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by 20기오경언기자 posted Mar 26, 2020 Views 107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텔레그램 n번방이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는 사건이 있다텔레그램이란 러시아의 두로프 형제가 개발하여현재독일 LLP 사가 운영 중인 오픈 소스 인터넷 메신저이다서버 암호를 깨는 사람에겐 상금을 주는 대회가 열릴 정도로 보안이 거의 완벽에 가깝다.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이 흔적이 남지 않고 보안을 자랑하기 때문에 텔레그램을 이용하여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착취 고통을 주었던 사건이다현재 확인된 피해자만 74명에 달하고 그중 16명이 청소년(고등학생)이라고 확인됐다가해자는 최소 수만 명에서 최대 26 명이라고 추정했다. 2019 2월에 남성 가해자들은 피해 여성에게 ‘노예라고 불렀고 영상과 신상 정보까지 올렸다그래서  n번방 인가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방에1, 2번이라는 고유의 숫자를 붙여 n 방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갓갓이라고 불리는 운영자는 미성년자의  착취물위주로 운영을 했고이외에도 여러 명의 운영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다른 n 방처럼 ‘박사방이라는 특정 이름을붙이고 가입  20/70/150 원까지 3단계의 방을 운영했고계좌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로 거래했다범죄 수법은 6단계로 줄일  있는데, 1단계는 광고다고수익 아르바이트로 속여 나이성별지역 상관없다고 올린다. 2단계는 낚시다광고를 보고 채팅을 하여 전혀 위험하지 않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과 통장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라고 한다. 3단계는 메신저로 면접이라며 본다나체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하며 얼굴이 나오면 5 얼굴이 나오지 않으면 10장을 보내라고 한다. 4단계는 협박이다. 3단계에서 사진을 보내지 않고 거절을 하면 돈을  주고 사진을 뿌리겠다며 협박을 하며 이것만 찍으면 돈이 입금될 것이라고 했고 점차 수위 높은  착취물을 받아내고 협박하고 악순환의 연속인 셈이다. 5단계는 마지막인 유포다이렇게 얻어낸 사진을  방에 유출을 하는 것이다현재 사건은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유포한 20 남성 조모씨를 포함해 n번방 사건에 연루된 14명의 피의자를 붙잡아 4명을 구속한 상태다검찰청 관계자는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하고 있다며 밝혔고공개했을 경우 실익과 부작용을 검토하여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문제는 청원에도 올라왔다.

 

FA8077FB-7515-43AC-B53B-AF2BAE59F31B.jpe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국민청원]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는 18 오후 3시에 구속  피해자 심문을 시작했다흰색 마스크를 쓰고 출석  조모씨는 포승줄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모자를 쓰며 취재진을 피했고자신은 마스크에 점퍼에  가리고 나왔다피해 여성들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되고 처참하게 짓밟혔는데 말이다혐의를 인정하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조모씨는 검거 직전까지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왔고상당수의 정치 관련 기사를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로 청원 게시물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원합니다라는 글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3 만에  144 명이 청원에 동의하였다.

DD1DE83E-990F-463C-BC63-AAE43497F49F.jpe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국민청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이런 끔찍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 고수익 아르바이트 속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 오경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641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350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6769
2018학년도 수능 연기, 땅이 준 기회의 7일. 2 file 2017.11.17 임하은 13725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7993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9215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8489
2021년 최저임금 130원 인상된 8,720원 결정…역대 최저 인상률, 그 이유는? 1 file 2020.07.24 이민기 12436
2022 부산도시재생박람회 연기 및 축소 개최 file 2022.11.04 이지원 5482
2022년 대선, 국민의힘에선 누가 대선주자가 될까? file 2021.09.30 이승열 7553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file 2022.08.19 이지원 5318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개최 file 2022.08.25 이지원 5409
2022년 차기 대선, 20대의 '보수화' file 2021.09.23 김준기 6992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➊ 2 file 2018.02.07 김진 11035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0482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907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6392
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군소후보들 file 2021.10.29 노영승 6495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7015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9018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8193
27년 만에 깨어난 사람도 있다! 안락사는 허용되어야 할까? file 2019.05.27 배연비 24705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7267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10120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5407
2월 14일, 달콤함 뒤에 숨겨진 우리 역사 16 file 2017.02.14 안옥주 16699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8620
2월 탄핵 불가능에 촛불이 다시 타오르다! file 2017.02.17 조성모 14692
2주 남은 국민의힘 2차 컷오프 경선, 최후의 4인은 누구 file 2021.09.27 윤성현 10441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9050
3.11 이것이 촛불의 첫 결실입니다 2 file 2017.03.18 김현재 10455
3.1운동 100주년, 배경과 전개 양상 및 영향을 알아보자 file 2019.04.01 맹호 12886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2291
32번째를 맞이하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과연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6 file 2020.02.28 장민우 14895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file 2020.05.06 이유정 7693
3년동안 끝나지 못한 비극 1 2017.09.28 윤난아 11290
3대 권력기관 개혁, 경찰 수사권 독립이란? 2018.01.23 김세정 14902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6816
3월 9일부터 실시된 마스크 5부제의 현재 상황은? file 2020.03.27 박가은 7996
3월, 어느 봄날의 노래 file 2017.03.25 박승연 10364
3주째 지속되는 미국 캘리포니아 토마스 산불, 그 사태의 현장은? file 2017.12.22 이수연 12651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3855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7053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17254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1527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7723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7586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104045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6918
40년 전 그땐 웃고 있었지만…국정농단의 주역들 구치소에서 만나다 file 2018.03.30 민솔 10557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25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