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국민의 청원이 가진 양면성

by 9기박예림기자 posted Dec 24, 2018 Views 111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81223_14274728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박예림기자]


국민이 직접 사건을 올리는 국민청원은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됐다.

국민청원은 국민들이 직접 억울한 일을 올릴 수 있고, 국민들이 직접 사회 정의를 실현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지나치게 사소하거나 어처구니없는 일들까지 올린다는 것이다.

국민청원은 장단점을 모두 가지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국민청원을 통해 소수의 의견 및 사각지대 사건을 밝혀낼 수 있지만, 국민청원이 이끌어낸 긍정적 실천 결과는 딱히 보이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국민청원 안건이 지나치게 장난스러워 신뢰성이 떨어진단 점이다. ‘통기타 판매합니다.’, ‘대머리들을 격리시켜주세요.’ 등 국민청원에 올리기 부끄러운 개인적 사정들을 너무 많이 올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양예원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문제점도 존재한다. 연예인 수지가 양예원 사건에 동의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를 통해 순식간에 검색어 1위가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거짓말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서 수지는 욕을 먹게 되어서 수지를 사형시켜주세요라는 정도가 지나친 청원들까지 오르게 되었다.

 

과연, 국민청원이라는 것이 진정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의문이다.

오히려 너무 많은 청원들로 인해 사회가 더 혼란스러워지고, 청원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문까지 가지게 만들어 신뢰성의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국민들에게 주어진 직접 말할 권리를 주는 국민청원을 제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난스럽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진정 모두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국민청원이라는 것이 의미 없는 청원이 아닌,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청원이 되는 날을 기다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9기 박예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297983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56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78825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전 세계 고기류 인플레 file 2019.10.11 유승연 9928
5월 22일 진행된 文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1 2018.06.05 변성우 9927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9926
미세먼지, 이렇게 계속 안심하고 있어도 되는가? 2 file 2017.05.30 김보경 9918
영국, 12월 12일 조기 총선 실시 확정 file 2019.11.07 김지민 9916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9912
끝나지 않는 싸움... 쌍용양회를 향한 사투 file 2019.04.01 임승혁 9912
국민의당 27일 전당대회 통해 새 지도부 선출 1 file 2017.09.04 황예슬 9912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9905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9905
미세 먼지, 정말 우리나라의 탓은 없을까? 1 file 2018.07.11 김서영 9901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미소짓는 시진핑 file 2018.06.18 박현규 9901
2년만에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 file 2018.01.12 정성욱 9900
이 게시물은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2017.08.29 이유한 9899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LED 조명등 2 file 2018.05.04 박소윤 9897
1281번째, 9241일째 나비들의 날개짓 2 file 2017.05.08 이다은 9897
점보기의 몰락 file 2020.08.21 이혁재 9896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9893
북한은 왜 핵무기를 버리는가 2 file 2018.05.28 황수환 9892
정치인의 길 file 2017.03.22 윤영민 9891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9886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876
‘최저임금 1만 원 인상’ 의 일장일단(一長一短), 그리고 알지 못했던 주휴수당 file 2018.08.17 송지윤 9876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9874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9873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9870
그 시절 빼앗긴 행복, 아직도 그들의 상처는 깊어간다. file 2017.08.28 박민수 9870
꿈의 직장,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 file 2020.06.25 유시온 9868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9868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9861
사회적 사각지대 속 청소년 부모, 긴급복지지원 법 발의되다 file 2020.07.27 김예한 9856
이란, 핵 합의 복귀 밝혀, 이란과 미국 간 악연의 시발점은 어디인가? file 2021.11.08 권강준 9837
한국문학의 거장, 최인훈 떠나다 file 2018.07.25 황수환 9836
방송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8.08.13 지윤솔 9832
미디어, 가벼운 매체가 가진 무거운 영향력 2019.10.30 김우리 9829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9828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9826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 미리 알고 대비하자 1 file 2020.02.21 우선윤 9822
살충제 달걀에 이은 물의 식료품 안전 문제 1 file 2017.10.12 장예진 9822
난민 문제,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file 2020.08.24 이수연 9821
사법부, 잇따른 영장기각 file 2018.11.07 박상준 9820
브렉시트 투표 후 1년 반, 어디까지 왔나? 2 file 2018.01.29 신유진 9818
문 대통령 'n번방' 회원 전원 조사 강조, "필요하면 특별조사팀 구축", n번방이란? file 2020.03.26 김서진 9817
격해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의 표절 공방 file 2021.09.27 송운학 9814
미국 대법관이자 미국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별세 file 2020.09.25 임재한 9813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그만의 '자유로운' 기자회견 1 file 2017.08.22 김지현 9813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file 2019.11.28 김두호 9812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춘 한국의 '스마트시티' file 2018.11.20 함혜원 98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