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by 11기이윤서기자 posted Jun 03, 2019 Views 1488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천여자고등학교에서 지난 515일 창의 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부천여자고등학교의 신문 동아리인 '해담휘루'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견학하였다. 2019년을 맞이하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많은 학교와 단체가 모여들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독립문 앞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붉은 색 벽돌의 외관이 보이고, 형무소 내부가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을 통해 독립지사의 고통을 생생히 전한다.


 기자단 이미지.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이윤서기자]


서대문형무소는 1908'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되어,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투사와 해방 이후 군사 독재 시절의 민주화 운동가를 수감하였던 과거 악명 높았던 감옥이자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현장이다. 1910년 강제병합 이후 독립운동가들이 늘어나면서 수감 인원도 증가하여서 대문에 있었던 경성감옥을 서대문감옥으로 변경하였다.

 

서대문형무소의 전시관은 형무소역사실, 민족저항실, 지하고문실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지하고문실은 밀랍인형으로 고문을 받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여성 독립지사를 고문 장면을 재현한 데에는 음성 센서로 더욱 공포감을 전한다.

 

중앙사는 3방향으로 부챗살을 펼친 모양을 띠며 모이는 부분이 간수 감시대가 있고, 이러한 구조를 파놉티콘이라 한다. 독방 체험과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본 간수에게 알리는 패통, 방마다 전시되어있는 독립투사의 사진 등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다. 견학을 온 많은 학생은 직접 감옥에 들어가 보고 만져보면서 서대문 형무소 내부의 숨 막히는 공간에서 독립 지사분들이 겪었을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해담휘루 동아리의 학생들은 "2019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에 이렇게 동아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세월이 흘러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남아있기에 지금까지도 그 감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가 담긴 공간이 더 잘 보존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볼 수 있도록 정비하면 좋을 것 같다.", "실제 수감된 장소와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볼 수 있어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의 고통과 저항이 잘 드러난 장소가 서대문 형무소라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이윤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521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267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4790
'19금' 정치 속,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기호 1번 더불어민주 문재인 당선 1 file 2017.05.15 최문봉 19613
부평 핫플레이스 '평리단길' 3 file 2019.05.14 하늘 19596
환경문제 인식? 어렵지 않아요! 1 file 2017.06.25 안옥주 19592
[기획] 사회적 경제는 왜 필요한가? file 2018.04.16 김민우 19569
2월의 소형 SUV 판매량 순위를 알아보자! file 2018.03.08 정진화 19565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19558
고요와 휴식의 낙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3 file 2017.02.21 박형근 19554
한국축구의 뿌리, K리그 연간회원! 4 file 2016.02.25 박성현 19549
청소년을 위한 텐, 그리고 텐 경제학 file 2018.07.25 박민정 19547
영화, `모아나' 논란 10 file 2017.01.25 전인하 19546
‘아이스 버킷 챌린지’, 무엇인가? file 2018.06.21 김성백 19526
제17회 신동엽 시인 전국 고교백일장, 신동엽 시인 50주기 맞아 뜨거운 문학의 열기 file 2019.04.16 정다운 19524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19515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19509
기하학 건축 게임 "Euclidea(유클리드)" file 2017.03.20 전제석 19508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19508
갈색 지방, 지방이라고 다 같은 지방이 아니다! 1 file 2017.09.22 박광천 19496
쩍벌 없는 바람직한 지하철 문화...작은 시작이 불러온 변화 6 file 2016.02.25 이상훈 19467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9452
일산에서 제 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리다 file 2014.10.24 양세정 19436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아시나요? 11 file 2017.02.17 염가은 19435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19429
구일고등학교의 아이돌 'KD'를 소개합니다 file 2017.03.25 임수윤 19418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19416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19411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19405
아름다운 빛의 향연, 빛의 벙커 file 2019.03.08 조은빈 19399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가 만나다! ‘그들의 긴밀한 관계…’ file 2016.08.16 한세빈 19395
장성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간담회 1 file 2021.03.30 박연수 19391
나와 가장 생각이 맞는 대통령 후보는 누구일까? '누드 대통령' 서비스를 통해 알아보자 2017.04.25 홍종현 19386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19354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19351
E스포츠 최대 축제, 롤드컵 결승 인천서 성황리에 개최 2018.11.08 김창훈 19340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7 file 2017.02.25 김현서 19340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19336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19334
격하게 반응하라 이것은 수학인가? 놀이인가? <제4회 강원수학나눔축제> 1 file 2019.10.25 강민지 19333
일본의 대국민 사과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 4 file 2017.09.07 류희경 19329
베트남의 호찌민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SNS 서포터즈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05 홍여준 19328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19324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의 역사, 책 한 권에 담아내다 file 2019.05.23 오동택 19318
3D 펜을 체험해보다 2 file 2018.11.12 손준서 19314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19302
다함께 즐기는,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 인준식' file 2016.03.21 이은경 19294
결코 즐길 수만은 없는 '김해 부경동물원' 1 file 2017.08.21 최희수 19293
지역 간 불균형 성장,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6.25 박수지 19288
알찬방학세트! 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 1 2019.02.08 심화영 19257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 신호등 공원! 2 2017.08.27 신주원 192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