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by 9기장민주기자 posted Mar 11, 2019 Views 131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 전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여러 행사와 행진이 준비된 광화문 광장에서 수만 명의 국민과 경찰들로 가득 메워졌다.


09d1de838b6486eaf9de84e3c0e7c80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과거 1910년, 일제의 탄압과 식민 지배를 당했던 우리나라가 1919년 3월 1일 태극기와 만세 구호를 외치며 서울에서 한반도까지 번져나가던 3.1운동은 근현대의 4·19 혁명, 6·3 항쟁,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2016년과 2017년의 토요일을 다시 촛불로 일깨우도록 한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첫 한 획을 그은 평화 시위였다. 지금까지 우리가 갈망하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그 많은 시위와 투쟁들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또 왜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앞서 말했듯이 근현대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왔을지도 모른다. 3.1운동 이후 수십 년이 지나왔었지만, 그때와 현재의 여전한 공통점은 평화와 자유 그리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였다.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 역사는 계속해서 이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되찾기 위해서 몇백 년을 투쟁하고 외쳐왔다. 역사가 역사를 바꾼, 역사책의 표지를 떳떳이 채운, 그날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성별과 나이, 국적, 종교 등을 불문하고 빼곡히 채워졌다.


광화문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일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약 7시간 동안 이어지며 정부 공식행사, 북과 소리, 국악,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순국선열 묵념, 고종 장례 행렬 재현 등 행사 관계자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또한 곳곳에 설치되어 커플,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하였다. 독립선언서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등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며 기념하고 또 추억으로 삼을 수 있는 체험 활동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인 만큼 대규모 시위와 행진이 이어져 전날 2월 28일, 경찰과 관계자들이 도로와 인도를 통제하였고 이날 1시부터 6시까지 대한문 교차로부터 광화문 교차로까지 세동대로 양방향 모든 차로로 다닐 수 없어 차와 같은 일부 교통이 제한되었다. 한편 시의회 세종로 사거리에선 태극기 집회가,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는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들이 모여 서명 운동을 진행하였다.

며칠째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위험 주의보에도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스크를 끼며 참여한 기념식은 경찰의 교통 통제하에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불과 2년 전, 수백만 촛불과 정권 퇴진을 부르던 광화문 광장에는 어느덧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로 자리를 다시 메꾸어 나아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장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488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285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6037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553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552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549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537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499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494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488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8459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8447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8447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8446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432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8413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8374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372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371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8367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8354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8340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332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8321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8318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309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8309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8285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8276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8268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8260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8250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8249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8248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8243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8241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8236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8226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8209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8198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8183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8172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8169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162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8161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8148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8135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134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128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8120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81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