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by 11기최예주기자 posted Jun 07, 2019 Views 1017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에서 시작하여 루마니아 동쪽 해안을 통해 흑해로 흘러가는 길이 2,860km의 강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다뉴브라는 명칭은 영어식 명칭이며 독일어로는 '도나우(Donau)', 헝가리어로는 '두너강(Duna)'라고 부른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의 브레게강과 브리가흐강이 합류하면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흘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대평원을 지나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이른다. 다뉴브 강가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헝가리의 국회의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과 1년 365일을 상징하는 첨탑이 있는데 이를 바라보는 야경이 대단히 아름다워 부다페스트 관광객들에게는 야간 유람선을 타고 국회의사당과 다뉴브강의 경치를 감상하는 투어가 필수코스로 여겨졌다.


다뉴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예주기자]


지난 5월 29일, 국내의 한 여행사를 통해 부다페스트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이 야간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던 중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들 태운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밤 9시 5분(한국 시각 30일 오전 4시 5분)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귄에 추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고 이 사고로 최소 7명의 한국인 사망자와 1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현지인들은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마가레트 다리에 촛불을 켜고 조화를 올려놓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부다페스트 가톨릭 교회수장인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은 위로 서한을 보내왔다.


이번 사고는 여행을 떠났다가 배가 침몰해 사고가 난 점,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 유속이 빨라져 위험이 예상되었음에도 운행을 강행한 점, 70년이나 된 낡은 배를 점검조치 없이 운행해 온 점, 구명조끼조차 마련되지 않아 인명사고 예방을 하지 못한 점등 지난 세월호 사고와 겹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사고 소식 이후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으며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수색 진행 과정과 파견된 대응팀 활동을 점검했다.


헝가리 법원은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 영장을 발부하고 헝가리 경찰 역시 사고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장의 과실이나 기상변화 등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최예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65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42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7528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9903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9903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9901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900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897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894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892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888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9887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9886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9883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882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9881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880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9877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9876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9874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9874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869
개인투자자 급증,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0.04.06 이민기 9869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9862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9862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858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의 일장일단(一長一短), 그리고 알지 못했던 주휴수당 file 2018.08.17 송지윤 9857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856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855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853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849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844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9836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815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9814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812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811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9810
살충제 달걀에 이은 물의 식료품 안전 문제 1 file 2017.10.12 장예진 9809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9808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9807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9806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9805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9799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9799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9797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9796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9794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979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791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97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