수고하셨구요 저는 아직 19살이 아니라서 투표를 하지는 못하지만 선거 홍보물이 와서 자주 보는 편인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나라를 위해서 정치를 하시는 정말 좋은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15기서수민기자 2020.04.16 11:06
    투표를 하러 갔다가 용지가 제 팔만큼 길어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번이 특이하게 당이 너무 많았는데 그렇게 많을 필요가 있나 종종 생각이 듭니다. 투표가 가능한 나이가 되면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
    17기이혁재기자 2020.04.16 14:35
    와 정말 길군요. 저도 빨리 투표를 해보고 싶네요
  • ?
    17기조은우기자 2020.04.22 21:47
    국민들이 직접 투표함으로써 국가를 능동적으로 구성해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선거용지를 통해서도 드러나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몇년 뒤 투표를 하게 될 나이가 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듭니다!
  • ?
    15기김햇빛기자 2020.04.23 02:08
    직접 투표를 안 해봐서 몰랐는데 정말 기네요!!
    이렇게 한눈에 보니 다양한 당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저도 나중에 투표권을 가지게 될 텐데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 같아요!
  • ?
    19기이채영기자 2020.04.24 23:19
    헉 직접 투표를 안해봐서 잘 몰랐는데 당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놀랍네요 ...!!
  • ?
    15기민아영기자 2020.04.25 14:18
    저도 곧 투표권을 갖게되는데, 이 기사를 읽으니 더욱 더 투표하고 싶어지네요~
  • ?
    14기조윤혜기자 2020.04.27 00:06
    아직 투표를 하지 못하는 나이라 정확히는 잘 몰랐는데 투표 용지가 정말 기네요.. 사람들마다 정치, 사회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이나 생각 등이 다 달라 이렇게 당이 많은 거겠죠? 근데 너무 많아서 사람들에게 혼선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607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389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7075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653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10178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996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4464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511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5195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6381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701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817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6439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5781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911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1740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7592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7217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753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1473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8185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6021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9321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10141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703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3249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10159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2757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4 2017.03.14 추연종 20573
다스는 누구 겁니까? 3 file 2018.02.20 연창훈 10874
다시 도마 오른 소년법, 이번에는 바뀔까? file 2020.04.06 한규원 11444
다시 돌아보는 일본불매운동, 과연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4 file 2020.10.16 정예람 14781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073'... 엇갈린 입장 1 file 2017.03.31 4기박소연기자 13761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0164
다시 불거진 문단 내 성폭력, 문단계도 '미투' file 2018.02.28 신주희 11719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file 2020.08.26 손혜빈 909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593
다시 재현 된 우리 민족의 역사, 전주 3·13 만세운동 file 2015.03.25 김진아 30941
다시 찾아오는 광복절, 다시 알아보는 그 의미 5 file 2017.08.10 홍동진 11231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1093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0320
다음, 카카오톡에 이어 이제는 네이버까지... file 2019.06.26 이채린 11124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4304
다함께 외쳐요,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11 file 2016.02.24 박예진 17219
단식 투쟁으로 얻은 작지만 큰 희망. 2018.01.15 서호연 11912
달걀 가격 4000원대로 하락...농가들은 울상 file 2017.10.11 김주연 11457
달라진 미국 비자 발급... 내 개인정보는? file 2019.08.16 유예원 14631
달콤한 휴식처? '졸음쉼터'의 이면 2 file 2017.01.31 김성미 17831
닭 쫓던 개 신세 된 한국, 외교 실리 전혀 못 찾아 4 file 2016.02.28 이민구 14481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왔다. 3 file 2017.03.11 김지민 12361
담배 회사의 사회 공헌 활동,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2 file 2020.07.27 김민결 111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