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by 11기한웅희기자 posted Jun 24, 2019 Views 146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8월 분당차병원에서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의료 과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사가 넘어지면서 의사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설월화2 세션2 사이클2 후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한웅희기자] 

 

그런데도 분당차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사망 원인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사망하였다고 작성하였다. 결국 아이는 병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뇌출혈과 같은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병원 측에서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3년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낙상한 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뇌 초음파 사진에 출혈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이의 부모에게 사실을 숨겼고 태어날 때 이미 위독한 상태였으므로 숨진 것이라 설명하였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답하였다. 이 외에도 아이의 의료기록 중 현재 일부가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의사가 구속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횟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한웅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657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36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6942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1681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10328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3229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1861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1293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2223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0851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867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771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892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432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10560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5061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10019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2288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1738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3224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1421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2799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10179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807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3114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5772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0274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2011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10341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18939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7152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5091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7515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2956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0625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874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1520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5528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6250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8167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898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10045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0339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19391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3155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7717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4783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6775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18225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9219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87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