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 고독사

by 18기이수미기자 posted Feb 19, 2020 Views 105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즘 시대에는 혼자 사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그 외로움과 관련된 우리 사회의 문제로는 고독사가 있다.

 

고독사는 임종을 지켜주는 사람 없이 혼자서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나 홀로 죽음이 급증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2011년부터 방송으로 알려지게 되었다주로 독거노인이나 독신자, 실직자, 비정규직, 외동자녀, 무연고자 등 우리 주위에 흔히 있는 이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이혼 혹은 가족과의 연락 두절,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 종교 문제, 정신질환으로 인한 고립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


IMG_20200215_15161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수미기자]


사례로는 강원도 춘천에서 일어난 50대 남자의 고독사가 있다. 2020130일 오후 430분쯤 춘천시 약사동의 한 주택에서 홀로 살던 B(50)씨가 숨져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위험한 선택과 안타까운 고독사를 막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이 있다.

첫 번째 방안으로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스피커가 있다. AI 스피커는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홀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노인이나 1인 가구에게 AI 스피커는 외로움을 달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대화가 가능한 AI 스피커를 통해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불안감이나 고독감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방안으로는 미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NORC 프로그램이 있다. NORC란, Naturally Occurring Retirement Community(자연발생적 은퇴 공동체)의 약자로, 일종의 협동조합 형태의 지역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의 은퇴 후 홀로 지내는 노인 인구가 비교적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거주자들의 건강 상태나 식사 여부 확인 및 관리는 기본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친목 도모까지 할 수 있어서 외로움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안은 일본의 고독사 제로 운동이다. 이 운동에서는 배우자가 없거나 이웃이나 친구, 가족이 없는 자를 고독사 예방 관리 대상자로 선발하여 이들을 위한 공동체 소통 공간을 운영하고, 고독사 예방 상담 전화 설치 등 다양한 관리 제공을 하고 있다.

 

고독사는 결코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노력해 하루빨리 고독사를 줄이는 것이 시급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4기 이수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289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177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4817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360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8154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8131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628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7090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10397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3635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9256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9150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9587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975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7570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782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3365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9416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10229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9225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835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189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891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9832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779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5384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3918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5752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9585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9193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0511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9081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481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9082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938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3313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970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5410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1808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0456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0456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869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899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660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9578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1435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730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10115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9371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9056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08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