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by 11기안광무기자 posted May 20, 2019 Views 96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광주 민주화 운동이 폭동이라는 말들을 당당하게 발언했다. 이것에 대해 ‘5.18 기념재단자유한국당이 5월의 광주에 대해 망언한 의원들을 제명하라고 성명서를 냈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그쳤고, 이후 5월에 접어드는 지금까지도 이런 발언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들을 옹호하는 가짜 뉴스 또한 위와 같은 발언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중 유튜브의 비중은 무시를 못 할 정도로 큰데, 옥스퍼드 대학 산하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2018 디지털 신문 리포트에 따르면, 실제로 대한민국은 언론 신뢰도가 25%로 세계 최저 수치를 기록했지만 78%가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뉴스 비디오나 팟캐스트를 들었다고 밝혀 사회 관계망 의존도는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로이터는 소셜 플랫폼의 증가는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고 언급했다.


2018IMG_1547-.JPG1543816682.jpg

[이미지 제공=5.18 기념재단,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가를 받음.]


‘5.18 기념재단5월의 광주에 대한 가짜 뉴스가 확대 재생산되는 곳으로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를 꼽았으며, 유튜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했을 정도로 유튜브를 통한 가짜 뉴스의 파급은 심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가짜 뉴스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여러 문제들이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가짜 뉴스를 진짜 뉴스로 착각하게 될 가능성이라는 것이다.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20172, 기자협회 세미나 발제문인 가짜뉴스 문제점과 대응 방안에서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요 언론사가 이를 인용하여 보도하거나,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이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하거나 리트윗 등 공유를 함으로써 이용자들은 사실 인증을 받은 것으로 여기게 된다.”라고 말하며 이 점을 비판했다.

 

이러한 일들을 막는 방법은 가짜 뉴스에 속지 않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용자들이 합리적 의심을 가지고 뉴스를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이 사실을 부각시켰다. 그렇다면 합리적 의심은 무엇일까.

 

합리적 의심이란,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실에 기반한 의심이다. 주제와 연관 지어 예시를 들자면, ‘그 정보가 믿을만한 출처가 사용되었는가?’, ‘그 정보와 관련된 전문가가 그 정보와 연결되어 있거나, 그 사람이 직접 작성하였는가?’, ‘저작권이 있는가?’와 같은 의심들이다.

 

허위 정보 유포는 간단하나 그 정보에 대한 해명은 쉽지 않다, 유튜브와 같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의 파급력은 크기 때문이다. 5월의 광주에 대해 ‘5.18 기념재단이 허위 사실을 바로 잡고 진상규명을 하고 있지만, 광주에 대한 허위 사실은 유튜브를 통해 계속 재생산되고 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언론과 정부가 합동해 허위 정보를 막고, 바로잡는 법안을 발의해 추가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막아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1기 안광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905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87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51665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 밥은 언제 먹나요? 5 file 2016.03.24 김보현 19560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559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6138
일본 정부, 역사 왜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6.03.24 박소윤 17210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194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129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7865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095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발대식 2 file 2016.03.24 김태윤 15490
벽화,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진 않습니까? 2 file 2016.03.24 이하린 16421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 탐방 1 file 2016.03.24 서소연 18332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536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17165
세월호 사건 2주기 D-23,여러분의 기억속에서는 안녕하십니까 1 file 2016.03.25 임지호 18959
[3.1절 97주년 기념] 3.1절은 쉬는 날? 1 file 2016.03.25 김미래 16965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4 file 2016.03.25 임선경 15596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527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응 방법은? 2 file 2016.03.25 노태인 16293
미국 대선은 트럼트와 반트럼프 2 file 2016.03.25 황지원 13971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0795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6585
근로자의날, 일제식 표현이라고? 2 file 2016.03.25 김윤지 16366
갈수록 난민혐오 심해져. 2 file 2016.03.25 임유희 14412
3월 9일 부분일식 관찰 2 file 2016.03.25 문채하 16266
일본,먼나라 이웃나라 5 file 2016.03.25 김예지 15313
100만원짜리 콘서트 5 file 2016.03.25 장채연 16031
올해만 벌써 다섯 번째…사라져가는 아이들 8 file 2016.03.26 신민정 15487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7800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글로벌여성인권대사 9 file 2016.03.26 손제윤 19021
아직도 진행되는 수요집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역사의식 2 file 2016.03.26 정이현 13652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6287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7801
나 지금 인공지능이랑도 경쟁해야하니? 5 file 2016.03.28 박지윤 15910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759
교복이 마음에 드나요? 10 file 2016.04.03 유승균 19629
4.13 총선! 야당은 분열 여당은 균열 1 file 2016.04.09 최다혜 16664
나비 달기 캠페인과 함께 하는 위안부 서명운동 4 file 2016.04.09 오시연 16506
자유학기제로 진로 고민 해결? 5 file 2016.04.10 이민정 16544
4월13일 총선에 대해 알아보자. 5 file 2016.04.10 천주연 17448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971
20대 국회의원 선거, 새로운 정치바람이 불다 2 file 2016.04.16 황지연 15857
일본 16일에 또 강진 일어나 2 file 2016.04.17 박도은 14996
대한민국 제 20대 총선이 불어온 변화의 폭풍 3 file 2016.04.17 진형준 15978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사고, 세월호 1 2016.04.17 하지희 16974
20대 국회의 변화! 1 file 2016.04.17 구성모 18338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6666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8084
야간자율학습의 실체 1 2016.04.19 김상원 165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