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by 11기이윤서기자 posted Jun 03, 2019 Views 1535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천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515일 창의 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인 '해담휘루'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하였다. 2019년을 맞이하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많은 학교와 단체가 모여들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독립문 앞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붉은 색 벽돌의 외관이 보이고, 형무소 내부가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을 통해 독립지사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기자단 이미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윤서기자]


서대문형무소는 1908'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되어,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하였던 과거 악명 높았던 감옥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1910년 강제병합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늘어나면서 수감 인원도 증가하여서 대문에 있었던 경성감옥을 서대문감옥으로 변경하였다.

 

서대문형무소의 전시관은 형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 지하고문실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지하고문실은 밀랍인형으로 고문을 받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여성 독립지사를 고문 장면을 재현한 데에는 음성 센서로 더욱 공포감을 전한다.

 

중앙사는 3방향으로 부챗살을 펼친 모양을 띠며 모이는 부분이 간수 감시대가 있고, 이러한 구조를 파놉티콘이라 한다. 독방 체험과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본 간수에게 알리는 패통, 방마다 전시되어있는 독립투사의 사진 등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다. 견학을 온 많은 학생은 직접 감옥에 들어가 보고 만져보면서 서대문 형무소 내부의 숨 막히는 공간에서 독립 지사분들이 겪었을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담휘루 동아리의 학생들은 "2019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이렇게 동아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남아있기에 지금까지도 그 감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더 잘 보존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볼 수 있도록 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수감된 장소와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볼 수 있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고통과 저항이 잘 드러난 장소가 서대문 형무소라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이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558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5329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73684
한국인들은 안경 끼고 밤 늦게까지 공부만 한다고? 3 file 2017.05.18 하은지 12603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기자 file 2019.02.21 오유민 15091
한국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file 2021.11.22 임나연 12341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18545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17184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4813
한국은 지금 '젠트리피케이션' 몸살 중 file 2018.11.21 박태준 13982
한국은 제2의 영국이였다 file 2016.05.10 이지영 15720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과 함께하는 제41차 HIMUN 총회 file 2017.07.25 이가영 15476
한국영화의 미래, <아이 캔 스피크> 2 file 2017.11.13 김서영 16052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5390
한국에서 접하는 이슬람, '한국이슬람교 부산성원' file 2017.05.14 허재영 16069
한국에서 점점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 2 file 2017.10.24 정혜원 17928
한국에서 외국문화 즐기기 1 file 2016.08.24 강예린 19324
한국에서 기본소득, 득일까 독일까 19 file 2017.01.15 김혜진 21231
한국어린이기자단과 함께한 영화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 시사회 file 2018.04.11 디지털이슈팀 16824
한국스카우트연맹·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나눔김장 사업 진행 file 2017.11.26 디지털이슈팀 14277
한국사회의 쌀 소비실태 현황 및 오늘날 쌀에 대한 청소년 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file 2016.10.25 권주홍 25336
한국사회와 유럽사회 2 file 2017.04.24 이시온 14889
한국민속촌, 가을 축제 '풍요로운 낭만조선' 진행 file 2022.10.13 이지원 8158
한국민속촌, ‘추석이 왔어요’ 명절 맞이 세시 행사 개최 file 2022.09.07 이지원 6873
한국민속촌, ‘시골마을의 한로일에는’ 행사 진행 file 2022.10.22 이지원 8636
한국문화원연합회, 재미와 유익함 동시에 잡은 콘텐츠로 지역문화 홍보 file 2023.01.02 이지원 7410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 file 2022.11.01 이지원 818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 공모 추진 file 2023.01.09 이지원 8579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20406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와서 2 file 2019.02.14 강재욱 14980
한국만화박물관에 가다! 4 file 2017.02.23 이예림 16683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18297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2017 세계뇌주간 행사 개최 1 file 2017.03.19 박은서 1305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 어린이 꽃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file 2022.09.14 이지원 8883
한국교통대학교 2017년 제16회 국원문학상 공모 1 file 2017.08.03 김경수 15486
한국교육개발원, 건강장애학생 교육 기회 확대 및 소통을 위한 메타버스 온라인 미술캠프 개최 file 2022.11.01 이지원 7972
한국교육개발원, ‘2023 한-OECD 국제 세미나’ 개최 file 2023.01.12 이지원 7578
한국과 일본의 미래를 위한, 한·일 중고생교류사업 file 2017.10.30 송지현 14394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26635
한국경제신문, 상경대 희망 고교생 위한 캠프 개최 2 file 2017.08.02 유채원 15067
한국걸스카우트 국제야영 "Act! Connect! Empower!" file 2017.08.23 김주희 15939
한국 프로야구, 겨울잠에서 깨다! 2 file 2017.03.30 김지헌 14886
한국 축구의 미래 U-20 축구 대표 팀 아디다스컵 우승! file 2017.04.02 서재성 16116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5776
한국 천주교 순교자들의 역사, 오륜대 한국 순교자 박물관 file 2017.09.26 허재영 16195
한국 직장의 모습을 거짓 없이 드러낸 영화 '오피스' 6 file 2017.01.22 최윤정 15824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20943
한국 영화산업, 세계로 나아가나 2017.08.11 김정환 14816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8069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5295
한국 로봇 융합 연구원, 로봇교육실 상설 운영 file 2016.08.14 이민정 168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