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19 Views 125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트르담1.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노트르담 사진2.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첨탑과 그 주변 지붕이 붕괴되었다. 약 15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제압되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화재 진압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졸였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재만 남은 이 시점에서 현 프랑스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건을 위해 모인 성금은 1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파리에선 성당의 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는 재건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23번째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재건 예상 비용인 10억달러(약 1조 1340억 원)를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당을 재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유산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으로 역사적 가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반대의견에도, 재건을 찬성하는 집단 뒤에는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관광객 유치로 인해 돈을 버는 집단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성당 내부 관광료는 무료지만, 종탑은 1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근처 소상공인이나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들을 재건이 아닌 다른 곳에 쓰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재건을 반대하고 구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79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449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7638
2014 제10회 골목골목 festival (마을 축제) 열리다. file 2014.10.19 권지영 23560
위안부 수요 집회, 자유와 평화를 향해 외치다 2 2017.08.29 황유선 23471
자유학기제, 과연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일까? 7 file 2016.03.01 이유진 23463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3451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3414
학생들을 위한, 9시 등교제 2014.09.24 권지영 23413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3298
위험에 빠진 청소년, 흡연으로부터 멀어질 방법은? 2014.07.27 김대연 23234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3223
가사 소송법 24년 만에 전면 개정 추진, 미성년 자녀의 권익 보호된다 1 file 2015.02.21 김동욱 23181
SNS상 신조어 사용, 영화 말모이를 통해 돌아보다 3 file 2019.02.01 김수민 23134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3115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3093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3084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3084
우리의 땅 제주 이대로 가도 될까? 1 file 2015.05.25 박다혜 23032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3009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2953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946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2938
언어파괴로 얼룩진 청소년들의 언어문화 2014.07.31 박민경 22911
교육청의 과실? 언론사의 오보? 그 진실이 궁금하다. 2 file 2017.02.09 서경서 22858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2835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2812
대체 그 '9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2 2014.10.30 이민지 22786
9교시 등교 2014.09.22 김건재 22778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2742
프랑스어 철자법 간소화, 논란 이어져 12 file 2016.02.25 정가영 22734
인공지능의 발전, 사회에 '득'일까 '독'일까 8 file 2016.03.19 김나연 22698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2631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2559
'폭력에서 자유로운 나라?'...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 사건 발생 1 file 2017.10.10 허석민 22516
‘하기스 퓨어 물티슈’ 등 10개 제품, 메탄올 기준치 초과..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13 file 2017.01.16 김해온 22510
의료 서비스의 특징이자 맹점, 공급자 유인 수요 file 2018.11.22 허재영 22491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2485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2480
‘9시 등교’로 달라진 일상에 대한 작은 생각 2014.09.25 이주원 22451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2444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2418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2411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2398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2391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2377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2353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2321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2314
그들은 왜 우리에게 선거권을 안줄까요?···만 18세 선거권 가능성 기대 21 file 2017.01.11 박민선 22267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22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