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by 17기정예람기자 posted Sep 20, 2019 Views 333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진.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정예람기자]


  최근 전 국민의 시선과 이목을 집중시킨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조국 법무부 장관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많은 의혹이 있었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밝힐 것이고 소명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에 대해 해명했지만 국민들의 궁금증과 많은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마저 부정적인 의견의 목소리가 더욱 높았다.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2주까지는 하락세이지만 긍정적인 목소리가 더욱 높았다. 그러나 8월 3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추진하기 시작하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정 수행 평가가 점점 부정적인 목소리로 가득 차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 여론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리얼미터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여론이 46%인 반면 상대적으로 잘못했다는 부정적 여론이 50%로 별로 좋지 않은 여론에 휩싸여 있다. 그렇다면 조국 청문회는 무슨 숙제를 남겼을까? 


  기본적으로 청문회 발언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심지어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 사법 위원장마저 시간을 지키지 않고 계속 본인 할 말을 이어갔다. 이번 청문회의 발언 시간은 7분이나 시간을 정해 놓고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뿐만이 아니다. 후보자의 답변을 듣기보다는 면박주기, 공격성, 다그치기식 질의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또 제출된 서류를 찢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강원도 춘천)은 자신이 요청했던 게 아니라면서 서류를 북북 찢어서 던졌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 사법 위원장의 역시 “이걸 자료라고 준 것이냐”라며 “자료를 떼는 척하더니, 왜 이런 것을 내느냐”라고 호통치는 등 후보자를 면박 주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같은 정당의 의원에게 좋지 않은 말을 한 의원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금태섭 의원이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요. 금태섭 의원님의 말씀과 김종민의 생각이 좀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게 속기록에 좀 기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종민 의원(충청남도 군산)은 동양대학교(영주)를 비하하였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경북 영주는 시골이라 방학 때 아이들이 다 서울 도시로 나가 영어 잘하는 대학생이 없고 고대생이 동양대 가서 영어 봉사활동을 한 것이잖아요."라고 말하며 지방과 지방대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국민에게 큰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짧은 시간과 풀리지 않은 의혹들, 더불어 좋지 못한 청문회 태도 이런 숙제와 의문점을 남긴 채 아무렇지도 않게 통과되어 버린 조국 청문회는 결국 오직 검찰과 여론만 비판하는 여당과 의혹 퍼붓기에 그친 야당의 청문회는 큰 과제를 남긴 채 조국 청문회는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2기 정예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721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419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4678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그룹홈 아동 원가족복귀 지원 사업 완료 file 2022.08.25 이지원 4966
한국사 국정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에도 결국.. 2 file 2017.02.21 이주은 17465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499
한국목재재활용협회, 오염된 폐목재의 무분별한 중고거래 대책 마련 촉구 file 2022.09.13 이지원 5585
한국디스펜서리 주관 ‘2022 식약용 대마 분석·보안 컨퍼런스’ 12월 23일 개최 file 2022.12.16 이지원 5313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7147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5672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0211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8127
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에 그쳐"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10190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1366
한국 최초 기관단총 K1A 2020.05.27 이영민 12033
한국 청소년들, 정치에 관심 없다 2 file 2019.11.25 이세현 14589
한국 첫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1차 선거 통과 file 2020.09.23 차예원 10890
한국 드디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하나? 김빛내리 교수와 코로나19 바이러스 file 2020.04.24 윤혜림 13999
한국 남성, 일본 여성 폭행... 과연 반일감정? 1 file 2019.09.26 김지은 9287
한국 관광업의 미래, 관광데이터분석가 file 2018.11.05 이승철 10849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10048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0090
한겨레교육, 꼭 알아야 하는 글쓰기 교육 11월 개강 file 2022.11.01 이지원 12664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0505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에 한중관계 흔들 file 2017.09.01 한결희 9715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 카자흐 경제발전의 발판되나 file 2021.08.26 허창영 7177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223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143
한 사람에게 평생의 상처를 남긴 수완지구 집단폭행 사건 3 file 2018.05.25 박한영 13877
한 달이라는 시간을 겪은 카카오뱅크, 인기의 이유는 무엇인가 1 file 2017.10.31 오유림 13206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603
학폭위 이대로 당하고 있어야만 하나? 1 2019.01.29 김아랑 11832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2196
학생참여가 가능한 캐나다 선거 Student Vote Day file 2019.12.30 이소민 11100
학생인권침해에 나타난 학생인권조례, 우려의 목소리 file 2018.07.23 정하현 14269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2438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 4 file 2015.03.17 김다정 28719
학생의 눈높이로 학생 비행 바라보다! "청소년 참여 법정" file 2017.10.30 서시연 11318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8194
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날 행사열려 3 file 2015.05.05 박성은 29484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0317
학생들의 선택할 권리 file 2016.07.24 이민정 15440
학생들의 건강, 안녕하십니까 2 file 2016.07.23 김다현 15993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3070
학생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이 정착되길 바라며... 2 2015.02.08 홍다혜 24121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459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086
학부모vs.교총, 9시 등교 그 결말은? 2014.09.21 최윤정 19226
학기중? 방학? 학생들의 말못할 한탄 18 file 2017.02.15 김서영 15906
학교폭력, 우리가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 file 2021.03.26 김초원 8016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01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