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천에서 만난 45억 아시안의 미래

by 조윤주 posted Oct 25, 2014 Views 2168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9일 7시 18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인천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는?약 6만 3천명의 설레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었다. 9월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시아 체육인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제 17회 아시안게임이 개막 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식은 영화감독 임권택과 장진이 연출하였고, 진행은 아나운서 김성주와 유수영이 맡게 되었다. 11만3620㎡의 인천 아시아 드 주 경기장에서 진행 되었고, 3800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개회식을 꾸며 나갔다.

   고은 시인의 아시아드의 노래를 시작으로 여러 공연이 진행되었다. 맨 처음에는 대형 레이져 빔을 통하여 무용수들과 하얀 도화지 같던 경기장 바닥에 인천이 탄생하는 모습을 그렸다.

인천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미추홀 을 발견한(당시의 인천) 고구려의 왕자 비류와 지극한 효심으로 환생한 심청이의 만남으로 각색하였다. 이 땅의 발견자와, 효심의 따듯한 물결로 한국의 정을 만남을 우리 전통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 한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 소프라노 조수미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옥주현, 차지연, 마이클리, 정성화, 양준모가 아시아 속의 인천을 노래하였다. 이후 개화기부터의 역사, 한국 최초의 전화기, 열차 모양 등을 몇 천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표현 하였다. 이러한 단순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단체로 노동자, 우체국 요원의 옷을 입고 인천의 역사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 하였다. 그리고 88올림픽 당시의 굴렁쇠 소년을 재연하며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을 격려하였다.

이렇듯 개막식 초반에는 인천의 역사를 몇 천명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로 연출하였고, 개최국인 인천을 외신들에게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의미 있게 표현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과 해외 외신들에 ‘최악의 개막식’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축하 공연에 있어서 저명한 한류스타인 JYJ와 싸이를 초청한 점은 아시아인들의 적극적인 열광을 받았다. 하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 배우가 맡았고, 역대 세계 체육대회 최초로 체육인이 아닌 연예인이 개막식의 꽃인 성화 봉송을 한 점에 있어 대만의 한 언론 매체는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며 아시아인의 운동 축제라는 취지에 부적합하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 있어서는 피켓 걸의 의상이 주목을 받았었다. 특수 처리한 한지소재 의상으로 저고리를 벗음으로 파격적이고, 보다 현대와 조화 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표현하였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의도는 좋으나 너무 불균형한 색깔 조합이다.’,‘우리 전통 신발의 매력인 뭉툭한 버선모양과 낮은 신발을 너무 외래적으로 변형하였다.’며 비난 하였으나, ‘각 나라마다 국화나 신화에 나오는 식물로 디자인 함으로서 인천을 찾아온 아시아의 손님들에 대한 작은 선물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인천 아시안 게임 주최 측은 개막식에서 미흡함을 보였기에 앞으로 16일 동안 진행 될 경기 준비에 있어서는 더욱 완벽을 기하도록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 준 여러 선수들을 위하여 개최국으로서의 국민 의식과 많은 관심이 요구 된다. 제 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3번째 세계 축제이다. 개막식 때의 비판을 발판으로 삼아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 해야 할 것이다.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현아기자 2014.11.22 21:08
    저는 실제로 아시안게임 체조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제가 처음 보는거라 몰랐던건지는 몰라도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계속 우리나라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가 놔와서 놀랐습니다..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면서도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로 ‘체육인들의 축제가 아닌 K-POP축제인가’라는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아시안 게임에서 비판을 들은 점을 꼭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 ?
    3기최희수기자 2014.11.22 23:46

    체육기능 향상과 흥을 돋우기 위해 가수들을 초청한것은 좋지만 대회기 계양 요원을 한류배우로 한것에는 체육인들의 반발을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취지는 좋으나 너무 앞서간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2018년에 개최 될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이러한 점을 잘보완해서 세계인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21309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311931
첨단기기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구일과학고등학교 과학도 이야기 file 2019.01.25 배준범 11226
음악이 맺어준 만남, SSIS / ISHMC / AAVN / UNIS의 합동 공연 file 2019.01.28 윤세민 11759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모의UN을 만나볼 수 있다! file 2019.01.28 윤정인 12227
동화고에서 천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 file 2019.01.29 최승연 12253
아름다운 목소리를 노래한 <제6회 양지중 교내합창대회> file 2019.01.29 강민주 14232
김해경원고 방송동아리 학생들 "흐릿했던 꿈, 방송부 활동 통해서 확실해졌어요" file 2019.01.31 손예진 29158
울산 강동중학교 제54회 졸업식 1 file 2019.02.18 백휘민 16549
Diplopia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일본국총영사관 탐방 file 2019.02.25 이지현 13068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시뮬레이션 실시 2 file 2019.02.25 장민경 14003
학교를 재밌게, SSIS의 Spirit Club이 개최한 Spirit Week file 2019.03.04 윤세민 11545
청소년 상담, 이제는 청소년이 한다 3 file 2019.03.05 신아림 10986
나눔 그리고 행복, 인터랙트 보물섬 행사 개최 file 2019.03.26 최은진 11307
대한민국을 세계로... 반크란? 1 2019.03.27 박재원 11367
불이야 불이야 신토불이야 1 file 2019.03.28 이귀환 12025
경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수업. '미래 사회와 나의 진로' file 2019.03.28 이하랑 10471
창원신월고등학교 입학은 신의 한 수! 2019.04.02 최예리 13615
학교에 설치된 빵 자판기, 과연 좋은 점만 있을까? 3 file 2019.04.10 한가을 38420
홍성여자고등학교, 4.16 연대와 함께하는 유가족 간담회 file 2019.04.19 박지후 11591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거제고등학교 생리대 기부 캠페인 3 file 2019.04.19 조혜민 15992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오남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1 file 2019.04.19 육민이 15190
성의고 AVI, 당신이 오늘 그토록 가기 싫어했던 곳은, 누군가에게는 꿈의 공간입니다 file 2019.04.24 백종민 12077
"다시 찾아온 4월,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4월의 봄"···이우중학교 세월호 추모 행사 2019.04.25 장소명 11579
기억의 힘은 강하다 file 2019.04.26 이하림 11928
이젠 우리도 말할 수 있다, 국제통상무역! file 2019.04.29 최민경 16069
춘천고등학교 개교 95주년, 100주년을 향하여 file 2019.05.02 박현준 18944
명진고등학교, 2019 통일 골든벨 file 2019.05.02 박보경 13327
전남외국어고등학교 G.I, '한국사회 SDGs 활동' 진행 file 2019.05.07 신주한 13155
[2019 연암예술제] 안양예술고등학교, 6개 과의 예술 축제가 시작되다! file 2019.05.21 정다운 13962
체육대회 주인은 우리다! file 2019.05.22 김지은 10429
성광고등학교, 새롭게 단장한 스승의 날 기념행사 file 2019.05.22 성재현 15078
원주 반곡중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체험의 날'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19.05.24 선수민 12511
함창고등학교, 시골에서 오케스트라를 울리다 file 2019.05.27 박단희 11649
고양제일중학교 석천제 시작하다! file 2019.05.27 이지환 12210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2019 한마음 체육축제 file 2019.05.27 한수현 11940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file 2019.05.29 장민혁 9504
숭덕여자고등학교의 뜨거운 비전페스티벌 file 2019.05.29 권신영 10849
노력이 만든 결과, 석천제 file 2019.05.29 이승환 11712
SNL을 소개합니다! file 2019.05.31 김성운 10441
우리 학교의 체육대회 file 2019.05.31 김재연 11409
반송고등학교 뜨락(樂) 콘서트, '모두가 한마음 되는 무대' 2019.06.03 김지수 12135
거제 상문고, 헌혈로 사랑을 전하다 file 2019.06.04 윤유정 10568
창공에 빛나는 희망, 기라! file 2019.06.10 이새봄 12646
충남삼성고등학교(CNSA)의 교장 선생님 특별 강연, 고전아카데미 file 2019.06.18 한예지 24883
동남고등학교, 수련회는 재미있고 신나게 file 2019.06.20 김선우 13553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고등학생들에게 유럽 및 네덜란드 소개하는 기회 가져 file 2019.06.26 홍도현 11671
학교에 꼭 필요한 동아리, 방송부 1 file 2019.07.15 김유진 18013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학생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만남 가져 file 2019.07.29 윤다인 11466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 file 2019.07.31 이승환 97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