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by 10기이준영기자 posted Jan 10, 2019 Views 1463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547036374490.jpg[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이준영기자]


황의조가 다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필리핀을 상대로 힘든 경기 끝에 1 : 0 승리를 얻게 되었다. 황의조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33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강등권 팀이었던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2018시즌 J리그 16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고 J리그 내 아시아 선수 중에선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만 해도 17위와 18위를 전전하며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었지만 시즌 후반기가 되자 아시안게임 이후 폼이 더 오른 황의조는 J리그 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에 소속팀 감바 오사카는 리그 9위라는 상당히 향상된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황의조의 터닝 포인트는 역시 아시안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조현우, 손흥민과 같이 황의조를 선택했을 때 당시 한국 여론과 팬들은 황의조에게 의문을 가득 품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전까지 황의조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렇다 한 활약이 없던 것과 성남 FC가 강등되자마자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던 것이 좋은 눈초리를 받지 못했던 이유다. 하지만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바레인전부터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8강 우즈베크전에서도 해트트릭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면서 4골에 모두 관여하며 4 : 3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게 아시안게임에서 7경기 9골을 득점한 황의조는 대회 득점왕에 올랐고 그 이후 감바 오사카에서의 활약과 대표팀에서도 4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굳건한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황의조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황의조는 동료들과의 패스 플레이를 통하여 상대 수비의 압박을 풀어내어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플레이에 매우 능숙했다. 또한 상대의 빈 공간을 매우 잘 파고들어 가 골 각을 잘 만들어냈다. 필리핀전에서도 이청용이 빈 공간으로 패스를 넣어주자 황희찬이 달려갈 때까지만 해도 황의조는 필리핀 수비 3명에 에워싸여 공간이 없어 보였지만 곧바로 앞에 있는 상대 수비 2명 사이로 파고 들어갔고 이에 황희찬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어려운 자세에서도 침착하게 골망 위로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장점은 적극적인 빈 공간 침투와 슛 찬스가 열리면 지체 없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황의조 같은 선수의 존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보았듯이 토너먼트 경기에서 경기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대표팀의 골잡이인 만큼 황의조의 활약이 곧 우리나라의 성적과도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필리핀전 토너먼트 경기에선 예상 외의 약체 팀도 수비 밀집 전술에 집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할 확률도 적지 않다. 우리나라의 에이스 손흥민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중국 전부터 합류한다. 우리나라의 공격을 이끄는 황의조, 손흥민이 필리핀전처럼 예상치 못하게 고전하는 경기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주느냐가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수 있다. 아시안컵 시작부터 좋은 출발을 알린 황의조가 대한민국 대표팀을 59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이준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6120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6094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031543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4724
진정한 저널리즘의 의미를 찾다, 영화 <스포트라이트> file 2019.01.08 고효원 14724
수학으로 놀자! '2019 부산수학축제' 1 file 2019.11.01 김민정 14722
한파로 전국이 꽁꽁, 눈으로 도로에 묶인 전주 file 2018.01.19 김수인 1472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4718
꽃들의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2019.06.05 김수현 14717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4717
구민들을 위한 "2017 중랑 북 페스티벌" 1 file 2017.10.27 이지현 14716
SNS, 관계 형성의 투명한 벽 1 file 2016.04.23 최원영 14716
서대문구 주민이라 행복해요~ 서대문구와 함께 즐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 file 2018.03.01 박세진 14715
중국 춘제(春节)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02.14 전병규 14711
지속가능개발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나서다 file 2018.10.01 김예림 14709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14709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4709
북촌 한옥마을 늘어나는 관광객, 줄어드는 주민 5 file 2017.05.20 이지현 14708
책읽어주는 언니오빠와 함께 알아가는 책 읽는 즐거움 1 file 2017.02.22 곽문주 14708
情을 담은 정다운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 file 2019.07.29 문유정 14707
"주거빈곤아동 생활환경 함께 개선해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실천리더 발족 file 2019.02.26 디지털이슈팀 14707
다양한 교육법,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16.06.25 지예슬 14705
2017 '사이언스리더스리더(Science Reader's Leader)' 1기 모집 1 2017.05.27 김도연 14701
국제청소년교류캠프...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다. file 2017.10.30 김예진 14700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4698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4698
여러분들에게 의사란 무엇입니까? 1 file 2017.11.02 박현정 14697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의 힘 1 2017.09.20 배시은 14697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개막 1 2017.11.20 조한빈 14695
쉴만한 물가, 쉴가에서 찾은 아이들의 발걸음 file 2016.10.22 이의진 14695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4695
포마켓, 포천 시민이 만들어가다 file 2019.08.26 김선우 14693
가을과 함께하는 인천대공원 걷기대회 file 2016.11.24 최찬영 14693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 우리는 잊어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다. 2 2016.03.20 이승윤 14692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4688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4687
일상 속에 녹아있는 '약자 혐오', 우리들의 '인식'을 위하여 2 file 2017.04.16 이서현 14686
한국경제신문, 상경대 희망 고교생 위한 캠프 개최 2 file 2017.08.02 유채원 14682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14681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4679
2018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일산 킨텍스 개최... file 2018.12.24 신해수 14674
다문화 어린이와 함께하는 예능 발표회 보셨나요? 4 file 2016.03.12 이서연 14672
놀자 페스티벌에서 놀자!! file 2016.05.24 김보현 14670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4669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4668
<화성시의 모든 청소년운영위원회가 모이다> file 2018.04.11 김태희 14668
'youth-청춘과 열병 그 못다한 이야기'-청춘을 일깨우는 전시회 file 2017.02.25 김보은 14667
특성을 살린 봉사, 서울시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 file 2017.04.16 임소진 14666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소, 풋볼 팬타지움 1 file 2018.10.08 성진화 14665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14664
청소년들의'Green zone' 부평 문화의 거리 1 file 2016.06.20 최찬영 146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