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19 Views 125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트르담1.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노트르담 사진2.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첨탑과 그 주변 지붕이 붕괴되었다. 약 15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제압되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화재 진압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졸였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재만 남은 이 시점에서 현 프랑스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건을 위해 모인 성금은 1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파리에선 성당의 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는 재건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23번째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재건 예상 비용인 10억달러(약 1조 1340억 원)를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당을 재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유산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으로 역사적 가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반대의견에도, 재건을 찬성하는 집단 뒤에는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관광객 유치로 인해 돈을 버는 집단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성당 내부 관광료는 무료지만, 종탑은 1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근처 소상공인이나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들을 재건이 아닌 다른 곳에 쓰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재건을 반대하고 구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111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779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91162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2352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아시나요? 2 file 2017.07.08 이가현 12350
국민의당 호남경선 안철수 압도적 승리 file 2017.03.25 김주영 12350
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바람 이뤄줄까 file 2017.05.25 서은주 12339
"청정지역" 제주도, 그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2020.09.07 서보민 12326
유기질 폐기물이 에너지 자원으로? file 2019.02.28 서민석 12325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1 2018.10.01 권나영 12325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기자단 단톡방에서 성차별적 표현 쓴 회원에 대해 경고조치 검토중” file 2017.08.16 디지털이슈팀 12323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2320
잇따르는 티베트 분신, 그러나 국제사회는 무관심... file 2018.03.02 박현규 12319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2307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1 2018.09.27 유하은 12307
살충제 계란 파동, 그 현황과 피해 1 file 2017.09.01 오수정 12307
소년법, 개정인가 유지인가? 1 file 2017.10.02 5기정채빈기자 12306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2303
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 file 2019.11.29 임소원 12282
대한민국 공직사회...잇따른 과로사 file 2017.03.17 최시현 12264
우리가 쓰는 하나의 색안경, '빈곤 포르노' 1 file 2018.12.17 이지우 12258
헌법기관 vs 헌법기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file 2017.03.21 박찬웅 12249
무너지는 교사의 인권 2 file 2018.04.02 신화정 12243
이번 설날 연휴, 고속도로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1 file 2019.02.20 권민성 12240
모두의 은행, 블록체인 1 file 2019.07.02 봉하연 12237
'학생을 위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 확대, 학생을 위한 것인가? 6 file 2017.08.24 도서영 12236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2227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2222
30년 만에 발의되는 개헌안, 새로운 헌법으로 국민의 새로운 삶이 펼쳐진다. 2 file 2018.03.27 김은서 12216
전술핵 재배치, 당신의 생각은? file 2017.10.13 윤정민 12213
2018년, 최저임금 인상 5 file 2017.07.21 최현정 12206
해외, 국내의 #Metoo 운동, 차이점은? 1 file 2018.05.08 김세현 12205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2202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부의 불평등 2 file 2017.05.16 양현서 12198
부산시 교육청 학생인권조례 제정 임박 file 2017.10.02 박상혁 12194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2175
국민의 힘은 과거나 현재나 모두 같다. 1 file 2017.03.19 신해인 12164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2162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2160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2144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2140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2138
에이즈 치료제를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file 2020.03.09 김서연 12137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2129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2125
물가 하락, 디플레이션이라고? file 2019.09.17 박고은 12125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루를 보내는 학교, 그런데 이런 곳에 1급 발암 물질이 있다? 3 2018.08.24 공동훈 12116
구글 클래스 접속 오류... 학생부터 교사까지 '일동 당황' file 2020.09.28 황수빈 12099
북한의 폭진, 멈출 수는 없을까 3 2017.10.17 권서현 12094
매일 총소리가 울리는 땅, 시리아 1 file 2018.03.05 구희운 12092
그날의 기억 잊혀도 되는 걸까? 5 file 2018.04.20 강동준 1208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