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by 2기홍다혜기자 posted Nov 01, 2015 Views 335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인간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물!!

가정에서 사용하고 난 뒤 버려지는 오수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아시나요?

물을 깨끗하게 재탄생시키는 하수처리장, 오산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에 다녀왔는데요, 그곳에서의 물의 목욕과정을 알려드릴게요.

993cb1b98aa1788e299f05fc04ca7da9.jpg

하수처리는 생활하수나 공장 폐수 등으로 오염된 물을 자정능력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화하여 하천으로 방류시키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하수처리과정을 거쳐 고형물(모래, 머리카락 등)제거, 오염물질과 유기물 감소, 산소회복 등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제가 방문한 오산에 있는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서는 이 과정뿐 아니라 부지 내 건립된 에코리움이 있어 무료로 생태학습체험까지 할 수 있어 오산주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수처리 과정을 살펴보면

1.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린 물은 하수구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흘러갑니다.

2. 침사지에서 하수++각종 이물질과 쓰레기가 필터링 되고,

3. 침사지에서 유입된 하수를 분배조로 펌프를 이용하여 이송하여 하수의 침전을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해 하수를 퍼 올리는 유입펌프과정으로 거칩니다..

4. 다음으로 최초침전지로 이동, 하수를 뜨는 물질과 가라앉는 물질을 분리해 처리합니다.

5. 포기조는 하수의 오염원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약 8시간동안 유기물을 분해제거 시킨 후 처리수를 최종침전지로 보내는 시설로 과정을 거치면 유기성 고형물 80%이상이 제거됩니다.

6. 최종침전지는 포기조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성된 슬러지를 3~4시간의 체류시간을 통해 침전시키고 침전된 슬러지를 긁어모아 포기조로 반송, 또 저류조로 이송하여 최종 처리된 상등수는 방류, 처리장내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설입니다.

7. 다음으로 최종침전지의 상등수에 합류된 부유물질을 미세 여과막을 통과시켜 부유물을 제거하는 장치, MDF여과기를 거치게 되고요.

8. UV소독조 : 하천으로 방류하기 전 처리수에 포함되어 있는 세균성 병원균을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장치를 통해 물이 아주 깨끗하게 목욕을 하게 됩니다.

 

동탄의 하수가 모두 오산하수처리장으로 오며 우리가 사용한 가정하수는 3시간만에 도착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깨끗한 수질을 위해 아주 철저하게 관리 운영되고 있는데 하수도는 없어서는 안될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과 그전에 먼저 우리도 물을 아끼고 되도록 깨끗하게 사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하천은 도시생태계의 중심축이라 하천이 죽어갈수록 우리 생태계도 파괴되므로 하천을 살리는 운동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산천은 용인시부터 평택시까지 흐르는 하천인데 화성, 오산, 평택, 용인시 등이 도시화되면서 수질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네요. 동탄시민들이 많이 찾는 오산천과 근처 생태공원들, 앞으로도 사랑받는 힐링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맑은 오산천 만들기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될 것 같습니다.

   

                                                                                                                   dahyehong@naver.com

                                                                                                                              홍다혜수석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심수연기자 2015.11.04 23:52
    직접 취재하신건가요? 고생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박소미기자 2015.11.25 00:40
    무심코 사용하는 물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 처리되는군요! 유의해서 더욱 더 물을 아껴야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
    2기이준서기자 2015.11.28 00:39
    물을 항상 아껴스겠다고 다짐하는데 이기사를 보니 정말 다짐해 물절약에 실천해야 겠어요^^
  • ?
    현지 2015.11.29 00:03
    물이 쉽게 정화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까다로운것같아요 기사보고 새로운 지식 얻어가요! 기사 잘읽었습니다.
  • ?
    2기정범윤기자 2015.11.30 23:22
    유익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권기경기자 2015.12.13 14:15
    직접 현장에서 취재하셨네요!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물 정화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을 보면서 말로만 물 절약하자고 할 게 아니라 실천에 옮겨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659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355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48566
그해 봄은 뜨거웠네 2 file 2018.05.23 최시원 10011
문 대통령 “회담은 세계사적인 일” 1 2018.03.30 박연경 10010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0009
대한민국을 뒤흔든 '차이나게이트' file 2020.03.03 정승연 10007
그것이 알고 싶다, 텔레그램 n번방 file 2020.03.26 오경언 9999
Greta Thunberg, 스웨덴의 만 16세 소녀가 UN에 서게 된 까닭은? 1 file 2019.09.30 이채린 9999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관련 청원, 국민청원 100만 돌파 file 2018.10.26 정아영 9999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9999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9993
북한, 6차 핵실험 1 file 2017.09.06 최현정 9993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이후의 푸에르토리코 섬 file 2017.11.27 이민정 9991
프로야구 응원가 '부활' 할까 file 2019.03.04 오동택 9990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9990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file 2019.03.15 박보경 9988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982
제 20차 촛불집회, 생명력 넘치는 광화문 그 현장으로 file 2017.03.18 박기준 9981
한국 WTO 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결선 진출 2 file 2020.10.21 차예원 9978
새 정부의 5.18 4 file 2017.05.30 이주현 9978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9977
SNS가 되어버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 file 2018.08.16 지윤솔 9977
경남 거제시 호우 경보, 학교의 늦장대응에 갈팡질팡하는 학생들 2 file 2017.10.02 조가온 9975
기무사 계엄 “실행” 계획, 국외자의 ‘반란’ file 2018.07.27 김지민 9974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9973
세종시이전과 '세종시 빨대효과' 1 file 2018.11.27 강동열 9972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9970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969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969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9969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9965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9962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 정말로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5 2020.02.24 배선우 9960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9960
대한민국의 흐린 하늘을 만드는 주범, 미세먼지 2 file 2018.05.24 노채은 9955
무모한 트럼프의 100일간의 무모한 행보, 그리고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2 file 2017.05.03 김유진 9952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950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9950
'살충제 계란' 과연 그 진실은? 2 file 2017.08.29 정다윤 9944
심판들의 치솟는 권위,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선수들. file 2018.04.26 김동현 9943
12월 13일 조두순 출소...청소년들의 공포감 6 file 2020.10.15 김지윤 9941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9941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9941
한반도, 통일을 외치다! 2018.05.02 김하영 9938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화 1 file 2020.06.05 최윤서 9937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936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935
서지현 검사의 폭로, "검찰 내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2 file 2018.02.02 이승민 9934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9932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99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