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가려진 동물실험

by 14기신재연기자 posted Mar 23, 2020 Views 114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사고 쓰는 화장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올까. 많은 화장품 브랜드에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제품을 판매한다. 여러 매체에 동물실험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기만 해도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한 실험을 가하는 영상들과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다. 토끼, 비글, 고양이, 쥐 등 여러 동물들이 끔찍한 동물실험을 당한다. 토끼는 마스카라 안전성 테스트를 당하고 비글은 샴푸 안전성 테스트를 당한다. 실험을 당하는 동물들 모두 우리와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데 인류의 편리와 안전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다.  


C7E60A89-8A7D-40C0-A7C8-7F6285DDEE9F.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신재연기자]


 그렇다면 어떻게 동물실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크루얼티프리(Cruelty-free) 인증 마크를 살펴보면 된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브랜드라면 토끼가 그려져 있는 인증 마크가 있다.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를 일일이 찾기 힘들다면 '동물권 행동 카라'의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 리스트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동물권 행동 카라' 외에도 여러 블로그와 사이트에 크루얼티프리 브랜드 리스트를 정리해놓아 검색창에 '동물실험 안 하는 브랜드'라고 검색을 하면 꽤 많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동물실험을 안 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러쉬(Lush), 버츠비(Burt's bees), 비욘드(Beyond) 등이 있고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오가노이드, 장기 칩 등이 있다. 오가노이드는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불린다.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고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인공 피부 등을 만들어 실험을 할 수 있다. 장기 칩은 전자회로 위에 살아있는 장기를 구성하는 세포를 인공적으로 키우는 것이다. 2010년 미국 하버드대학 위스연구소 허동은 교수팀에서 개발되었다고 한다. 장기 칩은 눈칩, 허파칩, 자궁칩, 골수칩 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이처럼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점점 확산되고 있으므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와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을 위해 크루얼티프리 브랜드의 화장품을 찾는데 조금 시간을 투자해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쓰도록 노력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4기 신재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4기조윤혜기자 2020.03.21 13:15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방법 중에서 세포조직을 이용해 장기와 아주 유사하게 만든 '장기칩'을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물들이 안타깝게 동물실험으로 희생을 당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되는 몰랐는데 오늘 이 기사를 통해 '크루얼티프리 인증 마크'에 대해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래드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이후로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만을 골라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 ?
    14기김도연기자 2020.03.23 16:15
    저도 영상을 봤는데 정말 너무 잔인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웠던 사람으로서 동물실험을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더 이상 동물들이 실험으로 인해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이 좋아진만큼 동물실험을 대처할 수 있는 것도 많은니까요..강아지의 종류인 비글은 충성심이 강해서 아무리 자신을 괴롭혀도 절대로 짖거나 물지 않는다더군요.. 그런데도 계속 실험을 하고있습니다. 목적은 단지 인간을 위한, 부작용이 있을지 없을지 동물들에게 실험을 합니다. 저는 인간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인간을 위해 잔인하게 희생 당하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그날까지..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4.10 13:31
    매우 안타깝네요...아무리 사람도 생명이고 소중하다지만 동물들의 생명은 소중하지 않을까..생각이 들기도 하고 동물들,특히 화장품 실험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진 쥐들은 가족이 없는것도 아니고,사람들을 위해 몸을 받혀 희생하겠다는 듯이 태어난 것도 아닐텐데 불쌍하고 완전 잔인하네요...이미 세계 곳곳에서 화장품 뿐만 아니라 여러 실험들에 동물들이 많이 사용되고 많이 죽어가는데 하루빨리 동물실험이 사라지고 동물,사람 모두 잔인하게 죽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네요ㅜ
    이런 안타까움과 흔한 동물실험 얘기에 대해 많이 읽었었는데 이 기사 같이 자세한 설명은 거의 처음인 듯 해요.이런 뜻 깊은 기사 감사합니다!!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237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927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2468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1668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9561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6435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9651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9126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1147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9781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6679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3085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876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9549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8468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4128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9042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6196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884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5083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5802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0954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519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9152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090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9449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5099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1672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5180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10636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1467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997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6519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7648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9824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1068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8321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8868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20573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8731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3039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6224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7056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7137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1659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7696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181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1583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3343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3473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11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