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제학이多 - 마르크스 경제학

by 8기김민우기자 posted Nov 05, 2018 Views 152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마르크스 경제학은 카를 마르크스가 정립한 정치경제학 비판이론으로부터 시작했다노동 가치론에 따라 경제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혹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던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연구되었는데최근에는 자본주의를 중시하는 경제학자들의 정책이 실패할 때 한 번씩 언급되는 학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기본적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이다고전파의 경제학을 비판하고자 했던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경제를 그의 시선에서 정리하였기에 당시에는 혁명적인 열풍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사회주의 건설이 실패하기 시작하면서 사회주의 세력 내에서도 마르크스 경제학에 대한 비판이 생겨나는 등의 과정을 통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현재 마르크스 경제학을 특징점으로 잡아보면,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가치론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가치라는 개념을 전제하는 것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애덤 스미스와 같은 고전파에서도 가치라는 개념을 정립하여 사용하였는데마르크스는 당대 개념을 비교적 정교하고 논리적이며 독자적으로 그의 개념으로써 가치를 정의했기 때문이다그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을 고전 경제학과 비교하자면마르크스 경제학에서는 노동으로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즉 자본의 한계비용은 '0'이며 한계비용은 노동만이 결정하는 것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 제일 주요한 맹점이자 가장 큰 논쟁거리이다이것은 나중에 공공재의 이론적 근거가 된다.

 

  두 번째는 이윤율 저하의 법칙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 가장 내부적으로도 논쟁이 많고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이윤율 저하의 법칙은 인력을 기술로 대체하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윤율이 낮아지고 결국 이윤이 '0'에 수렴되며 심해지면 손해를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이 개념이 자본주의가 필연적으로 붕괴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 그의 수식을 분석한 결과 자본주의가 붕괴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화가 된다는 것이다금융화란 이윤율이 떨어지는 경향은 있으나 결국 회복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만연하다그러나 주류경제학에서 비슷한 내용을 다룬 솔로우 모형에 따르면 이윤율은 저하되지 않는 것으로 통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그러나 아직 마르크스가 말한 자본주의 붕괴가 되지 않았기에 더 두고 봐야 하는 일이다.

 

  세 번째는 변증법적 유물론이다마르크스 경제학에서의 변증법적 유물론을 간단히 설명하면 사회적 범주 내부의 논리를 유기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변증법적 유물론이며그것은 내부 논리에 내재하는 운동성과 부정성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경제학에서 중요한 철학적 기반이 되는 개념이라고 파악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그가 방법론적으로 그의 저서에 저술한 것이 없으므로 단순히 철학적 기반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김민우기자]

 

  마르크스 경제학은 비주류 경제학으로써 여전히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그 이유에는 경제학 자체가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것도 일조했으며마르크스의 이론 자체가 주류 경제학을 부정하기에 역사학적으로 함께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마르크스 경제학도 충분히 연구할 가치가 있으며 우리의 삶에서 유의미한 학문인 것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8기 김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0039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46810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681232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0806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2467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5072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1682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8044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8243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8269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7044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4325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8553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3976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2011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20342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1580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9773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5791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1180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5092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7816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19844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7590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9102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5535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3980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9901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8697
또 다른 재난, 미세먼지 file 2018.11.30 서민석 9280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0639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1708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9922
뛰뛰빵빵 기사님!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file 2017.10.25 성승민 12448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270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1705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9971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503
라면 가격 잡은 정부, 우유 가격도 잡을 수 있을까 file 2023.07.21 박상연 4895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5955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0299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0948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0311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7915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4772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3068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3337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9834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1517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0299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44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