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by 10기이지현기자 posted May 17, 2019 Views 1644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따뜻한 봄을 맞아 경상남도 마산에 위치한 '황금돼지섬'이라고 불리는 돝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돝섬으로 향하는 배는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탈 수 있다. 배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자유롭게 섬에 머물다가 섬에서 나오는 배를 언제든지 시간에 맞추어 타고 돌아오면 된다. 섬으로 향하는 배를 타면 돝섬의 무법자 해양생물 갈매기가 배를 둘러싸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1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몇 분 걸리지 않고 섬에 도착하면 돝섬의 입구에서 황금돼지상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황금돼지는 부를 의미하는 동물이기도 하고, 돝섬의 황금돼지를 가슴에 품으면 부자가 된다는 설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올 한해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기 위해 황금돼지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는데 황금돼지의 해에 황금돼지 돝섬에 오면 복이 오고, 돝섬을 한 바퀴 걷고 나면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고 한다. 입구에서 약간 걸어가면 소원을 적는 종이에 많은 사람들의 소원과 희망이 빼곡하게 적힌 걸 볼 수 있다

 

돝섬 입구에 황금돼지상이 놓여 있는 이유는 바로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이기 때문이다. 황금돼지가 돝섬의 마스코트가 된 전설에 따르면, 황금돼지가 군사들에게 포위되었을 때 엎드린 자세로 섬이 되어 돝섬이 돼지 섬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다.

KakaoTalk_20190512_195743958_0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돝섬에서는 파도 소리 둘레길’, ‘숲속 산책길’, ‘작품 감상길’ 3가지의 산책코스를 걸을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은 섬을 따라 걸으면서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다. 파도칠 때 갈라지는 모습과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파도 소리 둘레길을 걷다 보면 조류원을 지나갈 수 있다. 조류원에서는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지 평소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닭, 토끼, 공작새 등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모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적합한 체험이다.


작품 감상길에서는 국내 작가 15명과 국외 작가 5명이 참여한 2012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일반 미술관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과는 다르게 언제든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심지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작품 중 시목이라는 작품은 작가들이 ‘돝섬’ 하면 생각나는 단어로 시를 적어서 완성한 작품이다. 작가들이 떠올린 시어는 바람, 나무, 초록, 물결, 햇살, 그늘 등 다양한 단어들이었는데, 이러한 단어들은 돝섬에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법한, 공감되는 이미지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숲속 산책길에서는 돝섬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동백꽃, 제비꽃, 장미 등 아름다운 색깔들의 꽃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사진찍기에도 정말 적합한 배경이 될 수 있다.


KakaoTalk_20190512_19552295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지현기자]


점점 다가오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는, 돝섬에서 요트, 카약 체험과 같은 해양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해양 레포츠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돝섬에서는 국화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여름을 일찍 만나고, 푸른 하늘과 파도를 보고 싶다면 마산 돝섬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이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789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1532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7494
엄마! 소고기는 왜 돼지고기보다 비싸요? 3 file 2019.09.02 김도현 48122
엄영식 감독의 애니메이션 '런닝맨 리벤져스' file 2023.09.14 황지우 6181
없는 게 없다. “자동판매기의 진화” 1 file 2018.11.22 김다경 18945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4493
없어져야할 문화 두 번째: 전족(연꽃발) 3 file 2019.07.12 이승환 21800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9437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에너지드림센터 2019.03.04 박정현 13435
에메랄드빛 바다, 휴양지 괌 2018.05.28 이다해 16013
에어버스의 야심작, A350 file 2017.06.26 신준영 13693
에코맘코리아 팀장 연수 file 2017.04.16 김태호 14451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3725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0444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3566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2501
엘리베이터를 탈 때 중력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2 file 2020.05.25 백지윤 20708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언제든 1388 캠페인’ 실시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5457
여기는 노원구, 아름다운 등불이 모인 곳 file 2017.05.20 박승연 13166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14746
여러분에게도 드립니다 file 2017.05.24 윤연섭 12815
여러분의 아이디어, 특허로 보호하세요! file 2019.06.27 박현준 16738
여름! 2019년 청소년물총물빛축제 1 2019.08.30 11기김정규기자 16289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890
여름아, 안녕 2017.09.25 함주연 13520
여름엔 강진 청자 축제! 2017.08.08 박승미 13291
여름을 위한 취미, 컬러링 북 2 file 2017.07.30 임해윤 14064
여름을 찾아 남쪽으로, 마산 돝섬의 자연 둘레길 산책하기 file 2019.05.17 이지현 16446
여름철 물놀이, 알고 즐기자 ! file 2017.07.24 이윤지 14023
여름철 식중독, 예방책은 3대 원칙 1 file 2017.08.27 황은성 14802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6138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0276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8.03.30 손정해 13648
여성, 페미니스트에 대한 설문조사 5 2018.06.14 김서현 20582
여성들의 건강하고 신나는 스포츠문화, 넷볼 file 2017.08.17 김세령 13094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0496
여성혐오적 의미가 담긴 유행어는 성희롱입니다. 3 file 2018.03.01 홍예림 18182
여수 밤바다를 수놓은 '2019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file 2019.11.25 조햇살 16763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15095
여의도는 얼마나 큰가요? 2020.10.13 박지훈 18352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3969
여자배구 대표팀, 2021 VNL 참가 18인 명단 공개...도쿄올림픽 향한 첫걸음 1 file 2021.04.12 김하은 188414
여자컬링 대표팀,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첫 승’ file 2023.03.20 디지털이슈팀 7845
여자프로농구 우승과는 무관했던 김정은, 마침내 완벽한 선수로··· file 2018.03.26 허기범 15155
여자프로배구팀 KGC인삼공사,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대회 우승 file 2018.08.16 김하은 15152
여전히 우리곁엔 그리스 로마 신화 file 2017.05.23 김다은 14928
여주의 자랑, 제 28회 여주도자기축제 file 2016.05.22 최서영 15610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17297
여행, 어딜 가야 할지 망설인다면 2019.05.09 김유연 16379
여행과 가방의 역사 속으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전시 file 2017.07.02 김지우 154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