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

by 10기이연우기자A posted Mar 29, 2019 Views 194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GMO식품을 매일 먹고 있다고.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연우기자]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는 자연재해, 인구의 폭발적 증가, 경지 면적의 감소로 야기된 식량 부족난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로서 다양한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작물을 만드는 기술을 뜻한다. LMO(Living Modified Organism)의 개념과 비교하면 GMOLMO는 같은 의미로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나, 명확히 구별하자면 LMOGMO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바이오안정성정보센터에 의하면, 유전자 변형기술이란 원하는 특성을 만드는 유용한 유전자를 선택하여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에 결합시키고 증식시키는 기술로서 현대생명공학기술 중에서도 유전자 수준에서 생물체를 다루는 기술을 의미한다. 환경 변화를 위해 GMO 작물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만큼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 사이의 대립이 팽팽한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GMO를 생산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이 존재한다. 실제로 부분적으로 GMO를 수용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GMO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다양한 나라에서 수확한 다량의 밀가루를 수입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밀을 생산한다면 대량으로 수확해서 낮은 가격에 수출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GMO 생산국에서는 특별히 더 많은 생산력을 이끄는 종자들을 이용하여 작물들을 넓은 토지에서 대량 생산해내어 다양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GMO는 직접 유전체 내에 원하는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다양한 식물에 전달하기도 하고 유전자를 억지로 넣는 유전자 총(Gene gun) 등의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 실제로 이 방법들이 동물에도 적용이 가능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만들어진 GMO 작물들은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기도 하고 두 가지 과실이 한 과실수에서 열리기도 한다. 2016년 초, 소두증의 발생 인자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의 숙주인 이집트 숲모기를 절멸시키기 위해서는 유전자 조작이 시도되고 있다. 유충이 빨리 죽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수컷 모기를 방사해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GMO는 기존에 없던 유전자 체계를 만들어낸 생명체이기 때문에 인간이 작물을 섭취하였을 경우 돌연변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아직 이 기술에 대한 역사가 짧은 만큼 안전성이 입증이 안 된 부분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국내법상 LMO 법이 개정되어 유전자 변형생물체를 수입하거나 상품화 하는 데에 많은 과정을 거쳐야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표시 제도를 통해 식품에 GMO 작물이 포함된 경우에 알 수 있게 되어있다.


코스트코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이연우기자]


 GMO 작물은 우리가 일반 가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씨 없는 수박, 학교 급식으로도 자주 나오는 바나나 등도 우리가 섭취하기 쉽고 당도도 높게 유전자 변형된 식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을 제조할 때 빠질 수 없이 등장하는 식용유인 카놀라유 또한 GMO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대두, 옥수수와 같은 농작물도 GMO인 경우가 최근 많아졌는데 이러한 농작물을 이용한 사료를 먹는 소나 돼지 등의 가축 또한 GMO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마트를 돌아다니며 상표를 찾아보면 GMO 작물이 함유된 식품도 많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야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0기 이연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871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63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9565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file 2018.08.09 이수지 9958
날개 꺾인 나비들의 몸부림, 그리고 두 국가의 외면 7 file 2016.02.25 최은지 16630
날로 심해지는 중국 내 반(反) 사드운동. 새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까? file 2017.03.22 장진향 10104
날로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 중국어 자격증 HSK 전격 해부 file 2019.05.30 장윤서 13721
날마다 변화하는 “매미나방의 피습” file 2019.08.05 김선우 12200
남북 24시간 소통,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1 file 2018.09.18 정한솔 9048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0940
남북 경헙의 미래 성공 or 실패 file 2019.03.28 김의성 13405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1167
남북정상, 한반도 평화시대 선언.."올해 종전선언·평화협정 전환 추진" file 2018.04.27 디지털이슈팀 12729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1359
남북한 정치 차이 과연? 2019.03.27 최가원 17644
남아공 육상영웅 세메냐: 영광 뒤에 숨겨진 성별 논란 1 file 2018.06.14 박성우 11579
남이섬, 친일 재산인가 1 2017.09.28 문세연 13370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1009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6761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8359
내가 하면 로맨스, 네가 하면 스캔들? 4 file 2017.01.25 김민정 16675
내가한흡연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2014.07.29 박지원 22822
내년 3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그 함의는 무엇인가? file 2020.10.22 정지후 8362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4470
네티즌 충격,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전말 1 file 2017.07.21 이다빈 23914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0761
노동인권을 다룬 만화, '송곳'을 통해 알아보는 노동3권 1 file 2017.09.11 신동경 13001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1109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1531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20350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819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2609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1347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1631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725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808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2374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0658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0712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875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2662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865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2065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899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8603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8375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8063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8160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1090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6291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101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