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신생아 낙상사고 후 3년간 사실 은폐... 의료윤리는 어디로?

by 11기한웅희기자 posted Jun 24, 2019 Views 141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68월 분당차병원에서 한 산모의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료진이 바닥에 떨어뜨려 숨지게 한 의료 과실이 발생하였다. 이는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 한 의사가 아이를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진 것으로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사가 넘어지면서 의사 품에서 빠져나와 머리를 바닥에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아이는 소아청소년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설월화2 세션2 사이클2 후기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한웅희기자] 

 

그런데도 분당차병원 측에서는 아이의 사망 원인을 부모에게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사망하였다고 작성하였다. 결국 아이는 병사한 것으로 기록되어 뇌출혈과 같은 사망원인에 대해 부검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병원 측에서 자신들의 과실을 숨기기 위해 사망진단서를 조작한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사실을 3년간 은폐하였다는 사실이다. 아이가 낙상한 후 소아청소년과에서 찍은 뇌 초음파 사진에 출혈의 흔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아이의 부모에게 사실을 숨겼고 태어날 때 이미 위독한 상태였으므로 숨진 것이라 설명하였다고 병원 측 관계자는 답하였다. 이 외에도 아이의 의료기록 중 현재 일부가 지워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당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번 사건에서 의료과실을 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의사가 구속되었고 이러한 사고의 횟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한웅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393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199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5208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19082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19301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18754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18926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19691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1537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0904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19432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545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19406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1368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5656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0702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19898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2970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19089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18762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0880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6293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19699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2286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0589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18935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18821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5045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18729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19917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3084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5477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19897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18897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3467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0001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20127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18643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1736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0932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5278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0935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4144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7777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5455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16152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10155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894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2969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1172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54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