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by 11기최예주기자 posted Jun 07, 2019 Views 1027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에서 시작하여 루마니아 동쪽 해안을 통해 흑해로 흘러가는 길이 2,860km의 강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다뉴브라는 명칭은 영어식 명칭이며 독일어로는 '도나우(Donau)', 헝가리어로는 '두너강(Duna)'라고 부른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의 브레게강과 브리가흐강이 합류하면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흘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대평원을 지나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이른다. 다뉴브 강가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헝가리의 국회의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과 1년 365일을 상징하는 첨탑이 있는데 이를 바라보는 야경이 대단히 아름다워 부다페스트 관광객들에게는 야간 유람선을 타고 국회의사당과 다뉴브강의 경치를 감상하는 투어가 필수코스로 여겨졌다.


다뉴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예주기자]


지난 5월 29일, 국내의 한 여행사를 통해 부다페스트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이 야간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던 중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들 태운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밤 9시 5분(한국 시각 30일 오전 4시 5분)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귄에 추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고 이 사고로 최소 7명의 한국인 사망자와 1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현지인들은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마가레트 다리에 촛불을 켜고 조화를 올려놓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부다페스트 가톨릭 교회수장인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은 위로 서한을 보내왔다.


이번 사고는 여행을 떠났다가 배가 침몰해 사고가 난 점,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 유속이 빨라져 위험이 예상되었음에도 운행을 강행한 점, 70년이나 된 낡은 배를 점검조치 없이 운행해 온 점, 구명조끼조차 마련되지 않아 인명사고 예방을 하지 못한 점등 지난 세월호 사고와 겹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사고 소식 이후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으며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수색 진행 과정과 파견된 대응팀 활동을 점검했다.


헝가리 법원은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 영장을 발부하고 헝가리 경찰 역시 사고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장의 과실이나 기상변화 등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최예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706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364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6795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8661
한중정상회담의 개최, 향후 전망은? file 2019.12.24 신주한 8668
가짜 뉴스, 당신도 속고 있나요? 1 2020.05.14 김호연 8679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8682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8691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file 2020.05.27 최유진 8694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8698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8704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713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8718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시발점이 된 아시아인 차별에 대한 목소리 file 2021.03.26 조민영 8727
부정선거와 선거 불복...혼돈의 볼리비아 2019.12.26 신주한 8735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과연 '박사방'이 끝인가? file 2020.04.06 류현승 8743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8747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778
‘2020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발표..김하늘 학생 등 청소년 5명 수상 file 2020.11.11 디지털이슈팀 8787
다시 일어난 미국 흑인 총격 사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되나 2020.08.31 추한영 8789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8793
1년째 계속되는 산불, 결국 뿌린 대로 거두는 일? 1 2020.10.29 김하영 8798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8806
전세계의 마트와 가게 텅텅...우리나라는? 1 file 2020.05.04 허예지 8815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8819
버스 파업,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9.05.31 방민경 8821
미 전역서 4번째 '여성행진'..."여성들이여, 일어나 소리쳐라" file 2020.02.11 박채원 8821
한국은 지금 마스크 전쟁중 1 file 2020.02.27 차현서 8822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무슨 성과가 있는가 2018.10.23 고아름 8823
연예 기사 댓글 폐지, 지속되어야 할까? 1 file 2020.05.18 서하연 8826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작지만 큰 배려 1 file 2020.07.27 이도현 8836
미 하원에서 통과된 트럼프 탄핵안, 상원에서는? 1 file 2020.01.20 전순영 8840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8847
벤앤제리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 아이스크림 판매 중단해 file 2021.08.23 고은성 8860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8872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8872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그 이유는? file 2020.06.24 이가빈 8880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896
21대 총선에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첫 시도, 결과는? file 2020.05.07 장민서 8900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를 위한 발걸음 file 2019.03.04 김주혁 8906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요인은? file 2018.08.27 김도경 8909
코로나의 피해.. 어느 정도? file 2020.02.28 민아영 8914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8919
美 상원의원 존 매케인, "지금의 위기 앞에서 절망하지 말라" 유서 남기고 서거 file 2018.08.30 장혜성 8920
중국의 일대일로, 그들의 야망이 드러나다 file 2019.06.03 김도윤 8921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8940
'통제된 화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file 2020.01.22 권민서 8941
주식청약 방법과 문제점 file 2021.03.29 이강찬 8949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8950
폭우 피해 원인 공방…4대강 사업 vs 태양광 1 file 2020.08.20 김대훈 8951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95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