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억해야 할 소녀들

by 8기강이슬기자 posted Dec 26, 2018 Views 1007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소녀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강이슬기자]


통영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모금 활동을 통해 작년 학교 내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의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이다. 1992년 1월 8일부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천 번째 맞이함에 따라 역사를 잊지 않고자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었다.

평화의 소녀상에는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소녀상에는 새, 한복 입은 소녀상, 뜯겨진 머리카락, 할머니의 그림자,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 뒤꿈치를 든 맨발, 빈 의자 등이 있다.

새는 영매의 역할, 한복 입은 소녀는 끌려가던 소녀의 모습, 뜯겨진 머리카락은 일본의 제국주의로 인해 고향과 단절된 모습, 할머니의 그림자는 할머니의 아픈 시간, 그림자 속의 하얀 나비는 나비로 환생해 일본의 사죄를 받고자 하는 것, 뒤꿈치를 든 맨발은 전쟁이 끝났지만 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빈 의자는 세 가지 뜻을 포함하는데 첫 번째는 먼저 떠나가신 할머니들의 빈자리, 두 번째 그 당시 할머니의 감정에 공감, 세 번째는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 소녀가 앉아 있는 것이 소녀상의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특징들을 통해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인지하며 잊지 말고 평화를 위해 기억하고 공감하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우리가 그 아픈 역사에 공감하며 생각하는 것이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강이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753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516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8408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듣다, 아동·청소년 정책박람회 'Be 정상회담' 2017.10.30 류영인 10766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0761
<주중대한민국대사관 톈진 현장대응팀> 中,한국인 강제 격리에 신속한 대응 file 2020.03.10 차예원 10756
보이지 않는 칼날 2 file 2018.03.26 김다연 10754
신고리 원전, 팽팽한 숙의민주주의·· 갈등의 끝은 존재하는가? 2017.10.23 조영지 10754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0753
이제 더 이상 안전한 생리대는 없다 file 2017.10.10 허수빈 10753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 안에 담겨 있는 새 정부의 메세지 file 2017.09.05 이지훈 10752
줄어드는 대중교통 분담률, 해결방안은? file 2018.06.18 곽준환 10748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10741
노동계의 사각지대. 비정규직 그들의 외침.... 7 file 2017.09.14 서호연 10741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0734
국민을 위한 공약제안 '대선공약 더불어 온라인 국민제안' file 2017.03.22 박천진 10733
백악관에 닥친 권력 전쟁, 백악관 내전 1 file 2017.08.11 박우빈 10728
'구지가'로 불거진 논란, 교권침해인가 성희롱인가 file 2018.07.24 최가영 10724
이게 선진국 일본의 코로나19 대처방식이라고? 2 file 2020.04.21 이예빈 10722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 그 이유는? 2018.08.22 고아름 10719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10715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file 2018.09.27 유지원 10711
문재인 대통령의 주황색 넥타이···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는? 3 file 2017.05.27 이다호 10707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0700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0699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1 file 2019.10.15 박문정 10696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0696
대형마트의 강제 휴무 제도 5년...현재는? 2017.09.27 허재호 10696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0689
Marketing Taste Test - 블라인드 시음 1 file 2018.06.11 조찬미 10688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0687
끈임 없이 존재하는 지역별, 세대별 투표 경향성에 대하여 file 2017.05.20 안준혁 10683
멈춰버린 돈, 지속적인 화폐 유통속도의 하락 원인은? file 2021.07.20 김수태 10682
외래종(外來種)의 세계화,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6 조원준 10681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 2 file 2018.02.21 신화정 10681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0679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0676
북한인권법은 미국의 정치적 카드? 2 file 2017.05.23 김윤혁 10674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0674
같이 사는 세상, 층간 소음 file 2017.10.30 황현지 10664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0662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0661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660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모두가 행복할 변화인가? file 2017.05.21 한윤정 10653
그가 받아야 할 말을, 왜 그가 던지는가 2 file 2017.08.17 김민국 10651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10647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0647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2 file 2017.05.16 장인범 10647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10646
스페인을 덮친 테러 6 file 2017.08.23 박형근 10638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06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