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Feb 11, 2019 Views 2537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홈플러스 _ 임일순.jpg

▲ 'MBN Y FORUM 2019'에 참가하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이미지 제공=MBN,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2030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FORUM'이 이달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MBN Y FORUM의 주제는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Hakuna Matata, Start Now!)'이다. 하쿠나 마타타는 스와힐리어로 우리말로 옮기면 문제없어라는 뜻이다. 이번 주제에 맞게 영웅들의 감동을 주는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2030 청년들이 듣고 자신의 꿈과 희망, 성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방송인 송해, 배우 이제훈, 수현, 가수 아이콘, 박은하 주영국 대한민국대사,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여자컬링팀 팀킴 등 청년들이 직접 뽑은 분야별 영웅들이 MBN Y FORUM에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MBN Y FORUM에 참가하는 영웅 중 눈에 띄는 영웅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다. 임 사장은 22살 학교 게시판에 붙은 모토로라 채용 공고를 보고 도전했다. 즉흥적으로 지원한 첫 회사였지만 컴퓨터 한 대 구경하기 어려웠던 당시에 전 직원에게 PC를 나눠준 파격적인 곳이었다. 임 사장은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글로벌 안목과 함께 유연한 의사소통 역량을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다. 그리고 직장 생활 10년 만인 1998년 코스트코코리아 최고 재무책임자(CFO)로 변신하며 유통업계에 뛰어들었다. 이로부터 9년 만에 여성으로는 국내에서 처음 유통 기업 대표 자리에 올라 지금의 홈플러스 사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청년 시절 작은 도전에서 출발해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개척한 결과, 우리 사회 유리천장을 또 하나 깨뜨린 인물이 된 것이다.

 

임 사장이 이번 MBN Y FORUM에서 더 돋보이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말부터 홈플러스는 노사가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달 설을 앞두고 노조 측이 최저임금 온전한 인상과 고용 안정 쟁취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이며 홈플러스 측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법정 최저임금(8,350) 이상의 임금을 제시해 억울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렇게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을 맞았지만, 임 사장은 총파업을 앞두고 노조 측과 ‘2019 임금협상잠정안에 합의하였다. 잠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 직원 약 12천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노조 측과 분쟁을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 전환이라는 카드를 제시하며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지 않고 기존의 홈플러스 소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직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조항에 관해서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기존보다 5~10%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3사 중 최초로 이런 결정을 한 것이며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아무런 조건을 걸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임 사장의 삶에 관한 이야기와 누구보다 돋보이는 회사 경영 이야기를 이번 MBN Y FORUM ‘세션 4. 영웅 쇼 : 영웅들,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0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54843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56312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992464
싱가포르로 떠나보자 4 2019.02.27 김채은 27763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24931
언팩 2019 삼성전자 '갤럭시10'과 첫 폴더블 스마트폰 '폴드' 공개 2019.02.26 이태권 30346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1 file 2019.02.26 김세린 26508
맛있으면 0칼로리?! 눈과 입이 호강하는 서울디저트페어! 2 file 2019.02.26 최승연 22362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최고의 해가 될 역대급 2019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라인업 file 2019.02.26 김동민 25286
수용소에서 자란 우정, 그리고 전쟁범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1 file 2019.02.26 이태권 25161
'대검찰청' 방문...취조실의 진실? 1 file 2019.02.26 김성운 22774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24568
생명보험재단, 호킹졸업식 지원…희귀질환 학생들 위한 행사 '눈길'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22184
네이버의 새로운 플랫폼 '네이버 베타' 3 file 2019.02.22 엄윤성 28431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25562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 '백마고지'에 다녀오다 1 file 2019.02.22 차가연 23263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기자 file 2019.02.21 오유민 21586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5 file 2019.02.20 하지혜 33378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각국의 설날 문화 2 file 2019.02.19 이소영 21159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1 file 2019.02.18 권세진 22538
[MBN Y 포럼 2019]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8 김하영 17782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24268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 MBN Y 포럼 2019 개최 file 2019.02.18 임가영 20497
난공불락의 요새, 오사카성 3 file 2019.02.15 김채람 23291
김포 GOLDLINE, 한 걸음 가까워지다 file 2019.02.15 한가을 27383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아름다운 오사카를 여행한다면? 5 file 2019.02.15 이채린 26974
DMZ Hackathon 1 file 2019.02.15 고은총 23651
'MBN Y 포럼 2019' 당신은 무엇을 시작하시겠습니까 file 2019.02.15 진해심 19768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23687
한국만화박물관을 다녀와서 2 file 2019.02.14 강재욱 20616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24364
홍역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9.02.14 김선우 19945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32108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31770
2030세대의 마음을 울리다, ‘MBN Y FORUM 2019’ 오는 27일 개최 2019.02.13 이승하 20997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25432
소설 '토지'가 숨 쉬는 곳으로 1 file 2019.02.12 박보경 27623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21019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 카타르에 충격패... 무엇이 문제였을까 2 file 2019.02.11 강민재 20128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31974
MBN Y 포럼 2019, '비정규직 없는 회사' 만든 국내 첫 여성 유통 기업 대표 1 file 2019.02.11 허기범 25373
세뱃돈, 낭비하지 말고 경제 흐름 파악하여 목돈 마련하자! 4 2019.02.11 한신원 26696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24804
알찬방학세트! 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 1 2019.02.08 심화영 29356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30060
한국을 알리다, 영국남자 4 file 2019.02.07 장혜원 23284
잊혀져 가는 과거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다 file 2019.01.31 양윤서 23144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9048
‘名家의 몰락’ 뉴캐슬, 화려했던 과거 file 2019.01.31 서한서 23314
순항하지 못한 벤투호, 아시안 컵 8강 탈락 file 2019.01.31 김유미 23001
영원히 기억해야 할 우리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 file 2019.01.29 정하현 250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