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May 10, 2019 Views 121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노트르담1.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노트르담 사진2.jpg

[이미지 제공=오봉파리 블로그,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19년 4월 15일 오후 6시 50분경,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수 공사 중이던 첨탑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첨탑과 그 주변 지붕이 붕괴되었다. 약 15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제압되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화재 진압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며 함께 마음을 졸였다.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재만 남은 이 시점에서 현 프랑스 정부는 화재 원인 규명과 재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재건을 위해 모인 성금은 1조원의 문턱을 넘어섰다고 전해진다.

 

 최근 파리에선 성당의 재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는 재건을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대가 23번째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재건 예상 비용인 10억달러(약 1조 1340억 원)를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당을 재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적 유산일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재건으로 역사적 가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반대의견에도, 재건을 찬성하는 집단 뒤에는 이익을 취하는 자들이 존재한다. 바로, 관광객 유치로 인해 돈을 버는 집단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성당 내부 관광료는 무료지만, 종탑은 10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 외에도 근처 소상공인이나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모인 기부금들을 재건이 아닌 다른 곳에 쓰는 것은 아마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다만, 재건을 반대하고 구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해선 안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유예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861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5479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67983
나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려면? 4 file 2016.04.19 이은아 15861
'수행평가로 학생평가' … 이대로 괜찮은가? 1 file 2016.04.20 서예은 24734
학생 안전의 대가는 交通混雜(교통혼잡) 1 file 2016.04.20 한종현 16282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678
세월호 참사 2주기 세월호가 한국 정치에게 묻는다. 2 file 2016.04.22 이강민 16579
설탕세 도입 -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6.04.23 김은형 15356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853
중학교 자유학기제 올해부터 전면시행, 작년 학생들의 반응은? 3 file 2016.04.24 김현승 17545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30588
용인 백현고 소음의 주범 1 file 2016.04.24 김수미 16846
선거에 관련한 법률,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2 file 2016.04.24 김나연 15660
다시 보는 선거 공약... 20대 국회 과연? 1 file 2016.04.24 이예린 20061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과제 1 file 2016.04.25 강예린 16655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19136
16년만의 여소야대… 20대 국회는 과연? 3 file 2016.04.25 유진 15784
지구의 반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4 file 2016.04.25 김예지 15334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4998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1060
일본 연쇄지진에 두려움 급증 4 file 2016.04.30 김시언 15699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16070
'혹시'나 '옥시'만은 1 file 2016.05.15 조민성 16039
쿠웨이트 총리 첫 방한 file 2016.05.15 이아로 17771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0777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2 file 2016.05.22 김혜빈 15706
유권자들 마음 끄는 '가족 마케팅' file 2016.05.22 박소윤 15897
5.18 광주 민중항쟁과 청소년의 사회의식 file 2016.05.22 박채원 13920
한 여성의 죽음, 그리고 갈라진 여성과 남성 3 file 2016.05.22 김미래 16399
깜짝 임시공휴일 제정, 이대로 괜찮은가? 6 file 2016.05.22 최민지 15587
대형마트 의무휴업, 누구를 위한 휴업일인가? 4 file 2016.05.22 이소연 16435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212
위험에 처한 아이들 2 file 2016.05.23 김도윤 13600
학용품 사용...좀 더 신중하게 3 file 2016.05.23 이은아 22382
한 여성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그 이후의 논란 5 file 2016.05.24 유지혜 20353
브뤼셀 테러 발생, IS의 테러는 어디까지 5 file 2016.05.24 정가영 14353
[이 달의 세계인]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파나마 페이퍼를 공개하다. file 2016.05.24 정가영 14371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3070
차이나머니가 삼키는 제주도, 이대로 괜찮은가 1 2016.05.24 이소민 14883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file 2016.05.24 김지율 14028
비추는 대로 봐야하는가, 언론의 신뢰성 문제 3 file 2016.05.25 김영경 16276
TIMES와 종이신문의 그림자 4 file 2016.05.25 김초영 21331
'바나나맛' 열전,바나나에 반한 식품업계 2 file 2016.05.25 이나현 16005
'행정구역 쪼개기'로 불편함 겪는 위례신도시 하남 주민들 file 2016.05.25 최민지 17360
교과교실제, 누구를 위한 교과교실인가 4 file 2016.05.25 김관영 18786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9240
지구촌을 공포에 빠져들게한, 여성혐오문제'페미사이드' 2 file 2016.05.25 장채연 17036
국내 동물보호법, 과연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2 file 2016.05.25 황지원 15254
재조명되는 여성인권, 청소년들이 말하는 성매매특별법 위헌 file 2016.05.26 류나경 19048
무엇이 피해자를 숨게하나 2 file 2016.05.26 김민주 141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