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영화관이 영화를 선택해준다고?

by 17기정예람기자 posted Dec 03, 2019 Views 2206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만약 영화관에 갔더니 영화관에서 “A 군은 A 영화를 보시고 B양은 B 영화를 보세요.”라고 정해준다면 누가 영화관에 가고 싶다고 할까본래 영화관의 의미는 관객이 미리 녹화되고 편집된 영상을 보여주는 공공시설이다지금 영화관은 옛날과 다르게 한 영화관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그러나 한 편의 영화가 여러 스크린을 독점하는 ‘스크린 독점이 발생해 많은 상영관을 통해 한 시설에서 다양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그만 ‘스크린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권의 범위가 줄어들었다.


  요즘 영화들도 ‘금수저 영화 ‘흙수저 영화로 나누어진다규모 있는 배급사가 후광효과를 발휘해 준다면 ‘금수저 영화’ 그렇지 못하다면 ‘흙수저 영화라고 불린다그렇다면 배급사가 어떤 일을 하고 후광효과를 발휘하는지 한번 알아보자제작사와 상영하는 극장 사이에서 유통을 맡는 역할을 하고 투자를 유치 또 홍보하며 판권을 관리하고 극장과 스크린 수 조율하여 제작사보다 배급사가 흥행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요즘 영화시장도 ‘스크린 독점이 있는지 자료를 조사해 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위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처럼 영화의 스크린 독점은 매우 크다영화관 가면 반 이상은 A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는 얘기다이런 구조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른 영화 상영작은 영화 발전 등에 큰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자.


0.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대책은 스크린 상한제이다말 그대로 관객이 몰리는 주요 시간대에 특정 영화의 상영관 스크린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다만 “정부는 지금껏 스크린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국회에는 많은 법안이 산적되어 있어서 추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입장이다그러나 이 제도의 필요성은 매우 주목받고 있다한 관객은 “한 개의 흥행하는 영화를 보면 2주에서 3주는 영화관에 안 가요계속 그 영화만 등 떠밀 듯이 편한 시간에 배정하고 흥행해도 스크린 독점하면 관객은 볼만한 영화가 없어요.” 또 다른 의견은 “이 영화를 보려고 8개월을 기다렸어요근데 다른 영화 한 편이 여러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제가 정작 보고 싶은 영화는 조조나 야간 상영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라고 말했다배급사의 의지로 밀어주는 영화 말고 관객이 선택해 볼 수 있는 영화를 원한다는 것이다유해하고 자극적인 영화가 아닌 의미 있고 공감적인 영화를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양산형 영화 같은 영화가 아닌 다양하면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소재를 찾고 있다이처럼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배급사와 영화관이 밀어주는 영화를 보는 체재가 아닌 관객이 원하고 관객이 희망하는 영화를 상영해야 한다고 관객들은 말한다. ‘스크린 독점은 매번 나오는 얘기이지만 정작 그에 맞은 발 빠른 대처는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밑천이 드러나지만 대처하지 않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빠른 ‘스크린 독점에 대한 해결책을 관객들은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3기이채희기자 2019.12.25 22:47
    저도 보고싶은 영화가 원하는 시간대에 없어서 보지 못한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기사가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7
    공감이 되셨다고 하니 제가 더 감사하네요 ^^
  • ?
    15기이다원기자 2019.12.28 13:39
    요즘 스크린 독점때문에 영화제표를 예매하려고 보면 제가 보고 싶은 영화의 시간대가 없어서 속상했던 적이 많았어요ㅠㅠ 기사 내용 잘 읽었어요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18

    스크린 상한제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네요^^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5기 유연송기자 2019.12.31 00:13
    스크린독과점은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7기정예람기자 2019.12.31 21:20
    그러게요. 문화인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국회에 산적한 문제가 너무 많고 속도도 더뎌진 상태라 언제쯤 시행될수있을지^^::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14기김윤채기자 2020.01.12 12:39
    저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유명하지 않으면 아예 상영을 안 하는 경우도 있어 보지 못한 적이 많아요... 그래서 영화관 보다 vod나 넷플릭스 등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14기김서연기자 2020.02.25 00:16
    스크린독점.. 하루빨리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기자님 덕분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당~~!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4165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390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60254
전 세계 사람들의 의미있는 순간을 담았다! [LOOK SMITHSONIAN:스미스소니언 사진展] 1 file 2018.02.20 엄윤진 13288
전북 현대 모터스 6번째 우승의 별을 달아라! file 2018.10.29 김수인 13292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13292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3293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3294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KBO리그의 옥에 티. 6 file 2017.03.13 박환희 13296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3298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3298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3299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3299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file 2021.07.26 김정희 13299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사회, 청소년운영위원회 3 file 2017.05.14 고은빈 13301
픽사가 전하는 30년의 희망과 감동 1 file 2017.06.22 강건화 13304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13305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3307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3308
jtbc의 활약 누가 예상했을까? file 2017.03.25 남승훈 13309
구리시 사랑의 도시락,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요. 6 file 2017.08.20 오경서 13311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3316
삼봉 정도전, 그의 탁월한 안목 1 file 2017.02.25 천예원 13318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332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고 있나요? 1 file 2020.08.18 박효빈 13320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3322
[MBN Y 포럼] 2030세대의 해법 노트 4 file 2017.02.14 이동우 13323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3328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3329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뜨겁던 현장 속으로... file 2017.08.31 신민주 13329
'더 멀리' 가기 위해 더 천천히 가요, 『더 멀리』 2017.03.18 황지원 13336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3336
침묵의 암살자 2 file 2017.04.16 정가원 13338
무더위를 날려버릴 불꽃들의 향연 file 2017.07.25 주은채 13342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3345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3348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3349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3349
'제5회 포항 운하 축제' 개최 2 file 2018.09.28 정수민 13351
'하나 되자 화성에서 함께 뛰자' 2 file 2017.05.18 이지은 13352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3353
못 다 핀 꽃들의 기록, ‘위안부’ 나눔의 집 방문하다 1 file 2018.03.01 양세영 13354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3354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3356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부산시민공원으로! file 2018.07.24 최아령 13356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3358
5월 4일 (LG vs 두산), 어린이날 더비의 시작 2 2018.05.21 최용준 13358
마스크 착용!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 1 file 2020.12.29 정주은 13358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2017.02.27 임촌 13361
영화 '감기', '컨테이젼' 현실이 되다 file 2020.03.09 조은솔 13361
美 캘리포니아, 자율 주행 무인자동차 '누로'의 상용 운전 첫 허가 file 2021.01.04 공성빈 133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