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by 11기김사랑기자 posted Jan 29, 2019 Views 92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은 2월에 진행되었던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힘찬 새해를 맞이하였다. 정치에서는 2007년 이후 접점이 없었던 남북의 정상들이 만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었고, 사회적으로는 서지현 검사의 검찰청 내부 성 추문으로부터 미투운동이 확산되며 대한민국 사회 전반을 뒤흔들어 놓았다. 기상에서는 최악의 폭염으로 인해 유난히도 힘겨웠던 여름을 보냈다.


작년 여름, 대한민국을 포함한 지구촌 전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며 이례적으로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게 되었다. 201881, 대한민국은 역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하였다. 이날 오후 강원도 홍천은 41, 서울의 온도는 39.6도를 기록하였고 이날 기온은 1907년 서울에서 근대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역대 최고 기온을 달성하였다.


뜨거운 폭염으로 인해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작년 여름에는 최악의 폭염과 더불어 가뭄까지 찾아오면서 많은 농작물들이 타들어 갔다. 또한 에어컨과 선풍기 등 전기제품 사용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곳곳에 정전 사고도 속출했다. 수산업계도 수온이 27도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살을 뜨겁게 태우는 힘겨운 더위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열대야로 계속 이어져가며 시민들은 밤낮으로 무더운 더위의 고통을 겪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퀘벡주에서 147년 만에 폭염이 찾아와 90명이 넘게 사망하였고, 스웨덴에서도 역대 최악의 가뭄과 폭염으로 6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다. 온 지구가 뜨거운 폭염과 그로 인한 피해를 피할 수 없었다.


KakaoTalk_20190125_21450427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김사랑기자]


그렇다면 왜 매번 여름은 버티기 힘들 정도로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폭염의 대표적인 이유로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증가하는 현상인 지구온난화가 대표적이다. 지구 온난화는 산업 혁명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른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발생하게 되었다. 화석연료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였다. 온실가스란 지구 대기를 오염시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가스이다. 온실가스 증가와 더불어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맑게 해주는 숲을 우리는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자연을 훼손하였다. 그에 따라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는 더욱 증가하였고 공기는 더욱 오염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는 갈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빙하의 면적은 점점 더 줄어들어 간다. 빙하가 녹아가면서 증가한 해수면의 높이는 일부 섬 지역을 물에 잠기게 만들었다. 또한 폭염, 폭설, 가뭄 등 여러 자연재해와 기상재해가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며 나날이 심해져 가고 있다.


2018년 여름, 지구를 강타한 무서운 폭염은 그동안 한반도의 폭염 최고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는 역대급 기록을 남겼다. 작년 폭염 현상을 다른 해의 폭염보다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일부 나라만 폭염을 겪은 것이 아닌 지구 전체가 폭염을 겪은 사실을 집중해야 한다. 북극권 나라인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30도 이상의 온도를 달성하며 폭염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기상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함에 따라 미래에 지구는 추운 겨울은 줄어들고 더운 여름은 5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작년 여름과 같은 무서운 더위가 올해에는 더 심하게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뜨거운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피해도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구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으며 우리가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도 사라지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발생한 이 모든 상황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국제사회는 하루바삐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9기 김사랑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9기백광렬기자 2019.03.01 16:45
    마치 기사가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과제를 주는 느낌이네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205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048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3751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18535
증가하는 1월 졸업식의 필요성 6 file 2016.03.06 3기윤종서기자 18530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18530
필리버스터와 테러방지법, 그것이 알고싶다. 3 file 2016.03.24 김도윤 18507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483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18481
[사설] '돌아보는 대한민국 4년'_'작성자가 자리를 비웠습니다' 7 file 2017.01.23 이주형 18479
부산 위안부 소녀상, 홀로 앉아있는 소녀를 지키는 다른 소녀가 있다. 7 file 2017.01.22 최문봉 18435
하나된 한반도, 눈부신 경제성장 6 file 2018.05.23 박예림 18431
100만의 촛불, 대한민국을 밝히다 1 file 2016.11.25 윤지영 18425
‘고령화 사회’ 중심의 서있는 대한민국, 진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4 file 2017.02.21 황현지 18414
인천공항 노숙자들은 와이셔츠를 입고 다닌다? file 2019.07.31 김도현 18391
백만 촛불의 간절한 외침 1 file 2016.11.24 박민서 18378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18359
'대륙의 실수', 중국 직구족의 번성 1 file 2016.04.19 김도현 18352
2016년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오리엔테이션 1 file 2016.03.24 김지민 18350
세기의 대결, 이세돌과 알파고(Alpa Go) 9 file 2016.03.13 서지민 18347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18324
인터넷 신문의 과도한 광고 22 file 2016.02.24 문채하 18320
김영란법을 낳은 '벤츠 여검사 사건' 다시보기 1 file 2016.05.23 김도윤 18305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18304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18302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18288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18286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8269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18258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18251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8249
도서정가제 전면시행 그리고 2년, 3 file 2017.01.25 이다은 18231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18220
'전안법' 시행, 누구를 위한 법인가? 7 file 2017.01.25 김연우 18219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8214
"법을 악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들끓는 소년법 폐지 요구 3 file 2017.09.12 박선형 18212
젠트리피케이션, 주거지에서 상업지로... 도시 활성화 vs 주민들의 피해 2 file 2018.05.14 김민경 18206
1219차 수요집회 열려…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10 file 2016.02.25 박채원 18206
[토론광장] 문화의 상대성인가, 인간의 존엄성인가 1 file 2017.11.01 위승희 18170
경제학이多 - 경제학의 흐름 2 file 2018.11.23 김민우 18157
여성가족부, 제1기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출범 4 file 2016.03.18 장태화 18155
테러, 우경화를 가속시키다 2 file 2016.03.24 조민성 18152
담배로 인한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6 file 2016.03.26 김민주 18151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18144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18136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18127
해외를 들썩인 '포켓몬Go', 도대체 무엇이길래? 3 file 2016.07.17 백현호 18116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8114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18114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18099
도를 넘어선 길거리 쓰레기.. 해결책은? 1 2017.08.05 이승우 180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