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by 17기정예람기자 posted Dec 03, 2019 Views 222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만약 영화관에 갔더니 영화관에서 “A 군은 A 영화를 보시고 B양은 B 영화를 보세요.”라고 정해준다면 누가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할까본래 영화관의 의미는 관객이 미리 녹화되고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는 공공시설이다지금 영화관은 옛날과 다르게 한 영화관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한 편의 영화가 여러 스크린을 독점하는 ‘스크린 독점이 발생해 많은 상영관을 통해 한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그만 ‘스크린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권의 범위가 줄어들었다.


  요즘 영화들도 ‘금수저 영화 ‘흙수저 영화로 나누어진다규모 있는 배급사가 후광효과를 발휘해 준다면 ‘금수저 영화’ 그렇지 못하다면 ‘흙수저 영화라고 불린다그렇다면 배급사가 어떤 일을 하고 후광효과를 발휘하는지 한번 알아보자제작사와 상영하는 극장 사이에서 유통을 맡는 역할을 하고 투자를 유치 또 홍보하며 판권을 관리하고 극장과 스크린 수 조율하여 제작사보다 배급사가 흥행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요즘 영화시장도 ‘스크린 독점이 있는지 자료를 조사해 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위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처럼 영화의 스크린 독점은 매우 크다영화관 가면 반 이상은 A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얘기다이런 구조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른 영화 상영작은 영화 발전 등에 큰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자.


0.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대책은 스크린 상한제이다말 그대로 관객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상영관 스크린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다만 “정부는 지금껏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국회에는 많은 법안이 산적되어 있어서 추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필요성은 매우 주목받고 있다한 관객은 “한 개의 흥행하는 영화를 보면 2주에서 3주는 영화관에 안 가요계속 그 영화만 등 떠밀 듯이 편한 시간에 배정하고 흥행해도 스크린 독점하면 관객은 볼만한 영화가 없어요.” 또 다른 의견은 “이 영화를 보려고 8개월을 기다렸어요근데 다른 영화 한 편이 여러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제가 정작 보고 싶은 영화는 조조나 야간 상영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배급사의 의지로 밀어주는 영화 말고 관객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영화를 원한다는 것이다유해하고 자극적인 영화가 아닌 의미 있고 공감적인 영화를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양산형 영화 같은 영화가 아닌 다양하면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찾고 있다이처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배급사와 영화관이 밀어주는 영화를 보는 체재가 아닌 관객이 원하고 관객이 희망하는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고 관객들은 말한다. ‘스크린 독점은 매번 나오는 얘기이지만 정작 그에 맞은 발 빠른 대처는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밑천이 드러나지만 대처하지 않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빠른 ‘스크린 독점에 대한 해결책을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3기이채희기자 2019.12.25 22:47
    저도 보고싶은 영화가 원하는 시간대에 없어서 보지 못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사가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7
    공감이 되셨다고 하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
  • ?
    15기이다원기자 2019.12.28 13:39
    요즘 스크린 독점때문에 영화제표를 예매하려고 보면 제가 보고 싶은 영화의 시간대가 없어서 속상했던 적이 많았어요ㅠㅠ 기사 내용 잘 읽었어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8

    스크린 상한제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5기 유연송기자 2019.12.31 00:13
    스크린독과점은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20
    그러게요. 문화인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국회에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고 속도도 더뎌진 상태라 언제쯤 시행될수있을지^^::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기김윤채기자 2020.01.12 12:39
    저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유명하지 않으면 아예 상영을 안 하는 경우도 있어 보지 못한 적이 많아요... 그래서 영화관 보다 vod나 넷플릭스 등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4기김서연기자 2020.02.25 00:16
    스크린독점..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기자님 덕분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6547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629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82847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2668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13220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19338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5520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6510
'화성의 자랑' 송산 포도 축제장으로 file 2017.09.12 이지은 17138
'화장 왜 하니?'에 대한 시대별 답변과 화장법 file 2020.06.03 조은솔 15136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8 file 2017.01.25 박소윤 14747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1026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다녀오다. 2 file 2016.03.13 권은다 16227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9279
(현장취재) National Assembly 알고보면 국민에게 가까운, 대한민국 국회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2.25 박재범 15048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2505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7 함지마을 축제 '함께 이룸' 2017.10.26 조유진 15665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5630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5279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5592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4265
10년 차 걸그룹의 화력...음원차트 올킬 3 file 2020.04.20 조기원 12532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40309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7349
10대의 화이트데이는 '별 의미없는 날…'이다? file 2017.03.17 권나규 14965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13703
10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가을 산책 file 2022.10.24 이지원 7296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6377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2139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6279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2094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8868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2187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2100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7170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5810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6032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벚꽃 축제 3 file 2018.04.12 강서빈 19561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10402
14,15 장미꽃 다음은 스승의 날!? 2017.06.10 김윤지 14073
14년만에 세상에 나온 영화 ‘귀향’ 7 file 2016.02.25 윤주희 14832
1636년의 병자호란, 2017년에 다시 펼쳐지다. 2017.10.18 전성준 14699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6297
1930s 근대, 이야기 속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file 2017.09.29 김주빈 20028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30639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15954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8461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2641
1년에 한 번 피는 꽃,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 file 2017.10.16 김세령 13705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3370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변치 않는 팬심 file 2017.09.29 최서은 16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