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by 12기정다운기자 posted May 27, 2019 Views 158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2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파랑새 홀에서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했다.

2019년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되었으며 백일장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있었고 신철규 시인의 문학 특강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다. 시상식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었으며 시상식이 모두 끝나고 수상자 기념 촬영이 끝난 후, 한쪽에서 신철규 시인의 사인회가 열렸다.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147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283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운문부 시제는 '저녁'이었으며 산문부 시제는 '그릇'이었다.


시제 및 심사평에 대하여 산문부 심사위원 대표는 "산문의 가장 큰 미덕은 설득력이다. 설득력의 힘은 글의 구성으로부터 생긴다."라고 말했으며 운문부 심사위원 대표는 "운문은 일상적인 시간적 소재 속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 게 중요하다. '저녁'이라는 하강의 이미지 속에 담긴 긍정과 상상의 이미지로 저녁의 의미를 이중적으로 읽어낸 시가 돋보였다. 새롭게 나만의 시간으로 해석한 작품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시상내역으로는 장원 각 부문 1명, 차상 각 부문 1명, 차하 각 부문 2명, 장려 각 부문 20명이 수상했다. 


[크기변환]KakaoTalk_20190525_21444198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정다운기자]


문학 특강 시간에 신철규 시인은 "불가능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영화 <가타카>와 아르튀르 랭보 시인의 시를 예로 들어 "돌아올 힘마저도 남겨두지 않고 힘을 다 쓴 자만이 다할 수 있다.", "시는 모든 감각의 길고 엄청나고 이치에 맞는 착란을 통해 투시자가 되는 것입니다. 꿰뚫어 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의 대사와 구절을 인용하여 "끝까지 가십시오.", "할 때까지 해보세요."라고 말해 백일장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문학의 가능성과 글쓰기의 올바른 윤리를 심어주었다. 


또, 10년 걸렸던 본인의 등단까지의 과정에 있었던 경험을 들어 "절실함을 담고 있는 말은 축적된 고통을 기억하기 때문에 가능하고, 살아 있는 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문장을 통해 안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아픈 만큼 보인다'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언어는 베어오고 끌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는 칼이다."라고 말하지만 "시는 손잡이까지 날인 칼이다."라고 말하며 "나도 같이 다치는 것이 시 쓰는 것이고 문학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0기 정다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0855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60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27934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5800
나라별 신년을 맞이하는 이색적인 방법들 1 file 2018.02.07 서예진 15801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5805
한국 천주교 순교자들의 역사, 오륜대 한국 순교자 박물관 file 2017.09.26 허재영 15805
팝콘가격이 영화가격? 2 file 2018.08.08 신효원 15805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5807
건축학교 아키, 꿈을 짓는 건축캠프 개최 8 file 2017.02.01 오승민 15808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5809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5810
책가방 대신 카메라를 메고 교실 밖으로 나온 여고생 슬구를 아십니까? 2 file 2016.05.27 김윤정 15811
영화 속에서 과학을 보다, 국립부산과학관 ‘영화 더하기 과학’ 특별기획전 2 file 2017.03.25 김혜진 15811
독도 사랑 필통을 만들다!!(하늘고등학교 한방울 봉사단) 6 file 2016.03.13 김강민 15813
영화 '다른 길이 있다', 무엇을 위한 비난인가 1 file 2017.02.22 이세림 15813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5814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5815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5816
미디어를 테이크아웃 하라 file 2017.09.27 고은서 15818
사회 곳곳에 자리잡을 인공지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7.04.25 장영욱 15819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돌아보는 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 file 2019.01.23 김보선 15820
국민만 디지털 시대? 이제는 정부도 디지털 시대다! file 2021.02.22 정예람 15822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5826
'자살', '살자' 1 file 2016.08.25 최호진 15827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1 2017.05.14 한승훈 15827
안동의 봉사동아리 ROOKI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7.05.23 권나규 15827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다!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file 2017.09.29 임성은 15829
갤럭시 노트 7, 삼성의 부활인가 2 file 2016.08.20 황지원 15831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15833
제 72주년 광복절,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행사와 집회 열리다 file 2017.12.20 양륜관 15833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다녀오다. 2 file 2016.03.13 권은다 15839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15853
제21회 우석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개최, 내 삶에 색을 입히다 file 2019.05.27 정다운 15854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15856
정월대보름, 다들 부럼 깨셨나요? 8 file 2016.02.23 김규리 15857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Enjoy the Impossible! 1 file 2017.02.19 박수연 15857
방탄소년단, 컴백 첫 주 음악방송 '1위 올킬' 1 file 2018.06.01 성효진 15861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5862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5862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과연 누가 결정할까? 1 2021.01.15 이채영 15862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찾은 한국어 교실의 진정한 의미 file 2016.09.25 이의진 15863
얼음이 녹자 드러나는 살인의 비밀, <해빙> file 2017.03.18 이경하 15863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5863
작은 영화, 그러나 큰 여운 3 file 2016.03.25 김주은 15864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5865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15867
동전 없는 사회 가능할까 2 file 2016.07.10 이현진 15868
꿈의 컴퓨터, 양자 컴퓨터 file 2019.08.27 김채운 15871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874
기억할 선열의 뜻, 지켜야 할 대한민국 file 2017.06.11 김소희 158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