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by 10기안서경기자 posted May 24, 2019 Views 116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980년 5월, 피로 물든 광주. 그로부터 39년이나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왜곡된 진실과 마주하고 있는 게 아닐까? 

dd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안서경기자]


 5월 18일, 광주 시민들은 정권을 잡은 신군부 세력과 계엄령에 반대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혹독했다. 공수 부대로 구성된 계엄군을 보내 시민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짓밟았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에 시민들은 크게 분노하였고 시위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확대된 시위에 계엄군의 무력 진압은 더욱 심해졌다. 많은 시민들이 계엄군의 지휘봉에 부상을 입었고 심지어는 그들의 총에 죽어 나가기도 했다. 신군부는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을 '폭동'이라고 선언하며 매도하였으나 1988년, 점차 이에 대한 실상이 밝혀지면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정식 규정되었다. 이어 1997년에 '광주민주화운동'은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 모든 실체가 밝혀지지는 못하고 있다.


 여전히 북한이 배우 조종을 했다는 등의 유언비어와 같이 아직 풀리지 않은 사실들은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속에서 민주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광주민주화운동'의 실체가 수면 밖으로 나올 때까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광주의 아픔을 기억해야 한다. '광주민주화운동'은 비록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운동이지만 광주에서만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역사이며, 단순 '폭동'이 아닌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희생이 담긴, 어쩌면 그들의 삶이었을 수도 있는 중요한 우리 역사이기에 이제 우리는 수면 아래에 있던 그날의 진실을 드러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안서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445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8141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4707
선거연령 하향, 이제는 시작될 때 3 file 2017.05.24 김혜빈 12543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9685
선생이라 불렸던 者들 4 file 2017.01.20 김민우 21500
선진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 대한민국을 우주 강국으로 4 file 2018.12.10 백광렬 11153
선진국의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해결 방안 2017.10.02 임승현 28170
선화예고를 불안에 떨게 한 의문의 남자의 '성폭행 예고장'......결국 3일 오후 체포되다. 6 file 2017.02.06 박환희 19166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1433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559
설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홍역 예방법 file 2019.01.28 김태은 10636
설날 물가 상승, 여러분의 지갑은 안녕하셨습니까? 1 2017.03.13 임촌 10976
설날에도 웃지 못하는 그들, 지진 피해 직격탄을 맞은 경북 포항시 흥해읍 file 2018.02.19 한유성 11298
설리 '로리타' 논란…SNS의 시대,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5 file 2017.02.20 김도영 19369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698
설탕세 도입 갑론을박 "달콤함에도 돈을 내야 하나","건강 증진을 생각하면.." file 2021.03.25 김현진 8666
성 평등 교육, 페미니스트의 참뜻을 실현하기 위하여 2 file 2017.11.28 김현재 13357
성공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기원하며 file 2018.10.15 양나겸 9278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4548
성동구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플래시몹 1 file 2017.08.16 황수현 11673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제도(처벌과, 또 다른 피해자) 1 file 2018.02.22 정준교 15794
성숙한 시민의식 1 file 2020.03.17 전혜은 7725
성폭력, 매분 매초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국제 이슈 file 2019.03.07 배연비 15601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2157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 'Remember Sewol' 1 file 2017.04.16 김채원 11968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속출 file 2021.03.25 심승희 10221
세계 성평등 지수 국가 7위인 뉴질랜드와 115위인 한국이 바라보는 페미니즘은 다를까? 1 2020.05.19 박혜린 13159
세계는 미투를 외친다 file 2019.09.30 김사랑 10187
세계여성 공동행진, "여성도 사람이다!" 4 file 2017.01.25 김혜빈 16333
세계의 논쟁 거리, (한국의) 개고기 식용 찬반 논쟁 1 file 2017.09.25 김희주 30268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0566
세금은 왜 내야 하는 걸까? file 2019.07.11 송수진 15244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 2 file 2016.03.13 백승연 16418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559
세상에 사랑을 퍼뜨릴 홀씨 서포터즈, 그 발대식 현장으로! 2 file 2015.02.23 김다윤 32471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0959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file 2020.06.26 정미강 10437
세스코 근무 환경, 1년이 지난 지금은? file 2018.01.22 홍수빈 21180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2018.04.23 노영석 14916
세월호 4주기, 청소년과 교사 함께한 도보 행진 file 2018.04.17 이형섭 9783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9452
세월호 인양, 시민들의 생각은? 2 file 2017.04.10 김동현 10409
세월호 인양, 장미대선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인가 file 2017.03.25 최푸른 13556
세월호 인양, 현재 상황과 의혹들 1 file 2017.03.24 민병찬 11844
세월호 인양작업... 또 다시 지연 2017.03.21 황서영 9991
세월호 참사 10년...노란 물결에 동참한 해남고 학생들 file 2024.04.28 유지아 3829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927
세월호 참사 3주년 기억식 2 file 2017.04.16 최다영 11759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0883
세종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갈등 2019.06.27 황수빈 168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